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3층 세미나실에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도내 29개 특수학교 체육교사 등 3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파견할 도대표 선수단 선발 및 훈련, 기타 파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체육교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첫 번째 간담회인 이날 간담회는 도교육청 박노섭 장학사의 진행으로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개요 설명과 특수학교 체육교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도교육청과 도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중심으로 원활한 선수선발 및 육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상호합의했다.
최훈(의정부 경민중)이 2013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훈은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51㎏급 결승에서 주수환(포항 동지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81㎏급 결승에서는 황민혁(안산 관산중)이 김준규(대구 계성중)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여중부 42㎏급과 +70㎏급에서는 유주희와 임보영(이상 관산중)이 김진희(강원 철원여중)와 김다혜(전남 여수무선중)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초부 36㎏급 결승에서는 안재홍(의정부 금오초)이 박민제(충남 당진탑동초)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박승희(화성시청)가 중국선수의 고의적인 파울 때문에 종합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승희는 10일 밤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점수 58점을 얻어 중국의 왕멍(68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석희(서울 세화여고)가 5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여자 1천500m 금메달과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어 55점을 획득, 종합순위 1위를 달리던 박승희는 이날 1천m에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1위로 골인했지만 경기도중 중국의 판 케신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이유로 실격처리 돼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고 왕멍이 1위를 차지했다.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종합 선두를 왕멍에게 내준 박승희는 개인전 마지막 경기인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크게 어긋나는 왕멍의 고의 파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박승희는 3천m 슈퍼파이널에서 2위 안에 들고 왕멍이 3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던 박승희가 앞서가던 왕멍을 제치고 2위권으로 치고 나가려는 순간 왕멍이 박승희가
올겨울 시즌을 마감하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계주와 1천m 경기 등에서 잇따라 실격돼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대회 심판진은 중국과 한국 선수 간 신체 접촉은 무시하다가 한국 선수가 캐나다나 네덜란드 선수와 부딪히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형평에 의구심을 더했다. 종합점수 55점으로 중국의 왕멍(68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던 대표팀의 간판인 박승희(화성시청)는 마지막 경기인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5바퀴를 남기고 2위권으로 올라서던 박승희를 왕멍이 고의로 밀어버렸다. 왕멍은 자신이 실격을 당해 포인트를 얻지 못하더라도 박승희가 3위권 안에만 들지 못하면 종합우승을 한다는 것을 알고 고의로 박승희를 밀어버린 것이다. 왕멍은 실격이 됐지만 박승희도 6위에 머물러 포인트 3점을 얻는데 그쳐 개인종합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관중석 전광판에는 왕멍이 박승희를 밀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왕멍의 파울은 관중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한국은 여자 3천m 계주에서도 중국의 판케신이 최지현을 팔꿈치로 밀어 넘어져 4위에 그쳤다. 중국은 최지현이 넘어진 덕분에 2위 팀과 큰 차이를 두고
지난달 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른 ‘한국 남자 빙상의 차세대 기대주’ 김태윤(한국체대)이 대학 진학 후 처음 열린 국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태윤은 1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8회 고(故) 빙상인추모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첫 날 남자대학부 500m와 1천m에서 각각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김태윤은 남대부 500m에서 35초71의 대회신기록(종전 36초10)으로 김성규(단국대·35초94)와 오승관(한국체대·36초05)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1천m에서도 1분11초3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11초83)을 0.5초 앞당기며 차민규(1분11초53)와 하홍선(1분11초75·이상 한국체대)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0m에서는 장미(의정부여고)가 40초57의 대회신기록(종전 40초67)을 세우며 곽해리(양주 백석고·41초00)와 장연주(성남 서현고·41초28)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1천500m에서는 박지우(의정부여중)가 2분10초37로 김지원(양주 백석중·2분10초46)과 서채현(강원 남춘천여중·2분12초1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일반 500m에서
