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이천시 꿈의 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이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9개 시·군에서 800여명의 야구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 일반부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이천 꿈의 구장과 건국대학교 야구장, 소고리 야구장, 여주 양섬야구장 1·2구장 등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천의 야구 인프라 구축과 동호인 참여확대를 위해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인 안바울(용인대)이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 금곡고 출신인 안바울(세계랭킹 20위)은 25일 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66㎏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미카일 풀라예프(러시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바울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도 남자 66㎏급 강자로 떠올랐다. 또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금빛으로 선사했다. 한국은 2011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81㎏급 김재범(30·한국마사회)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안바울이 66㎏급에서 우승하며 유도 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8강에서 리소드 소브로프(우즈베키스탄)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안바울은 세계랭킹 23위인 폴란드의 골란 폴라크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바울의 결승 상대인 풀라예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자였다. 경기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다 경기시작 34초 만에 풀라예프와 함께 나란히 지도를
프로야구 경기 도중 심판에게 욕설을 한 관중이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10회초 경기 도중 심판이 바로 뒤편 관중석에 앉아 있던 관중 2명을 퇴장시켰다. 이날 양 팀은 투수들의 호투로 정규이닝동안 0-0 득점을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 KIA 공격 때 1사 후 이홍구가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때렸고 뒤이어 대타로 나온 백용환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했다. 볼을 잡은 SK 중견수 조동화가 홈으로 송구했고 주심은 대주다 고여우의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KIA 측에서 심판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결과는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후 경기는 속행됐고 2사 후 KIA 박찬호의 타석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주심 바로 뒤편의 관중석에 있던 중년의 남녀가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 조장인 김병주 심판은 SK 관계자들을 불러 해당 관중을 데리고 나갈 것을 요구했고 결국 이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앞서 TV 중계화면에는 중년 여성이 주심을 향해 소리지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프로야구 입장권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충주 험멜을 제물로 4연승에 도전한다. FC안양은 26일 오후 7시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충주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최근 6경기에서 3연승 포함, 5승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안양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연속 득점포를 가동중인 고경민과 역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김선민(2골 1도움)을 앞세워 충주를 꺾고 4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FC안양은 6승12무7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FC안양이 K리그 1부리그인 클래식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FC안양은 현재 리그 4위 수원FC(11승7무8패·승점 40점)에 승점 10점이 뒤져 있다. 이번 라운드에 수원FC가 경기가 없는 만큼 충주 전을 승리로 이끌 경우 리그 4위와의 승점 차를 ‘7’로 좁힐 수 있다. FC안양은 최근 충주와의 3경기에서 2승1무로 앞서 있고 충주가 최근 홈 2경기 연속 패배를 안고 있어 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의 미래로 떠오른 권창훈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권창훈을 27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수원의 기대주에서 중심으로 진화하는 권창훈이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중원을 장악하고, 정확한 슈팅도 겸비해 두 골을 작렬시켰다”고 평가했다. 권창훈은 김두현(성남FC), 김인성(인천 유나이티드), 몰리나(FC서울)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케빈(인천)과 송진형(제주 유나이티드)이, 수비수 부문에는 심상민(서울)·요니치(인천)·연제민(수원)·오범석(수원)이, 골키퍼에는 유현(인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주간 베스트 팀에는 수원이, 베스트 매치에는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 서동현(안산 경찰청)과 조나탄(대구FC), 미드필드에 공민현(부천FC)&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25일 수원 권선초(교장 오형근)를 방문,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김나예 양(8)을 비롯한 학급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수원FC는 지난 5월 진행한 홈경기 이벤트 ‘수원FC, 소원을 들어줘’를 통해 김나예 양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뒤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던 중 이날 김나예 양의 학급을 깜짝 방문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창훈, 권용현, 자파, 블라단, 시시 등 4명의 선수들은 김나예 양과 학급 어린이들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들을 나눠주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나예 양은 “5월에 병원에서 선수들을 만난 것을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줘서 너무 뿌듯했다”며 “그라운드에서 다치지말고 좋은 활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나예 양의 담임인 임지혜 교사는 “TV에서 보던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홈 경기장을 찾아 수원FC를 응원하겠다”고
수원전산여고가 제26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전산여고는 25일 충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서울 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3 25-17)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전산여고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 일신여상을 역시 3-0(25-16 25-21 25-18)으로 따돌린 대구여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경북체중을 세트스코어 2-0(25-18 25-2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부천 소사중을 2-0(25-21 25-21)으로 꺾은 충북 청원각리중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정민수기자 jms@
박해미(화성시청)가 제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해미는 25일 전북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414.3점으로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08.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06.8점)을 기록하며 노보미(경북 울진군청·206.4점)와 안혜상(화성시청·186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해미는 또 여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안혜상, 서수완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1천240.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울산시청(1천239.7점)과 울진군청(1천239.3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김기원, 윤재영, 최성순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859.3점으로 경찰체육단(1천866.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김기원이 결선에서 183.9점을 쏴 김상도(kt·207.3점)와 류재철(경찰체육단·205.7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5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선수들의 인권향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무료법률상담서비스 제공, ▲인권침해 및 법적 불이익 방지를 위한 다양한 사례 및 정보 교환, ▲기타 양 기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 도내 장애인의 인권향상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블리스오블리주(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기초로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 향상, 더 나아가 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근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다양한 장애유형의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은데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보호장치를 만드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1기 회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FC안양은 지난 24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1기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등을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K리그 최초로 아마추어 대상 축구 전문 트레이닝을 위해 기획된 ‘나도 축구선수다’는 남성 회원으로만 3기까지 진행됐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 회원을 모집했다. FC안양 관계자는 “국내에는 여성 축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지만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1기가 지역의 여성 축구 활성화에 작은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축구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들의 생활에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포츠임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도 축구선수다’ 여성 1기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의왕축구장에서 첫번째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2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