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0주년을 맞아 2013년부터 승강제가 도입된 한국 프로축구의 1부리그와 2부리그 이름이 정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회’를 가졌다. 프로축구 1부리그의 이름은 ‘K리그 클래식(K LEAGUE CLASSIC)’으로 정해졌고 2부리그는 기존 ‘K리그’를 유지했다. 연맹 관계자는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K리그의 기존 브랜드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덧붙여 상위리그로서의 명성과 품격을 부여했고 총 8개 팀이 1부리그 승격을 놓고 겨룰 2부리그의 이름은 30년 프로축구의 역사와 자산을 승계한다는 의미로 기존 ‘K리그’의 이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이날 각 리그 새 이름과 함께 앞으로 K리그를 상징할 엠블럼을 함께 발표했다. 새 엠블럼은 태극을 주제로 K자 모양의 슈팅스타와 축구공을 더해 입체감과 볼륨감을 가미했다. 연맹은 지난해 6월부터 새 이름과 엠블럼 개발에 착수, 7개월 만에 대국민 명칭 공모 등 여론 수렴을 통해 결과물을 내놨다. 프로축구연맹을 도와 리그 명칭·엠블럼을 디자인한 디자인그룹 인터내셔널의 김은영 대표는 “1부리그는 최상위 리그를 출발시킨다는 의미를
지난 해 10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한국 여자 스쿼시의 ‘에이스’ 송선미(한국체대)가 대한스쿼시연맹(KSF)이 선정한 2012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KSF는 오는 11일 구리시 수목원가든에서 2012년 KSF 유공자 시상식에서 송선미가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송선미는 2012년 윌슨컵 코리아오픈에서 2년 연속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해, 상금 규모가 큰 투어-10등급 대회인 빅토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하는 등 한국 스쿼시계를 빛낸 공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고양 일산대진고 김장철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고 김미진(안양 백영고)과 송채원(고양 무원초), 권현준(광주광역시체육회), 박민주(대구 와룡고) 등 4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한다.
‘2012 여자 실업축구 여왕’ 고양 대교가 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대교눈높이서초센터에서 새 사령탑인 유동관(49) 감독의 취임식을 가졌다. 유동관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 포항에서 뛰면서 10년간 207경기 동안 5골 4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1996년 포항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뒤 서울 영등포공고, 용인 신갈고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 신갈고를 고교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그해 대한축구협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유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팀의 감독으로 와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며 “여자팀은 처음 맡는데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 올 시즌 우승을 향해 똘똘 뭉쳐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해로 출범 30주년을 맞는 프로축구가 1부와 2부 리그를 갖춘 승강제 도입과 23세 이하 엔트리 의무 포함 등 다양한 변화를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해 프로축구에서 달라지는 점을 정리해 1일 발표했다. K리그에서 올 해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프로스포츠 중 최초로 1부와 2부리그로 나눠 승강제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올 시즌 16개 팀 중 광주FC와 상주 상무가 강등되면서 내년 1부리그에는 프로구단 14개 팀이 남게 되고 2부리그에서는 광주와 상주, 고양 Hi 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주 험멜FC, 경찰축구단 등 8개 팀이 첫 시즌을 치른다. 승강제 도입으로 올 시즌 1부리그 하위 2팀(13, 14위)은 2부리그로 강등되며, 1부리그 12위 팀과 2부리그 우승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해 참가할 리그를 결정해 경우에 따라 1부리그에서 3팀까지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럽에서처럼 최초의 1부 승격팀이 나올 수 있다”면서 “2부리그 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인 선발에서 각 구단의 자유선발 선수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2013년도부터 도입된 자유선발은 2014년
고양 오리온스가 새해 첫 날 승전보를 올리며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스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012~2013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17점·17리바운드)와 전태풍(18점), 최진수(12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80-65로 완파했다. 2연패 뒤 1승을 올린 오리온스는 12승15패로 삼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또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삼성 킬러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오리온스는 1쿼터부터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윌리엄스가 골밑 싸움에서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리며 상대 외국인선수 오다티 블랭슨을 압도했고 전태풍, 전정규(8점), 김종범(7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19-15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최진수의 과감한 골밑슛이 가세한 오리온스는 상대 득점을 11점으로 묶고 윌리엄스와 전태풍의 득점포에 조효현(6점), 김승원의 미들슛이 더해지며 전반을 38-26, 12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스는 3쿼터에 전태풍, 최진수, 조효현, 윌리엄스의 득점포에 스캇 메리트의 골밑득점(
