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골키퍼 박청효(27·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6일 “박청효는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경기당 0.68골의 실점률을 기록하며 비우승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우수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서울 재현고, 연세대 출신인 박청효는 2010, 2012 U리그 왕중왕전에서 골키퍼상을 수상한 뒤 2013년 경남FC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 10경기에 출장했지만 2년차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충주 험멜로 이적한 박청효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으로 다시 이적해 경기당 0.68골을 실점하는 등 내셔널리그 베스트 11선정과 우승팀 소속 선수가 아님에도 사상 처음 MVP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0㎝, 80㎏의 체격조건을 가진 박청효는 “수원에서 태어나 자랐던 저에게 지역 팀인 수원FC는 고향 팀과 같다”며 “2017년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수원FC가 재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주전 포워드 이승현 대신 팀 동료 장재석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KBL은 16일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4주 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이승현을 장재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된 이승현을 대신해 차순위 득표선수인 서울 SK의 최준용이 베스트5로 출전하게 된다. 이승현은 지난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1쿼터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이승현은 2월 중순 이후에나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10.7점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KBL은 22일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대회의 홍보를 위해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가 맞붙는 3대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수 대표로는 김선형(SK), 최준용(SK), 김종규(LG), 송교창(KCC)이 출전하고, 외국선수 대표로는 마이클 크레익(삼성),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상지대에서 활약했던 신인 골키퍼 심재훈<사진>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안양중, 안양공고 출신으로 상지대에 입학한 심재훈은 2015년 강릉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상지대를 3위에 올려놓고 2016 U리그에서 상지대를 왕중왕전으로 이끄는 등의 탄탄한 활약으로 2016년 9월에는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최근 최필수, 김선규, 이진형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이후 전남에서 김민식, 충주에서 권태안 등을 FA로 영입한 안양은 신인 심재훈의 영입으로 총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게 됐다. 심재훈은 “안양중, 안양공고를 졸업한 만큼 첫 계약을 FC안양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좋은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싶다”며 “프로 데뷔전을 고대하고 있다. 안양 팬들 앞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오리온, 18일 모비스와 맞대결 주전 이승현·김동욱 줄부상 헤인즈 활약한다면 공백 메울듯 KGC, 18일 원주 동부와 경기 선두와 격차 좁히려면 이겨야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번 주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반환점을 돈다. 정규리그 팀당 54경기 가운데 29∼31경기를 마쳐 일정상으로는 이미 절반을 넘어섰지만 이번 주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10개 팀은 지나간 전반기를 돌아보고, 남은 후반기를 향한 재충전을 하게 된다. 10개 팀이 17, 18일에 한 경기씩 치른 뒤 시작되는 올스타 휴식기는 24일까지 이어지고 25일에 리그가 재개된다. 각 팀은 어차피 다음 경기까지 1주일 안팎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총력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휴식기가 가장 반가운 팀은 부상자가 최근 속출한 리그 3위 고양 오리온(21승10패)이다. 오리온은 최근 이승현과 김동욱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12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이승현은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도 당분간 출전이 어렵지만 어깨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 김동욱은 월말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12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대회명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로 확정하고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이 엠블럼은 입장권, 간행물 등 각종 제작물에 활용되며 정규시즌 중 KBO리그 관련 중계방송에도 사용된다.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인 타이어뱅크는 올해로 3년째 KBO 공식 파트너로 함께한다. /정민수기자 jms@
동계체전 사전 경기 돌입 ‘국내 동계스포츠 대제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6일부터 열리는 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사실상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동계체전 본 대회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지지만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와 일본 삿포로 등에서 열리는 2017 동계 아시안게임(2월 19일~26일), 카자흐스탄 알타마에서 열리는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1월 29일~2월 8일·현지기준) 등의 영향으로 본 대회 기간에 앞서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등 일부 경기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종목별로 펼쳐진다. 먼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쇼트트랙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피겨스케이팅은 19일부터 22일까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각각 일정을 진행한다. 아이스하키 일반부 경기는 18일부터 이틀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리고 컬링은 19일부터 25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펼쳐지며 바이애슬론 일반부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밖에 스키 스노보드는 2월 1일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42득점을 합작한 아이반 아스카(25점)와 커스버트 빅터(17점·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2-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5위 전자랜드는 16승15패로 4위 원주 동부(17승13패)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줄이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 센터 김종규와 가드 양우섭의 활약을 앞세운 LG의 페이스에 휘말리며 17-24로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2쿼터 중반 이후 강상재와 빅터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고, 결국 2쿼터 종료 2분을 남겨놓고는 38-38로 동점까지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LG의 장신 센터 김종규에게 연속실점하며 40-44, 4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들어 LG 선수들의 슈팅 정확도가 떨어진 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득점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47-48로 뒤진 3쿼터 3분49초 빅터가 가로채기에 이어 직접 득점에 성공하면서 49-48로 경기를 뒤집었고 강상재의 연이은 3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구단주인 이필운 안양시장이 2017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 FC안양은 이필운 시장이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2017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FC안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간회원권 구매에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2017 선수단 구성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올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C안양의 올 시즌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북으로 나뉘며 성인은 10만원, 청소년은 5만원, 어린이는 3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격이다. 지난해 일반석과 본부석을 구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석과 본부석, 가변석을 모두 통합해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카드형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멤버십 혜택이다. 카드형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티켓 구매 금액, 용품 판매점 구매금액, 푸드트럭 구매금액, 경기장 내 CU 편의점 구매금액, FC안양 후원업소 이용금액의 3~5% 적립 등 다양한 멤버쉽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적립금 2천원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 경기로 슈퍼매치가 잡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월 4과 5일 1라운드 6경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7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개막전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클래식 우승팀 FC서울의 ‘슈퍼 매치’다.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앞서 4일에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울산문수경기장), 광주FC-대구FC(광주월드컵경기장), 상주 상무-강원FC(상주시민운동장)의 경기가 일제히 진행된다. K리그 클래식은 총 12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며 대회방식은 예년과 같다. 12팀이 33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가 그룹A와 그룹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을 가려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2016시즌 충주험멜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장 기록을 세우며 2016 K리그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측면 수비수 김한빈(27)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FC는 김한빈의 영입으로 수비라인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K리그 충주험멜에 입단한 김한빈은 이후 세 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하며 1득점 4도움을 기록했으며, 2016시즌에는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아 40경기 풀타임 출전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한빈은 부천이 클래식 승격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던 지난 가을, 부천에 뼈아픈 역전골을 넣으며 부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한빈은 “본가가 부천이다. 부모님과 지역 팬 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부천이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