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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더블더블… 삼성생명 첫 승전보

KB국민은행 92-72 대파

용인 삼성생명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인 이미선을 앞세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미선(19점·11어시스트·8리바운드)과 이선화(19점·7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김계령(18점·6리바운드), 로벌슨(18점·8리바운드)가 힘을 보태 청주 KB국민은행을 92-72(26-12 23-17 15-20 28-23), 20점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구리 원정에서 KDB생명에 일격을 당한 이후 첫 승을 거둬 1승1패가 됐다.

또 여자농구 6개 팀은 팀 당 2경기씩 치른 가운데 6개 팀이 모두 원정에서 패하고 홈에서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1승1패 동률로 공동 선두를 이뤄 개막 초기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쿼터 중반 11-3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선을 잡은 삼성생명은 이선화와 김계령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26-12, 24점차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은 이미선, 김계령의 득점이 호조를 보이며 49-29, 무려 20점 차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은 3쿼터들어 변연하와 정선화, 정선민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국민은행의 공세에 밀려 2분52초를 남기고 52-46, 6점차 까지 쫒겼지만 이후 이미선과 킴벌리 로벌슨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64-49로 쿼터를 마무리 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4쿼터에 변연하의 3점포를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선 국민은행을 이미선과 이선화의 득점으로 따돌리며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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