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구운중이 제12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펜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구운중은 지난 21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쌍둥이 자매인 최수빈, 최세빈과 백가영, 임유나가 팀을 이뤄 전북 익산지원중을 45-29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0년 창단해 2011년과 2013년 전국대회 전관왕에 올랐던 구운중은 올해도 3월 제44회 회장배, 4월 제27회 중고연맹회장배, 5월 제44회 전국소년체전,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전관왕을 차지했다. 또 쌍둥이 동생인 최세빈은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박혜리(서울 행당중)를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양감중이 서울 가락중을 45-4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가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23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810점으로 부천시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부별 1위 입상(수원 3개, 부천 1개)이 많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90점을 받은 성남시는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수원시는 1부 남자 30대부에서 김우석-이재무 조가 송근석-유상협 조(고양시)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60대부 홍대수-방한남 조와 여자 60대부 이미선-김영애 조도 각각 김준익-신종철 조(김포시)와 이봉자-양선희 조(성남시)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2부에서는 군포시가 종합점수 840점으로 양평군(800점)과 광주시(75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군포시는 남자 30대부 유종수-최상훈 조와 50대부 조형식-홍기헌 조, 여자 50대부 정필희-박영덕 조가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1부 수원시 이미선-김영애 조와 2부 군포시 정필희-박영덕 조는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시흥시는 모범상을 받았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3일 양주시 불곡산에서 2015 경기사랑 생활체육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양주 별산대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김건중 양주시 부시장, 황영희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조웅래 양주시등산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등산연합회장 등 내빈과 도내 26개 시·군에서 참석한 2천여명의 동호인이 참석했다. 등산 동호인들은 개회식 후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발 470m의 불곡산 정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또 개회식장 주변에는 곰탕과 해장국, 닭갈비, 족발, 덮밥, 짜장밥, 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과 양주시 농축산물 판매 및 홍보 부스가 마련돼 등산을 마치고 돌아온 동호인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길거리 노래 공연, 상여회다지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의 흥을 북돋았다. /정민수기자 jms@
장안구 율전축구회가 수원시 생활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5회 수원삼성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율전축구회는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반 15분 최동욱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강병래의 쐐기골에 힘입어 한마음축구회를 2-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율전축구회는 2007년, 2008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사상 첫 6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율전축구회 송기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한마음축구회 정만진은 우수선수상을, 강병래 율전축구회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여성부에서는 권선구축구회가 팔달구축구회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7연패에 빠트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케이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조무근, 홍성용, 장시환으로 이어진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1회초 2사 만루의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케이티는 2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오정복의 좌익선상 2루타와 앤디 마르테의 우중간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2점을 추가, 3-0으로 앞서갔다. 2회와 3회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한화 제이크 폭스와 김경언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아 3-2로 쫒긴 케이티는 5회 이대형의 기습번트 안타에 이은 2루 도루와 마르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4-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케이티는 7회 2사 후 박경수, 장성우의 연속안타와 모상기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와 김영환의 1타점 안타로 3점을 뽑아 7-2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8회에도 이대형의 좌측 2루타와 마르테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8회말 1사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행진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축구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과 함께 리그 3위 도약에 도전한다. 성남은 오는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부산과 홈 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일 열린 도내 라이벌 수원 블루윙즈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성남은 리그 11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부산을 제물로 리그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10승11무5패, 승점 41점으로 3위 포항 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포항 +10, 성남 +6)에서 밀려 4위에 올라 있는 성남이 부산 전을 승리로 이끌고 포항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할 경우 리그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포항이 최근 10경기에서 5승3무2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순위 도약이 쉬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상위 스플릿 잔류를 희망하는 전남도 더이상 패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성남으로써는 부산 전을 승리로 이끈 뒤 포항-전남 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선남은 최근 10경기에서 14골을 넣는 동안 단 4골 만 실점할 정도로 철벽수비를 자랑하고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KCC 프로-아마 최강전 2015에서 결승에 선착했다. 오리온스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준결승전에서 외국인 듀오 조 잭슨(16점·4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4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83-56, 27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선착한 오리온스는 21일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 고려대 경기의 승자와 2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오리온스는 1쿼터 초반 잭슨의 과감한 골밑 돌파와 허일영(7점), 김동욱(5점)의 3점슛을 앞세워 리카르도 포웰(10점·6리바운드)의 골밑슛과 전태풍(12점·8어시스트)의 외곽슛으로 맞선 KCC에 20-16,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하승진이 버틴 KCC의 골밑을 장악한 오리온스는 잭슨의 득점에 문태종(13점·6리바운드)의 외곽포와 헤인즈의 골밑슛이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묶는 밀착수비로 전반을 47-28, 19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을 크게 앞선 오리온스는 3쿼터에 헤인즈와 문태종의 득점포가 묶인 사이 KCC 김태
경기도체육회는 20일 2015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는 한국 경기도와 중국 요녕성, 일본 가나가와현 3개국의 우호증진 및 엘리트 스포츠교류를 통한 3개국의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한·중·일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에 선발된 축구 군포 용호고와 농구 수원여고, 탁구 도 선발팀 드 총 54명이 참가한다. 탁구는 그동안 경기도가 참가하지 않았던 종목으로 올해 처음 참가하며 부천 중원고와 수원 화홍고, 파주 문산수억고, 안양여고 등의 선수 6명이 동행하게 된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3개국 청소년들이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서로 우의를 다져 미래 한·중·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경기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만큼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연고지역인 안양 평촌고를 방문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학교원정대’를 진행했다. FC안양은 20일 오스틴 베리와 김동기, 김남탁, 이태영 등 선수들이 평촌고를 방문해 선수단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과 팬 사인회, 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교원정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안양 선수단을 응원해주는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기는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촌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얻고 가는 기분이다. 앞으로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FC안양 관계자는 “선수, 학생, 프런트가 삼위일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평촌고 학생들을 모두 만나지 못해 아쉬워서, 조만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재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사랑 나눔상’을 수상한 FC안양은 오는 28일에도 범계중학교를 방문해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학교원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넥센戰 4-9 패색짙던 9회말 캐이티 선두타자로 중전 안타 2008년 양준혁 이어 두번째 달성 “기록보다 팀 극적 승리 더 기뻐”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38·케이티 위즈)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두번째로 2천100안타를 달성했다. 장성호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와 넥센의 뒷문을 잠그기 위해 세번째로 등판한 한현희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1996년에 프로에 데뷔해 올해로 20번째 시즌을 맞은 장성호는 이 안타로 프로 데뷔 후 2천64경기 7천84타수 만에 은퇴한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2천318안타)에 이어 KBO리그 통산 투번째로 2천100안타를 작성했다. 양준혁은 2008년 4월 3일 잠실 LG 트윈스 전에서 KBO리그 첫번째로 2천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 소속이던 1996년 4월 1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쳐낸 장성호는 1997년 8월 28일 잠실 OB 베어스전에서 100안타를 쳤고, KIA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