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를 앞세운 화성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대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2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알레시아 리귤릭(41점)과 ‘신인 듀오’ 박정아, 김희진(이상 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7-25 25-19)로 제압했다. 지난해 12월 29일 3라운드에 인삼공사를 물리쳤던 기업은행은 인삼공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9승째(11패)를 올려 승점 29점으로 성남 도로공사(10승10패·승점 28점)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또 3위 인천 흥국생명(10승10패·승점 30점)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서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임과 동시에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도 계속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1세트 23-22에서 인삼공사 주포 몬타뇨가 터치넷과 라인오버로 연속 범실을 저지른 덕분에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몬타뇨의 공격력을 앞세운 인삼공사에 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알레시아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으면서 다시 한걸음 앞서갔다. 알레시아는 3세트 23-
구리 KDB생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를 앞세워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DB생명은 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신정자(22점·13리바운드)와 김보미(17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8-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올린 KDB생명은 20승(10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1,2쿼터 득점을 각각 10점대에 묶어내고 전반에만 47점을 쏟아부어 47-3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후반 들어 박혜진과 고아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우리은행의 추격을 신정자의 골밑슛으로 맞서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장진혁(인천대)이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 공기권총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진혁은 2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공기권총 남대부 개인전에서 본선(579점)과 결선(99.7점) 합계 678.7점을 쏴 김용태(동국대·674.3점)와 이종경(인천대·671.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기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이종경-장현제-임병철-서동진이 팀을 이룬 인천대가 1천706점으로 경남대(1천704점)와 동신대(1천683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김은지-한연희-성해미가 한 팀이 된 인천체고가 1천10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1천107점)으로 제주여상(1천104점)과 대전체고(1천101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공기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이부영-권재희-신하림이 한 팀이 된 부천북여중이 1천94점으로 충남 천남중(1천101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 4남매가 제35회 경기도교육감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에서 남녀 중·고등부를 모두 석권했다. 의정부고는 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52점을 얻어 양주 백석고(2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또 의정부여고는 종합점수 38점으로 남양주 청학고(29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의정부중과 의정부여중도 각각 종합점수 31점과 54점을 획득,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에서는 동두천 사동초가 57점을 얻어 의정부 경의초(35점)와 의정부 버들개초(30점)를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초부에서는 버들개초가 47점으로 경의초(44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전날 여고부 500m에서 우승한 장미(의정부여고)는 이날 열린 1천m에서 1분22초72로 곽해리(1분24초86)와 김예지(1분26초63·이상 백석고)를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뒤 6주팀추월에서도 김동주, 우지현과 팀을 이뤄 3분36초52로 청학고(3분54초45)를 제치고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1천m에서는 황다솜(동두천여중)이 1분24초91로 김다영(양평중·1분28초24)과 강효진(의정부여중·1분29초04)을 제치고 우승
유승석(평택 한광중)이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 공기소총 남자중등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승석은 1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공기소총 남중부 개인전에서 581점을 쏴 윤성준(서울 중평중)과 김성훈(전남 담양중·이상 578점·시리즈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유승석은 그러나 조현욱, 남태윤, 신예권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1천726점으로 담양중(1천730점)에 4점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며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공기소총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최성순-김기원-추병길-윤재영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786점을 기록하며 IBK기업은행(1천779점)과 보은군청(1천772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기소총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김기원(화성시청)이 본선(596점)과 결선(101.6점) 합계 697.6점으로 최수근(IBK기업은행·698.5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성순(화성시청)은 697.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공기소총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김진아(화성시청)가 본선(394점)과 결선(105.2점) 합계 499.2점으로 이윤주(IBK기업은행·500.7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단체전에서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45가 주공격수 서재덕(23)의 부상으로 중위권 수성에 고비를 맞았다. 서재덕은 1월 31일 열린 성남 상무신협과 1세트 경기에서 공격 후 바닥으로 내려오다 왼쪽 무릎을 다쳐 1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왼쪽 무릎 연골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KEPCO는 2일 다른 병원에서 한 차례 정밀 검진을 더 하기로 했다.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와 쌍포 노릇을 해온 서재덕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KEPCO는 4일 서울 드림식스와의 5라운드 첫 경기부터 험난한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서재덕이 당장 5라운드에 나서기에는 무리라는 게 중론이다. KEPCO는 15승9패를 거둬 승점 43점으로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으나 5위 드림식스(29점)에는 여유 있게 앞서 있다. 배구인들은 KEPCO가 지금의 전력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무난히 따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서재덕이 전력에서 이탈하면 공수에서 짜임새가 떨어져 고전하리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5라운드 시작과 함께 일주일 사이 드림식스, 상무신협
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의 청소년팀인 수원 매탄고의 송준평(16)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송준평이 16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합숙훈련에 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영화배우 송강호(45)의 아들인 송준평은 매탄고의 공격수로 기량이 뛰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꿈나무 팀에서 활약했다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송준평은 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훌륭한 공격수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31일 오전 11시 용인시 모 음식점에서 2012년 이사회의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함께 올해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허영호 도육상연맹회장과 조재형 부회장, 유정준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 도육상연맹은 2012년도 예산을 지난 해보다 약 3천200여만원이 이 줄어든 5억8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오는 3월 부천에서 3·1절 기념 제30회 경기도 5㎞·10㎞대회 겸 학생체전 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10개 대회를 주최 또는 주관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5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3회 전국 시·도대항육상대회(대구), 2012 교보생명컵 전국 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김천), 제93회 전국체육대회(대구) 등 5개 전국대회에 출전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또 기타 토의에서 도육상연맹 이사와 대의원들이 모일 기회가 적은 만큼 이사나 대의원들이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과 우수 지도자들을 위한 해외연수나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시·군연맹 회장과 이사, 대의원들의 열정
내달 14일부터 전북 무주, 강원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박슬기(한국체대)가 제6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박슬기는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여자부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유단비(수원 권선고)와 류자영(한국체대), 이은경(단국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회 첫날 클래식 10㎞와 대회 이틀째 15㎞ 프리 우승으로 복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던 박슬기는 스프린트까지 우승을 차지,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스프린트 남자부 결승에서는 이종범(수원 청명고)이 황준호(강원 강릉중앙고)와 박성범(한국체대)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인도 벵갈주 캘커타시에 태권도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도태권도협회는 이를 위해 31일부터 2월 4일까지 박윤국 회장(전 포천시장)이 인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벵갈주 여야 원내대표와 정부 요인 등을 만나 태권도대학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1973년 인도 정부와 국교 수립 후 40년 만에 최초로 해외에 태권도대학을 설립하게 됐다”며 “인도 태권도 발전과 국내 태권도 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