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고등부 최강’ 의정부 송현고가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송상화 감독과 이혜인 코치가 이끄는 송현고는 1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강보배(스킵), 조주희(서드), 김나연(세컨), 이유선(리드)이 출전한 A팀 경북 의성여고를 9-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천희서(스킵), 이수빈(서드), 황예지(세컨), 정채원(리드)가 호흡을 맞춘 송현고 B팀은 준결승전에서 강보배가 이끄는 송현고 A팀에 4-6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예선에서 의성여고에 6-1로 완승을 거두는 등 조 1위로 4강에 오른 송현고 A는 준결승전에서 송현고 B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현고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1엔드에 1점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줘 2-1로 추격을 허용한 송현고는 4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 5-1로 달아났고 5엔드에 다시 1점을 스틸해 6-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선 송현고는 의성여고가 후공을 잡은 8엔드에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송영진 감독과 함께 2023~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12일 박지현(44)·박종천(44)·김영환(39) 코치가 송영진 감독과 함꼐 새 시즌 팀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현, 김영환 코치는 이번에 새롭게 팀에 합류했고 박종천 코치는 8년째 kt와 함께 한다. 박지현 코치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동안 원주 동부(現 DB)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직후 DB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서울 휘문중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2015~2016시즌부터 kt의 코치를 맡고 있는 박종천 코치는 현역시절 전문 슈터답게 kt 선수들의 슈팅력 향상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천 코치는 새롭게 합류한 코치들과 함께 송영진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또 kt의 레전드로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영환 코치는 다음 시즌부터 kt 코치진에 합류한다. kt는 김영환 코치가 많은 경기 경험과 철저한 자기관리 노하우로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선수시절 다년간 kt의 주장을 맡았던 경험으로 선수단과의 소통과 팀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체육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경기체중이 11일 교내 웅비관에서 제52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열고 경기도의 최다 메달 획득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경기체중은 이날 한정숙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과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성정현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 선수,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소년체전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체중은 이번 소년체전에 육상, 수영, 체조, 역도, 레슬링, 유도, 근대 3종, 철인 3종 등 8개 종목에서 남학생 22명, 여학생 23명 총 45명의 학생선수를 출전시켜 금 15개, 은 14개, 동메달 10개 등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체조, 역도, 수영 종목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막바지 훈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한정숙 부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결과”라며 “자신을 믿고 충분히 기량을 발휘해 목표한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호철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메달 획득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선정하는 2023시즌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 4월 후보 4명을 11일 공개했다. 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라스를 비롯해 나상호(FC서울),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진현(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름을 올렸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하여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
한국 남자 유도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11일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경기 시작 1분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빠르게 자세를 낮춘 뒤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남자 60㎏급 동메달 이하림(한국마사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환은 1000점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가섰다. 이준환은 이날 8강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스코어(연장전) 29초 만에 밭다리 절반을 얻어 4강에 진출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준환은 지난 해 열린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8강에서도 나가세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둔 뒤 결승까지 올라 샤밀 보르카슈빌리(오스트리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지난 해 자신의 성인무대 첫 국제대회인 조지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 주식회사 케이원메드(대표이사 김상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케이원메드(K1MED)는 충격파 장비를 시작으로 의료 및 미용 분야의 높은 시장성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아름다움’과 ‘건강’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케이원메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안산 선수단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체외 충격파 치료기 ‘시네손3 고주파’와 ‘시네손 피에조’ 장비를 후원하며, 경기장 내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종걸 안산구단 대표이사는 “케이원메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케이원메드의 치료기가 선수들의 회복 및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 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안산 선수들이 우리 제품으로 관리받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뛰었으면 좋겠다. 남은 시즌 동안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제22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남녀 13세 이하부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0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강원 신남초를 12-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스킵(주장) 이태규, 서드 김율, 세컨 홍은찬, 리드 이형규, 후보 유준서로 팀을 이룬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엔드에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서도 신남초의 후공을 막아내며 3점을 추가, 6-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아낸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4엔드에서도 1점을 스틸하며 9-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5엔드에 3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남초는 6엔드에 간신히 1점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같은 시간 열린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도 스킵 최가은, 서드 황다영, 세컨, 김세진, 리드 김슬, 후보 박가현이 출전해 서울 한양초를 14-1로 대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1엔드에 2점을 선취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2엔드에 3점을 스틸한 뒤 3엔드에 2점, 4엔드에 3점을 잇따라 스틸하며 10-0으로 크게 앞섰다.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김영환(39)이 1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 kt는 김영환이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농구코트를 떠난다고 10일 밝혔다. 김영환은 김해 가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7년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돼 KTF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49경기 출전하며 활약했고 2009~2010시즌 팀의 주축 포워드로 정규리그 2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영환은 자기관리와 성실함의 대표선수로 철저한 자기관리로 무릎 부상을 극복했고 성실함은 팀에 큰 귀감이 됐다. 이로 인해 10년 넘게 팀의 주장을 맡았으며 이는 KBL에서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또 김영환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는 KBL 역대 6번째 281경기 연속 출전(2014년 3월 9일~2019년 11월 3일)이라는 대기록의 밑거름이 됐다. 이 외에도 기복 없이 팀의 핵심 포워드로 꾸준히 활약했으며 프로 통산 16시즌 동안 총 665경기, 평균 득점 8.9점, 통산 3점슛 성공률 34.2% 기록했다. 김영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고 항상 꿈꾸던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
‘한국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차 시기에 2m32를 넘어 대회신기록(종전 2m10)을 세우며 박순호(경북 영주시청)와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상 2m10·시기차)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이날 기록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고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2)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2m10을 넘지 못한 채 종료하고 박순호와 윤승현이 2m10을 넘은 가운데 우상혁은 2m16으로 첫 시기에 도전했다. 윤승현이 2m13을 넘지 못해 3위를 확정하면서 2m16에는 우상혁과 박순호 만 도전했고 박순호는 3번의 도전에서 모두 2m16에 실패했다. 혼자 2m16을 넘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차 시기 첫 도전에서 2m32를 넘어 아시안게임 출전권 확보와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를 동시에 이뤄냈다. 우상혁은 10일 일본으로 떠나 2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프로축구 부천FC1995의 이정빈이 K리그2 1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5-2 대승에 앞장선 이정빈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빈은 이날 후반 13분 카릴과 교체 투입된 뒤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32분 닐손주니어의 헤더골을 도운 뒤 후반 35분 팀이 4-2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3분 박호민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천은 이날 전반 2분 카릴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2분 뒤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23분 이준호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1분 최재영이 동점골을 기록한 뒤 후반 닐손주니어, 이정빈, 박호민이 연속골을 뽑아내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총 7골을 주고받은 부천과 전남의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부천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부천의 미드필더 이정빈과 최재영, 수비수 닐손 주니어는 각각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K리그1 11라운드에서는 수원FC에서 공격수 라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