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21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39개, 은 129개 동메달 124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점수인 22만6천718점으로 라이벌 서울시(금 103·은 97·동 93, 15만7천89점)를 6만9천629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개최지 경남이 금 57개, 은 46개, 동메달 82개, 종합점수 15만581점으로 3위에 입상했고 폐막 하루 전까지 3위를 달리던 인천시는 금 86개, 은 65개, 동메달 68개로 14만4천966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목표했던 4위 고수에 성공했다. ◇경기도 도가 이번에 획득한 점수는 지난해 20만5천843점보다 무려 2만875점이나 많은 것이며 2위 서울과의 격차도 역대 최다 점수차를 기록했다. 또 메달제로 시행되던 16회 대회부터 9연패를 달성한 뒤 종합점수제로 전환된 25회 대회에서 메달수에서 이기고도 점수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도는 대회 6연패를 달성하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24개 정식종목 중 당구, 배드민턴, 수영, 양궁, 육상, 조정,
‘비룡군단’ SK 와이번스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연타석 투런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을 올린 박정권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2위 롯데에 8-4로 역전승했다. 2승2패로 맞선 채 적지에서 벌인 운명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천금 같은 승리를 챙긴 SK는 3승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으며 2007년이후 5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4년 동안 우승 3번과 준우승 1번을 차지했던 SK는 25일부터 정규리그 1위 삼성과 7전4승제 한국시리즈를 벌여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K는 1회말 선발 김광현이 롯데의 선두타자 김주찬에서 우중간 3루타를와 전준우에게 2루타를 얻어맞는 등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고 강판돼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4회초 1사 후 3번 타자 최정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서 기회를 만들었고, 박정권이 볼카운드 1-2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낮은 직구를 퍼올려 큼지막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이어 송승준 대신 마운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 역점… 안정된 예산 지원 절실” 조원상(19·수원시)이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조원상이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조원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S14 종목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자유형 50m와 200m 계영, 200m 혼계영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9월 ‘지적장애인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3회 세계지적장애인종합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던 조원상은 장애인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스포츠토토로부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조원상은 이날 MVP 수상으로 지난해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고도 ‘얼짱’ 수영 선수 김지은에게 밀려 MVP를 타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한 조원상은 지난 9월 참가한 세계지적장애인종합대회에서는 야외 수영장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각막 손상이 발생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조원상은 2012년 런던
경기도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 6연패를 확정했다. 또 인천시는 이틀 연속 종합 3위를 지키며 폐회식에서 시상대에 오를 꿈을 이어갔다. 도는 20일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금 28개, 은 36개, 동메달 26개를 추가해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금 117개, 은 109개, 동메달 106개를 획득, 15만8천359점으로 서울시(금 91·은 90·동 83, 11만6천825점)를 4만1천534점차로 따돌리고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켰다. 인천시도 이날 금 17개, 은 18개, 동메달 10개를 추가해 금 66개, 은 56개, 동메달 64개로 10만7천214점을 얻어 전날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경기도 도는 이날도 육상과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하고 육상에서 한국타이기록 1개, 육상, 수영, 사격, 역도에서 대회신기록 6개를 세우는 등 이날까지 한국신기록 28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4개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열린 양궁 남자부에 출전한 이억수(성남시)는 컴파운드 개인전 ARST/ARW2와 컴파운드 단체전 COMW1/ARST/ARW2에서 각각 금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SK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한 사이 ‘빅 가이’ 이대호에게 솔로홈런을 얻어 맞는 등 2점을 내줘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은 22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5차전에서 가려진다. 이날 경기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를 안아 샛별로 떠오른 SK의 윤희상(SK)과 롯데의 강속구 투수 부첵이 선발로 나오면서 전날과 비슷하게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SK는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선취점을 뽑는 데 실패했고 5회 롯데 조성환의 기습번트 안타에 윤희상이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볼 카운트 2-2에서 윤희상이 던진 바깥쪽 포크볼을 손아섭이 결대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든 것. 0-1로 뒤진 SK는 6회에도 윤희상 대신 마운드에 선 이영욱이 전 타석까지 2루타 이상의 장타 없이 단타만 2개 기록했던 이대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한점을 더 내줬다.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
