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억(포천시청)이 제29회 회장컵 하계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제억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22.5㎞ 계주에서 최춘기, 이인복(이상 포천시청)과 팀을 이뤄 1시간06분34초4의 기록으로 강원 평창군청(1시간07분06초8)과 전북 무주군청(1시간09분12초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제억은 전날 남일반 10㎞ 스프린트에서 28분39초0으로팀 동료 이인복(28분54초1)과 이수영(무주군청·29분02초3)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9㎞ 계주에서는 정주미-아베마리아-김인경이 팀을 이룬 포천 이동중이 42분46초4로 부산 알로이시오중(43분49초7)과 전북 안성중(45분26초3)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18㎞ 계주에서는 임시라-정유림-김예진이 출전한 포천 일동고가 1시간16분07초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22.5㎞ 계주에서는 포천 일동고(양명식-김상래-심인선)가 1시간13분00초4로 3위에 올랐고 남초 고학년부 6㎞계주에서는 포천 운담초(정성태-박준형-김경민)가 31분33초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0일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빠울로(28·사진)를 영입했다. 빠울로는 2004년 브라질 포티구아팀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뒤 2005년 프랑스 리그를 거쳐 2007년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2009년 시즌 UAE 2부리그 딥바 푸자이라(Dibba Fujairah)클럽에서 21경기에 출전, 23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21경기 출전, 13득점으로 득점 3위에 오르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빠울로는 184㎝, 84㎏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사용해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골결정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골잡이형의 스트라이커로 인천의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빠울로는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이 완료 되는대로 이르면 오는 15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보인 난도는 양자합의 계약해지에 따라 브라질의 원소속 구단인 포르투게자팀으로 복귀했다.
경기대가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10일 충북 단양군 문화센터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3)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4월 끝난 춘계리그에서 예선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8월말부터 시작되는 추계리그 우승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블로킹 등으로 총 42점을 올려 팀을 우승을 이끈 경기대 센터 조근호는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이민규와 배홍희(이상 경기대)는 서브상과 리베로상을 받았으며 성균관대 구도현과 박윤성은 각각 블로킹상과 공격상을, 인하대 조진구와 황두연은 수비상과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경기대 이상열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고 성균관대 박종찬 감독은 우수감독상을 받았다.
1년여동안 공석으로 있던 수원시선수촌장에 박금직(43·사진) 씨가 임명됐다. 박 신임 촌장은 1968년생으로 광주 송원고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과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수원시지부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이병숙 씨(43)와 사이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중반으로 접어든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최악의 위기를 맞은 SK 와이번스가 이번주 연패 탈출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는 올 시즌 이만수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여 오다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35승1무35패로 간신히 승률 5학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까지 지켜오던 1위자리에서도 추락해 순식간에 KIA와 함께 공동 5위까지 내려앉은 SK에게는 최대 위기가 아닐 수 없다. 2007년부터 리그 최강으로 군림하며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SK의 추락은 박희수·정우람 등 필승 계투조는 물론 송은범·김광현·마리오 산티아고 등 주축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가 무진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연패 기간 평균 득점이 1.7점에 불과할 정도로 타선의 파괴력도 실종되면서 투타의 동반 붕괴로 SK는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SK는 이번 주중 문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홈에서 6경기를 모두 치르기 때문에 이동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구단 창단 문제를 재논의키로한 제6차 이사회를 하루 앞둔 9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물론 야구계 원로들이 10구단 창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BO 이사회가 올스타전이 중단되는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절차와 구체적 일정을 명확히 제시해야 하고 올해 안에 10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준과 요건을 공개하고, 10구단 창단 승인 일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회는 또 일부 구단에서 반대논리로 내세운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구단과 KBO, 프로야구인, 야구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0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면 선수협회도 올스타전 거부입장을 철회하고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또 이날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야구인 단체, 팬클럽 등과 함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가칭)를 발족하고 사
경기대와 성균관대가 2012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대는 9일 충북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준결승전에서 충남대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2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송희채, 송명근(이상 12점), 조근호(11점), 김규민(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둘째 세트에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2-0으로 달아났고 마지막 세트에도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남대부 4강 두번째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인하대를 세트스코어 3-0(25-14 25-19 25-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성균관대는 전광인과 박윤성(이상 15점) ‘투 톱’이 3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경기대와 성균관대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앞서 열린 여대부 결승전에서는 우석대가 단국대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 윤은진은 최우수선수상을, 한정은은 서브상을, 김나래는 리베로상을 각각 받았고 단국대
도내 볼링 동호인들의 축제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볼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453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1, 2부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개최 종별은 혼성 4인조 전과 남녀 일반부 5인조 전으로 진행되며 종합우승 팀에는 우승기와 상배가 수여된다. 또 부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최우수감독상 수상자에게는 상배가 시상된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최대호 안양시장, 박영표 안양시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볼링 동호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박영표 안양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고양시와 김포시의 우승기 반납, 최대호 시장의 환영사, 이원성 회장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쿼시 여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경기도의 종목우승을 이끈 송선미(22·한국체대)가 세계여자스쿼시협회(WSA) 투어 빅토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137위인 송선미는 8일 호주 멜버른의 스포츠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만다 랜더스 머피(49위·뉴질랜드)를 3-0(12-10 11-9 11-7)으로 물리쳤다. WSA 투어대회는 상금 규모에 따라 투어-5와 투어-10, 투어-15등급으로 나뉘는데 투어-10등급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 10등급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8천~1만2천999달러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송선미는 2010년 투어-5등급 대회인 NSW오픈에서 우승했고 이번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용병들의 성적 저조로 챔피언 도전에 실패했던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새로운 용병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9일 아제르바이잔 출신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26)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 198㎝, 몸무게 74㎏인 야나는 미국 루이스빌대학을 졸업하고 러시아 리그(08~09)를 거쳐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아제랄 바쿠(10~11), 아제르 서비스(11~12)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아제르바이잔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는 야나는 높이를 바탕으로 시원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