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케이티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5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중간 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케이티가 유일하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리그 성적과 바로 이어지진 않지만 마운드와 타격이 이전보다 탄탄해진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올 시즌 케이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케이티는 시범경기에서 투타 모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6번의 시범경기에서 케이티는 모두 69개의 안타를 쳤고 44점을 뽑아내 경기 당 7.3점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15점(경기당 2.5점)에 그쳤다. 케이티는 20일 기준으로 팀 타율 0.314로 롯데 자이언츠(0.325)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팀 평균자책점도 2.50으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1위다. 케이티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타자는 시범경기 타율 0.381을 기록 중인 심우준이고 하준호가 타율 0.333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케이티의 대표적인 내야 유망주인 심우준은 스프링캠프에서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오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3회 연속 아시아 정상 정복에 1승만을 남겨뒀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7일째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전에서 류은희와 최수민, 김진이가 나란히 7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4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4연승을 내달린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하며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17회 연속 세계선수권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또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제14회, 15회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중국에 27-2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일본과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시작 30여초 만에 최수민의 첫 슛이 상대 골키퍼 타티아나에게 막힌 한국은 카자흐스탄 이리나의 슛을 주희 골키퍼가 막아내며 첫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속공에 이은 최수민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뒤 송지영과 권한나의 연속 득
경기도공수도연맹은 지난 19일 용인 공수도 본부도장에서 도대표선수 합동훈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 앞서 도공수도연맹은 함메드 코치를 명예코치로 위촉했다.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대비한 이번 훈련은 기초체력을 비롯한 기본동작, 다양한 기술을 통한 득점방법, 경기운영 등에 대해 함메드 코치의 지도아래 진행됐다. 김건 도공수도연맹 회장은 “경기력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 할 것이며, 4월 전국대회에서 국가대표를 비롯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수도는 태권도, 복싱, 유도 등의 기술인 손과 발공격, 던지기 등 종합무예이며 중단치기, 상단치기의 손공격은 1점, 중단차기는 2점, 상단차기, 상대를 넘겨 치거나 차기는 3점이 주어지고 위험한 동작과 신체를 직접 과하게 타격하거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 경고가 주어지는 무도정신을 살린 스포츠로 아시안게임에 13개의 금메달, 올림픽에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정식종목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인 수원 블루윙즈가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수원은 20일 현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뜻하지 않은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시즌 초반 무승 행진(2무1패)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을 FC서울과 슈퍼매치로 치르면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2라운드 상대인 전북 현대에 0-2로 완패하더니 3라운드에서는 올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1-1),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2-2)와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약체로 꼽힌 이스턴 SC(홍콩)에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간신히 G조 2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시즌 초반 수비진의 집중된 부상 때문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구자룡, 이정수, 장호익, 김민우 등 수비라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주말 열린 대구와 3라운드에서는 최성근과 양상민까지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성근은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 양상민은 왼발목 비골에 금이 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해 FA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오전 11시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2017년 경기도요트학교 개학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개학식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윤홍 경기도세일링연맹 회장, 이진호 워터웨이플러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학식에 앞서 김포 아라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는 워터웨이플러스와 경기도세일링연맹이 요트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경기도요트학교를 통해 도민 해양스포츠 참여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안전사고 없는 요트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요트학교는 지난 10년간 요트 동호인 2만여명을 배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이뤘으며, 다년간 다져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7년도에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경기도민(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김포시 아라마리나와 평택시 평택호 일대에서 요트강습 및 장비관리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롯데칠성음료와 공식 음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축구연맹과 롯데칠성음료는 올 시즌부터 2019년까지 3년간 K리그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롯데칠성의 대표적 스포츠음료인 게토레이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K리그 주요 38경기에서 게토레이 걸이 심판에게 경기 볼을 직접 전달하도록 하는 한편 게토레이 응원 타임을 통해 홈팀이 골을 넣으면 경기 종료 후 지정 부스에서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올 시즌 봄 배구 첫 판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3 18-25 25-18 25-2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1승을 추가하면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진출, 정규리그 우승팀인 인천 흥국생명과 올 시즌 최강 자리를 두고 격돌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공격왕’ 매디슨 리쉘이 25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두 축인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7득점, 15득점으로 거들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 정규시즌 득점 1위인 KGC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22점)를 1득점으로 봉쇄하며 16-5로 KGC인삼공사를 압도,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들어 알레나가 살아난 KGC인삼공사에 반격을 허용했고 1세트 무득점이었던 유희옥과 김진희에게도 각각 5점과 4점을 내주며 18-25로 세트를 내줬다. 3
고양 오리온이 프로농구 4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오리온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애런 헤인즈(18점·8리바운드·6어시스트)와 문태종, 이승현(이상 13점)의 활약을 앞세워 71-62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35승17패로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6승15패)와 1.5경기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1쿼터에 13-20으로 밀린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상대 팀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에게 9점을 내주는 등 계속 끌려가며 전반을 30-38로 뒤졌다. 그러나 오리온은 3쿼터들어 문태종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3쿼터 6분30여 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자유투로 40-40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정재홍의 속공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문태종은 3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52-44, 8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오리온은 쿼터 중반 이승현과 정재홍이 외곽슛을 터뜨리며 도망가는 듯했지만, 곧바로 SK 화이트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SK의 거센 추격을 받던 오리온은 4쿼터 후반 골밑 플레이 위주로 SK를 압박했고 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열린 ‘2017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에 8천700여명의 도·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민을 비롯한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과 ‘코리아밴클럽’ 회원들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기부를 위한 플리마켓으로 진행됐다. ‘수원맘 모여라’ 회원 240여 팀이 중고 물품과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해 인기를 끌었고, ‘코리아밴클럽’ 동호회 회원들은 자신이 소유한 유명 밴 30대를 가지고 중앙광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밖에 난타·댄스·랩·합창·색소폰 공연과 프리스타일 축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고 경기관광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경기평택항만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의 홍보 및 이벤트, 수원지역 사진 동호회 ‘예그리다’의 사진 전시회, 미니 오토바이 전시존, VR 플레이 트럭, 유로번지, 수제버거·오다리 튀김 등이 있는 푸드트럭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28)의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케이티는 시범경기 전적 5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케이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에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로치가 6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두 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9-1로 승리했다. 로치는 1회말 한화 선두타자 김원석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바로 안정을 찾고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케이티는 2회초 이진영이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우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바로 전세를 뒤집은 뒤 3-1로 앞선 7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넉 점을 보탰고, 8회 정현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