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본선 1라운드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대만 야구대표팀은 18일 대만 신타이베이시 신좡스타디움에서 끝난 WBC 4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한 랑젠밍의 활약으로 뉴질랜드를 9-0으로 꺾었다. 앞서 뉴질랜드와 필리핀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2승을 거둔 대만은 뉴질랜드를 또다시 완파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짓고 본선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의 본선 1라운드 상대팀도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대만을 비롯해 호주, 네덜란드와 내년 3월 2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GC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후안 파틸로(19점·12리바운드)와 김태술(25점·7리바운드), 이정현(19점·7리바운드) 두 토종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85-78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KGC는 10승5패로 이날 울산 모비스에 패한 인천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KGC는 1쿼터에 KCC의 적극적인 맨투맨 수비에 힘겨운 공격을 펼친 반면 KCC 코트니 심스(25점·7리바운드)에게 손쉽게 골밑을 허용하며 19-25로 끌려갔다. 2쿼터 초반에서 KCC의 공세에 밀리던 KGC는 특유의 빠르고 패기넘치는 공수 전환과 기습적인 더블팀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 42-39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 초반 KGC가 달아나면 KCC가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지만 심스의 골밑슛과 김태홍, 김우람의 외곽포를 앞세운 KCC에 61-60, 1점차까지 쫒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이 본격적인 동계훈련을 앞두고 지난 15일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육상단은 이날 파트서사인 아식스코리아, 로디프 임직원들과 함께 용인지역에서 혼자사는 노인의 가정 3곳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교체,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칭스태프을 비롯한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오랜만에 일상적인 훈련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서로를 도와 즐겁게 작업을 마쳤다. 선수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진심 어린 감사인사와 격려를 받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육상단은 지난 2007년부터 장애아동 보호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쌀 배달,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규훈 육상단 감독은 “한국 육상을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은 운동도 잘해야 하지만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해야 하는 공인이며 이런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선수들 모두 주변을 살피고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상단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경부역전경주에 출전으로 올해 모든 경기일정을 마
올 시즌 국내 마지막 롤러대회인 ‘제31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롤러경기대회’가 17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 진남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인별 최우수선수나 최우수 시·도를 가리는 대회가 아닌 최우수팀을 가리는 단체전으로 총 190팀이 참가해 부별로 우승을 다툰다. 전국의 롤러 팀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실업부 안양시청은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과 대만의 친선교류전과 함께 열린다. 한국과 대만의 친선교류전은 1980년대부터 이어져 왔지만 정기적으로 열리지 못했고 지난 2010년 아시아선수권 때 해마다 친선교류전을 열기로 합의해 지난해 대만에서 첫 정규 대회를 열었고, 올해 한국에서 두번째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 달성과 함께 폐막됐다. 42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5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200여 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1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제94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인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경기도는 올해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1천98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133개, 은 131개, 동메달 148개로 종합점수 6만5천955점을 획득, 기록경기 득점의 20%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제 혜택을 받은 개최지 대구시(금 73·은 67·동 87, 5만4천577점)와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106·은 94·동 101, 5만4천288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이후 11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lsqu
인천 코레일이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고양 KB국민은행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인천은 14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고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된 김형운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오는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이날 안양FC와 흡수통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고양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이상 차로 이겨야만 우승을 할 수 있게 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규리그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인천은 창원시청과 용인시청, 울산 현대미포조선을 잇따라 꺾으며 결승에 진출해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전반 초반부터 고양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굳게 닫힌 고양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를 기다리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진 고양은 전반 내내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들어서도 인천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인천은 후반 중반이후 경기감각을 되찾은 고양의 산발적인 공세에 여러차례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홍범의 눈부신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마지막 4쿼터에 짜릿한 역전쇼로 2연승을 거두며 단독 4위(8승5패)로 올라섰다. KGC는 14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후안 파틸로가 4쿼터에만 16점을 쏟아붓는 등 혼자 40점, 10리바운드를 올리는 원맨쇼를 펼친데 힘입어 동부에 89-79, 10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3쿼터까지 61-72, 11점차로 뒤진 KGC는 4쿼터에 파틸로가 과감한 골밑슛과 시원한 덩크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10점차 역전승을 주도했다. KGC 가드 이정현은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고양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도 오리온스가 4쿼터에 뒤집기 쇼를 펼치며 63-57, 6점차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5위(7승6패)를 지켰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가 22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태풍은 13점, 6어시스트로 ‘친정’ KCC에 비수를 꽂았다.
수원 KEPCO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EPCO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41점)의 활약에 힘입어 아산 러시앤캐시를 3-2(28-26 22-25 29-31 25-22 1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KEPCO는 2연패 뒤 1승을 올리며 1승2패 승점 2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막판 승부조작 파문으로 주전들이 대거 이탈한 데다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올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에 빠진 KEPCO는 블로킹 수에서 12-17로 열세인데다 범실도 32-30으로 많았음에도 안젤코의 선전과 레프트 김진만(18점)의 분전으로 극적인 첫 승리를 챙겼다. 1세트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6-26 동점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안젤코의 오른쪽 공격으로 어렵게 세트를 가져간 KEPCO는 2세트 들어 16-10까지 앞서가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20-20 동점을 허용한 뒤 러시앤캐시 김광국에게 잇따라 블로킹을 당하며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듀스
용인 삼성생명이 박정은과 이미선 등 노장들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박정은(26점)과 이선화(11점·14리바운드), 이미선(10점) 등의 활약으로 변연아(17점·9리바운드)와 강아정(12점·7리바운드)이 분전한 청주 KB국민은행을 57-53, 4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3승째(6패)를 올리며 4위 국민은행(4승5패)을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경기초반 국민은행과 헛심공방을 벌이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시작 2분 여만에 박정은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변연하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덕에 12-13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박정은의 3점포에 이선화의 골밑득점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은 삼성생명은 24-21, 3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박정은의 3점슛 3개와 이미선의 3점포, 이선화, 이유진의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려 46-37, 9점차로 달아나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1일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에서 국내 프로축구단 중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한 홈 경기 누적관중 6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8일 “이번 주말 전북 현대와의 정규리그 39라운드(11일 오후 3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 통산 6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단 이후 323번째 홈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6년 4월 5일 부산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와 첫 홈경기를 치른 수원은 2007년 10월 3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234경기 만에 누적관중 401만9천867명을 달성하며 포항이 가지고 있던 최단 기간 400만 관중(361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수원은 또 2010년 8월 28일 FC서울과 홈경기에서 500만 관중(503만1천884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시즌 38라운드까지 홈 경기 누적관중 597만3천732명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수원은 11일 전북과의 홈 경기에 2만6천268명의 관중을 모으면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홈 경기 누적관중 600만명을 넘게 된다. 수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