올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에 진출한 수원FC가 창단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제2의 창단을 선언했다. 수원FC는 지난 8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위철환 수원FC 이사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신장용 국회의원,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1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방송인 황기순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 이사장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수원지역 축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염 시장은 “수원FC가 수원지역 축구인들의 노력으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프로축구 2부리그에 진출했다”며 “수원FC가 프로축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멀지 않은 시간에 반드시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 더비를 벌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해설가 한준희 씨와 배구해설가 김세진 씨, 마술사 최현우 씨 등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전해진 뒤 심중식 수원FC 사무국장이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심 사무국장은 “새로운 발상과 혁신적인 구단운영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21·화성시청·사진)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틀 연속 메달 행진을 벌였다. 박승희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푀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3초634로 심석희(16·서울 세화여고·2분23초755)와 마리안 ST-겔라스(캐나다·2분24초69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승희는 심석희가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자 중간그룹에서 기회를 엿보다 2바퀴를 남겨놓고 2위로 따라붙어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인 끝에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승희는 올 시즌 4·5차 월드컵 1천m에서 연속 금빛 행진을 펼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1천5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승희는 대회 이틀째인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3초852만에 결승선을 통과, 왕멍(중국·43초7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1천500m 우승에 이어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21포인트를 올린 박승희는 종합 55점으로 왕멍(34점), 마리안 겔라스(캐나다·21점), 심석희(세화여고·21점)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신한은행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2~2013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62-47로 제압했다. 3전2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6-67, 1점 차로 삼성생명에 패해 기선을 빼앗겼던 신한은행은 이날 열린 2차 전에서 해결사 김단비(18점)의 활약에 힘입어 최종 승부를 11일 오후 7시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으로 몰고갔다. 1차전 1점 차 패배의 짙은 아쉬움 때문인 듯 신한은행의 집중력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끈끈한 수비로 삼성생명을 묶고 일찌감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후 삼성생명에 2점을 내주고 곽주영, 최윤아, 김단비, 로빈슨이 14점을 몰아치며 여유있게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30-15, 더블스코어 차로 마쳤다. 1차전에 신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이날 긴장한 듯 심한 슈팅 난조를 보이며 전반에 15점만 득점, 플레이오프 최소점 기록을 세웠다. 삼성생명의 15점은 현대(2001년 여름리그), 우리은행(2006년 여름리그)이 보유한 역대 전반전 최소점 기록 18점을 갈아치우는 저득점이다. 전반전 두 팀의 합친 점수
“역대 최고점수, 최다 금메달, 최다 총 메달의 기록을 경신하고 1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해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내년에는 경기도에 동계체전을 유치해 홈에서 13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들어 올리겠습니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사전경기부터 21일 끝난 본경기까지 10일간 진행된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 1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선수단 이태영 총감독(51·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소감이다. 이 총감독은 “올해 동계체전은 사전경기부터 2주 동안 대회가 진행된 데다 서울과 강원도 평창, 횡성, 전북 전주, 울산, 충남 아산 등지에서 분산 개최돼 현장을 다니느라 힘이 들었지만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그 어느 때보다 기쁘다”며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내년에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입상 가능성을 봤고, 조직적인 관리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감독은 “동계체전 기간 경기장을 다니며 출전선수 규모나 성적에 비해 경기도에 동계종목 훈련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면서
경기도 컬링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컬링은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전주 화산실내빙상장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컬링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76점으로 서울시(금 2·동 1, 72점)와 경북(금 1·은 1·동 1, 72점)을 제치고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특히 그동안 경기도체육회 관리선수로 분류되어 오다 지난해 정식으로 경기도청팀으로 창단된 여자컬링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도 5년 만에 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며 도 컬링의 종목우승 3연패에 기여했다. 또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동계체전 우승이 유력시 됐지만 경기 당일인 지난 16일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중부 의정부중도 당초 예상보다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도 컬링은 정식 경기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일궈내며 국내 컬링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 컬링이 경기도 동계스포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