수원월드컵경기장 임시주차장에 계절 테마파크인 야외 눈썰매장이 개장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코오롱글로벌㈜ 스포렉스는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제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 스포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장 내 임시주차장 부지에 계절 테마파크(야외 눈썰매장)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테마파크는 최대 수용인원 2천명으로 최대 90m 길이의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빙어체험장, 4D 영화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 테마파크는 여름에는 야외물놀이장을, 겨울에는 눈썰매장 등을 운영하게 돼 시즌별 테마파크를 갖추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주) 송승회 상무는 “온 가족에게 행복한 문화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향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행복증진에도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설이용 및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suwonworldcup.co.kr)나 코오롱글로벌(주) 운영팀(031-259-2111), 대성이벤트(031-257-0012) 등으로 하면 되고 직접방문에 의한 현장 구매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경기도체육대회가 31개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연천군에서 개최됩니다.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도전인 셈입니다. 올해 도민체전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 인더뷰를 통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0만 미만의 도시인 연천에서 열릴 도민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지난해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11연패를 달성했고 런던올림픽에서도 도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이 종합 5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는 이 처장은 2013년 계사년에는 4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첫 째는 오는 5월 연천에서 열리는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다. 이 처장은 “그동안 도민체전은 대도시에서만 개최돼 왔다”며 “31개 시·군이 균형적인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중소도시에서도 도민체전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뛰어든 수원시가 10구단 창단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첫 사업으로 수원야구장 증·개축을 위한 기공식을 내달 4일 개최한다. 수원시는 국비 75억원, 도비 87억5천만, 시비 127억5천만원 등 총 290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1만5천석 규모의 수원야구장을 2만5천석으로 늘리고 최신식 전광판을 설치하는 한편 스카이박스(전용관람석)와 바비큐 석 등 편의시설을 신설하며 조명타워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야구장의 증·개축공사가 마무리 되면 3만석 규모인 잠실구장이나 사직구장보다는 작지만, 대전이나 광주보다는 배 이상 크다. 또 최근 착공한 대구구장(2만4천석)보다 1천석이 많게 돼 2만7천여석 규모의 인천 문학구장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큰 야구장이 된다. 시는 수원야구장이 완공되면 2014년 프처스리그부터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이전에 야구장 증·개축 계획을 실천함으로써 전북과의 10구단 유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건설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 중 장안구청 사거리의 역사
인천 대한항공이 2012년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KEPCO를 완파하며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최하위 KEPCO를 3-0(25-17 25-22 25-17)으로 제압했다. 전날 구미 LIG손해보험(승점 25점)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밀린 대한항공은 승점 26점(8승6패)을 기록하며 LIG 손보와 자리를 맞바꿨다. 반면 KEPCO는 지난달 11일 러시앤캐시를 3-2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이자 승점 2점을 챙긴 이후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한항공의 네맥 마틴(26점·슬로바키아)은 서브와 블로킹 득점 각 3개, 후위공격으로 5점을 보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작성했고 김학민도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브 에이스 4개를 뽑아내며 1세트를 쉽게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에 거세게 따라붙은 KEPCO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해결사로 나선 마틴과 김학민의 순도 높은 강타를 앞세워 세트를 마무리 했다. 수비까지 뒷받침된 대한항공은 11-11로 맞선 3세트 중반 마틴이
최근 한국체육대학 스포츠분석센터 전임 연구원인 김세형 박사가 ‘10구단체제에서 각 구단별 이동거리와 경기력의 상관관계’라는 연구를 통해 공평한 경기력을 선보이려면 수도권 4개·지방 6개 구단 체제로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수원시가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30일 프로야구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결과는 이동거리를 계산하는 방식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시는 김세형 박사의 거리계산방식은 홈구장을 출발해 원정구장에 도착 연전을 치르고 다시 홈으로 돌아오는 거리만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프로야구의 일정상 이 같은 거리 계산방식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 경기일정은 주말흥행성, 원정 및 홈경기 연속일정 등의 변수를 고려해 이동거리를 짤 경우 이를 충분히 커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정 및 홈경기 연속일정 등을 고려해 이동거리를 산정할 경우 수원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전북에 유치하는 것에 비해 이동거리가 짧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9개 구단체제로 시작되는 2013년도 팀당 경기일정의 경우 플레이오프 등 시즌 전체시즌 일정을 맞추기 위해 종전보다 5경기 줄어든 128경기로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