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승훈, 1만m 정상등극 팀추월 참가해 우승… 3관왕 김보름도 여자 5천m 금빛질주 남녀 쇼트트랙 1천m 金銀 독식 최민정, 3천m계주 우승 ‘2관왕’ 韓, 금메달 6개 추가 ‘종합 1위’ 대한민국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나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하룻만에 종합 1위를 탈환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훗카이도현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메달 3개씩을 수확하며 금 12개, 은 11개, 동메달 7개로 전날 1위에 올랐던 개최국 일본(금 10·은 11·동 13)과 중국(금 6·은 5·동 5)을 따돌리고 다시 메달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이날 남자 1만m와 팀 추월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훈은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18초56의 기록으로 츠치야 료스케(13분23초74)와 이치노세 세이타로(13분44초73·이상 일본)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전
ACL리그 조별리그 1차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2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CL 일본 원정 4연승을 노렸던 수원은 첫 경기에서 힘겹게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는 수원의 스리백은 전반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가와사키의 공세에 자주 뚫렸고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11분 만에 수비수의 보이지 않은 실수로 가와사키의 공격수 고바야시 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은 그러나 전반 23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가와사키 수비수 다니구치 쇼고에게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점유율 39%로 가와사키(61%)에 뒤진 수원은 슈팅 수에서도 2-10으로 크게 뒤졌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후반 15분 장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인 매탄고가 제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2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주장 전세진의 활약에 힘입어 청주 대성고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한 매탄고는 16강과 8강에서 뉴양동FC(4-0 승)와 서울 장훈고(2-0 승)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4강에서 고교 축구 전통의 명가인 서울 언남고를 4-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에 도전한 대성고에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전세진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왕에 올랐다. 매탄고는 2016년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후기 고교축구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축구 최강자의 명성을 드높였다. 주승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김석우 코치는 최우수 코치상을, 최정훈은 최우
이승윤(양궁·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정보경(유도·안산시청)이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경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윤과 정보경은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유도 여자 48㎏급 은메달을 획득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원희 용인대 교수(유도)와 최은종 근대5종 국가대표 감독은 지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동철 수원시족구연합회장과 조규수 경기도레슬링협회 부회장은 생활체육부문과 공로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복싱 함상명(용인대)과 빙상 쇼트트랙 이정수(고양시청), 당구 조명우(수원 매탄고)는 각각 경기부문 장려상을 받았고 이인식 동두천시청 빙상 감독과 고창석 수원 태장고 여자하키팀 감독, 오용진 평택시청 볼링 감독, 장동진 이천 신하초 축구 감독은 지도부문 장려상을, 차동활 경기도당구연맹 회장과 한상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는 학교체육부문 장려상을, 이상구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공로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2일 미국 샌디에고 파울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 대학과의 평가전에서 8-5로 승리했다. 현지시간 21일 오후 6시에 경기가 시작돼 이번 스프링캠프 중 첫 야간 경기로 치뤄진 이날 평가전에서 심재민이 선발 등판한 데 이어 이상화, 최원재, 이창재, 엄상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이상화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최원재도 1⅔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중간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오정복을 선두 타자로 정현, 남태혁, 심우준, 홍현빈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타선에서는 이해창이 2점 홈런을 뽑아냈고, 홍현빈, 정주후, 심우준 등 빠른 주자들이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기동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고 대학은 미국 MLB 내셔널리그 2015 신인왕, 2016 MVP를 수상한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Kris Bryant)를 배출한 학교로, NCAA 디비전 1에 속해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29명 중 18명이 참석했으며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해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인 이재율 제1행정부지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사회는 2016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결과보고에 이어 2017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 고문 임명동의(안),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임명동의(안)(위원장 : 이관춘),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임명동의(안)(위원장 : 김기홍), 규약 개정(안), 제규정 제·개정(안), 유형별체육단체 가맹승인 및 임원인준(안), 가맹단체 임원 인준보고(안), 시·군지부 설립 보고(안) 등 10개의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이재율 부지사는 “현재 도내 23개 시·군이 창립이 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8개 시·군에서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되지 않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남은 8개 시·군에 조속히 장애인체육회가 설립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22일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중국(CHINA) 스포츠 쇼 2017’ 주최기관 대표단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월드컵재단에서 대행하는 경기도의 스포츠산업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해외판로 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스포츠산업 관련 기업들의 중국 스포츠 쇼 진출을 앞두고 이뤄졌다. 2016년부터 진행된 경기도 스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중국 상해, 일본 동경 박람회에 총 20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2017년에도 비슷한 수의 기업이 참여해 도내 스포츠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넓은 세계시장으로 진출시켜 도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중국 스포츠산업연합회는 1993년 설립된 중국 스포츠산업 정부 출연기관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CHINA) 스포츠 쇼의 주최기관으로, 2017년 진행되는 중국 스포츠 쇼의 소개와 함께 한·중 스포츠산업의 현황을 공유했으며, 향후 양국 소통확대 교류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경기도 및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한·중간의 스포츠산업 교류의 물꼬를 트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수원시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입장권 구매자를 대회 조 추첨식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5명은 동반 1인과 함께 다음 달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대회 조 추첨식에 참석할 수 있다. 참가국들의 조 편성과 경기 일정을 결정하는 조 추첨식에는 24개 참가 팀 관계자뿐 아니라 축구계 스타, FIFA와 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당첨자들은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 및 안정환 조직위 홍보대사 등 한국 축구 스타들과도 만날 수 있다. 입장권 판매사이트(kr.FIFA.com/u20ticket)에서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티켓을 산 모든 구매자는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3월 11일 발표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이자 올해 국내 첫 국제육상대회인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9시 4천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로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3·1절 기념 제35회 경기도 3㎞·5㎞·10㎞ 대회 겸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단축마라톤이 함께 열려 도내 육상 중장거리 꿈나무들의 기량도 엿볼 수 있다. 이번 대회 국제부문에는 마라톤 강국 케냐를 비롯해 레소토, 라트비아, 모로코, 에르테리아 등에서 8명의 외국인 선수가 초청됐다. 이중 지난 2012년 스웨덴 예테보리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01분41초를 기록한 엘리샤 킵치치 로리치(케냐)와 2016년 터키 아다나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 02분40초를 기록한 유세프 나시르(모로코), 지난 해 서울 중앙마라톤에서 2시간15분34초를 기록한 레베냐 에세키엘 코카(레소토) 등이 우승권에 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제6대 단장으로 전 강원FC 대표이사 임은주 씨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임 단장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국제 및 프로 심판, AFC 및 FIFA 심판위원과 강사로 활동했고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6개월 간 강원FC 대표이사를 맡아 강원이 2017년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겸비한 축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인 FC안양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FC가 축구 경영의 전반전이었다면 FC안양은 후반전인 만큼 전년도보다 월등히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를 만드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1부 승격의 발판을 마련해 안양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심판이자 프로축구단 최초 여성 CEO라는 자긍심을 가진 임은주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FC안양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진심을 다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