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에서 선수들의 연봉은 실력에 비례해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연봉과 실력이 별개임을 입증하며 낮은 연봉에도 투타 주요 지표 상위권에 포진된 가성비 ‘갑’인 선수들이 있다. 특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연봉에 비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고효울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19일까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노경은(38)과 구원 1위 김택형(26), 3년 차 외야수 최지훈(25), 6년 차 유격수 박성한(24)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현재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노경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당한 뒤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한 20년 차 베테랑 우완 투수다. 노경은은 올 시즌 3전 전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도 1.13의 빼어난 내용으로 공동 4위를 달리며 SSG 선발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경은의 올해 연봉은 작년 2억원에서 반 토막 난 1억원으로 올해 KBO리그 평균 연봉 1억5천259만원보다도 적다. 비룡 군단의 마무리를 꿰찬 김택형도 평균 연봉에 못 미치는 1억2천500만원을 받지만 8경기에서 7세이브를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뽑내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한국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이 2022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무민존 아브둘라예프를 10-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림칸 스즈트코프에게 경기 시작 2분28초 만에 내리 9점을 내주며 폴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레슬링 중량급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삼성생명)는 이날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아크졸 마흐무도프에게 1-4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기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여자부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9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대전시설관리공단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탠 수원시청은 8승 4패, 승점 31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서울 금천구청(8승 2패, 승점 27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채원을 세트스코어 2-0(11-6 11-5)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매치에서 곽수지가 상대 권아현에게 세트스코어 1-2(8-11 11-4 12-14)로 아쉽게 패해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매치에서 곽수지 김종화 조가 박채원-윤아린 조와 접전 끝에 1-2(9-11 11-7 12-14)로 패해 역전을 허용한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권아현을 2-0(11-4 11-1)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5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박이레를 세트스코어 2-0(11-8 11-8)으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청 문현정은 이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2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윤경은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30을 기록하며 전하영(가평고·12초32)과 이채현(경기체고·12초3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남대부 400m 결승에서는 이도하(성균관대)가 46초86으로 장준(성균관대·47초73)과 주승균(한국체대·47초8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70을 넘어 이성민(부산체고·4m20)과 이수민(대전체고·4m0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조경환(양주 덕계고)과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10초88과 10초89으로 허정현(전남 목포문태고·10초8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일반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과 허지윤(부천시청)이 16m32와 15m04를 던져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77)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일반 800m에서는 강동형(남양주시청)과 이승진(파주시청)이 1분53초88과 1분54초41의 기록으로 엄태건(국군체육부대·1분53초37)에 이어 2위와 3
문규선(경기대)이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규선은 19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남자부 +100㎏급 결승에서 송진희(용인대)를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전부터 4강까지 김준(한국체대), 전재영(국제대), 박성환(청주대)을 상대로 잇따라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문규선은 송진희를 맞아 경기 시작 24초 만에 모두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곧바로 굳히기에 들어가 절반을 추가하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부 90㎏급 결승에서는 김문수(용인대)이 같은 학교 정재훈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81㎏급에서는 박준현(용인대)이 이명서(위덕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66㎏급 결승에서는 양지혁(용인대)이 팀 동료 김동현에게 지도승을 거뒀고, 남자부 60㎏급 결승에서는 박민택(용인대)이 김한준(서울 보성고)을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부 48㎏급에서는 김근영(용인대)이 유예슬(강원 영서고)을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고, 여자부 78㎏급 김민주(용인대)도 김지영(한국체대)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퇴임식을 갖고 4년여간 정들었던 장애인체육회를 떠났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오완석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9월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도 장애인체육 행정을 이끌어온 오 처장은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됐다. 오완석 사무처장은 60여억원의 예산 증액과 조직 개편 및 인력 증원,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완료, 가맹단체 행정인력 배치, 종목별 전임체육지도자 증원, 우수지도자 및 선수 지원 확대,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신설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로 도내 장애인체육 여건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 사무처장은 퇴임사를 통해 “장애인체육회에서 보낸 4년여의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비록 이 자리에서 떠나지만 어떤 위치에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경기도 체육과, 시·군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장애인단체 등 기타 유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퇴임하는 오완석 사무처장의 앞날을 응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FC안양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안양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1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백동규와 김경중이 연속골을 뽑았지만 엄지성과 헤이스에게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부천FC1995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안양은 이날 반등을 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5승 3무 2패, 승점 18점이 된 안양은 이날 충남아산을 3-0으로 꺾은 대전 하나시티즌(5승 3무 2패, 승점 18점)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안양 12, 대전 15)에서 뒤져 리그 4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던 광주는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두며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선두 부천FC(7승 2무 1패, 승점 23점)를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안양은 전반 8분 만에 김동진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백동규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떨어뜨려 놓은 뒤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며 1-0으로 앞서갔다. 안양은 전반 27분 광주 엄지성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7분 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제7대 감독으로 이병근 감독을 선택했다. 수원은 이병근 전 대구FC 감독을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3년 12월말까지다. 수원은 ▲패배감 극복 및 팀전력 안정화 ▲팀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K 리그 지도자 경험 등의 항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분석했고 최종 후보군 3 명 중 이병근 감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결정했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한 후 2006년까지 수원에서 통산 351경기에 출전해 9골, 19도움을 기록했고 팀에 16차례 우승컵을 안겼다. 또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수원 코치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감독을 맡아 K리그1 3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바 있다. 구단은 이 감독이 촉박한 시간에서도 빠르게 선수단을 쇄신해 본 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최성용 코치를 선임했다. 최 코치는 2002년부터 2006년 수원 선수로 활약했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이 감독과 함께 수원의 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에스더블유엠과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FC안양과 함께한 ㈜에스더블유엠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FC안양의 공식 후원사로서의 지위를 2022년까지 연장한다. FC안양은 경기장 광고, SNS 노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에스더블유엠의 광고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이사는 “안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업으로 FC안양에 대한 후원을 2022년에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FC안양이 목표하는 성적에 이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철혁 안양 단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FC안양을 이렇게 계속 후원하기로 결정해주신 ㈜에스더블유엠에 감사드린다”며 “㈜에스더블유엠과 함께 FC안양이 성장할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더블유엠은 지난 2005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버스 소프트웨어, 전장제품, 인포테인먼트 등 사업 영역을 다양하게 넓히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최영화(전 수원시씨름협회장) 씨 본인상= 18일, 수원연화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 장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 선영 ☎031-218-6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