올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용병 로드니 화이트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KGC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혼자 38점을 기록하고 9리바운드를 잡아낸 화이트의 활약에 힘입어 81-71, 10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GC는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하며 2승2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KGC는 1쿼터에 화이트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몰아넣은 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다운 득점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준 데 힘입어 서장훈(19점)과 문태영(20점)을 앞세운 LG에 22-19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KGC는 2쿼터들어서도 이정현(19점)과 화이트의 득점으로 LG의 추격을 뿌리치며 40-36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KGC는 3쿼터에 문태영과 서장훈, 정창영(9점)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LG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화이트의 안정적인 득점과 오세근(12점)의 골밑 득점까지 가세하며 59-55, 4점차를 유지하며 4쿼터를 맞았다.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던 KGC는 4쿼터 초반 LG 문태영에게 미들슛을 허용하며 턱 밑까지 추격을
용인 삼성생명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인 이미선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미선(19점·11어시스트·8리바운드)과 이선화(19점·7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김계령(18점·6리바운드), 로벌슨(18점·8리바운드)가 힘을 보태 청주 KB국민은행을 92-72(26-12 23-17 15-20 28-23), 20점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구리 원정에서 KDB생명에 일격을 당한 이후 첫 승을 거둬 1승1패가 됐다. 또 여자농구 6개 팀은 팀 당 2경기씩 치른 가운데 6개 팀이 모두 원정에서 패하고 홈에서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1승1패 동률로 공동 선두를 이뤄 개막 초기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쿼터 중반 11-3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선을 잡은 삼성생명은 이선화와 김계령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26-12, 24점차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은 이미선, 김계령의 득점이 호조를 보이며 49-29, 무려 20점 차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3쿼터들어 변연하와 정선화, 정선민
경기도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또 인천시는 종합 3위로 뛰어오르며 대회 마지막날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도는 대회 사흘째인 19일 메달밭인 육상과 수영, 펜싱, 탁구, 양궁 등에서 무더기 금맥을 캐며 이날만 금메달 41개를 추가해 오후 8시30분 현재 금 85개, 은 70개, 동메달 80개로 종합점수 7만8천137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금 77·은 66·동 62, 5만7천640점)를 2만여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가 금 44개, 은 38개, 동메달 52개로 4만5천597점을 얻어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3위로 올라섰다. ◇경기도 도는 이날만 수영과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5개, 육상과 양궁, 수영에서 대회신기록 5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까지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 양궁 등에서 한국신 17개와 대회신 8개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열린 양궁 여자 검파운드에서는 유순덕(도장애인양궁협회)이 30m·50m·60m·70m 개인과 개인종합 ARST/ARW2에서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5관왕에 올랐고 전날 여자 플러레 개인전 3·4등급과 단체전 통합에서 금메달을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체육인들의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경기도체육회 상징물(CI)를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따. 지난 제10차 이사회를 통해 제정된 이번 상징물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공식대회기로 제작, 각종 홍보물과 종합우승 달성 홍보 등에 사용돼 도내 체육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징물의 의미는 조형면에서 진취적이며 혁신적인 경기도의 마인드와 동북아의 리더로서 세계의 중심으로 ‘Gyeonggi’를 지향하는 경기도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고, 내부에 연결된 원은 경기도를 이루는 31개의 시·군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팀워크를, 외부를 두른 월계수는 대한민국 체육의 선두주자로써의 위상을 상징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각종 행사 및 홍보물에 상징물을 삽입해 경기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경기체육이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홍(수원 삼일공고·세계랭킹 1천435위)이 삼성증권배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 단식에서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 만 18세인 고교생 정홍은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본선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송민규(울산대·1천224위)를 세트스코어 2-1(6-1 3-6 6-3)로 제압했다. 지난 17일 본선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그레가 제미야(슬로베니아·117위)와 접전 끝에 2-1(6-7 6-4 6-3)로 역전승을 거두며 코트의 반란을 일으킨 정홍은 이로써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연소로 챌린저급 대회 단식 본선 8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종전 국내 선수 최연소 챌린저 8강 기록은 임용규(한솔·300위)가 19세이던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웠다. 정홍은 오는 21일 8강에서 아머 델리치(보스니아·218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