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적된 경기도체육회의 총체적인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끼쳐 도민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경기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강병국 사무처장은 7일 경기도체육회관 사무처에서 진행된 취임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도체육회 문제에 대한 사과로 입을 열었다. 강 신임 처장은 이어 “현 상황의 위중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도체육회 구성원 모두의 자각과 내부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적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처장은 이를 위해 “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언론 등의 지적사항을 기반으로 이달 안에 자체적인 혁신방안과 소통, 협력, 개방, 디지털화를 접목한 사무처 행정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사무처 직원들의 행정업무 수행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 연내 사무처 조직개편 실시도 약속했다. 강 처장은 “사실 사무처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현 체육회의 문제점이 더욱 심각하다는 걸 알았다”며 “도 체육정책을 도체육회가 도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주요 임무임을 분명하게 재인식하고 도청과 도의회, 도체육회가 한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처장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KBO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비대면 방식으로 팬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개최한다. kt는 14일 오후 7시 팬과 함께하는 언택트 라이브 토크쇼 ‘wiz the LIVE’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주일 응원단장과 박수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이강철 감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를 비롯해 ‘2020 KBO 시상식’ 수상자 5명이 출연해 올 시즌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강철 감독과 주장 유한준, 박경수가 팬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시즌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단 내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다. 또 주권·심우준·소형준·김태훈·강민성 등 ‘2020 KBO 시상식’ 수상자들이 시상식장에서 밝히지 못했던 수상 소감 등을 전하고, 수상자 별로 포토월 앞에서 트로피와 함께 촬영 한 사진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캡쳐타임’을 진행한다. 소형준, 심우준, 주권이 참가하는 ‘아바타 유니폼 디자인’ 코너도 마련해 팬들과 함께 디자인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유니폼’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한편, ‘‘선수들이 뽑는 오늘의 피켓왕,’ ‘팬과 함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K리그1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이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16강전에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한일클럽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 감독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빗셀 고베(일본) 전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일 클럽전에서 승리했다”며 “힘든 상황에서 이긴 기운이 이번 요코하마 전에도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 11시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J리그 챔피언으로 조별리그에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H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요코하마 모두 일본 클럽이라 비슷한 스타일이라도 전술적으로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면서 “결국은 상대가 잘하는 걸 막아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이어 “고베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상대 장점을 의식적으로 잘 막아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요코하마가 조별리그에서 우리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뤘기 때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오리온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대성(17점·12리바운드·7어시스드)과 이승현(16점), 디드릭 로슨(16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6-78, 18점 차로 대파했다. 지난 달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이종현(26·203㎝)을 영입한 이후 4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10승 7패로 SK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전주 KCC(10승 6패)와는 0.5경기 차다. 이종현의 영입으로 오리온 산성을 쌓으며 연승행진을 이어온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높이 뿐만 아니라 외곽포에서도 SK를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이날 4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려 높이에서 SK(36개)에 앞선 것은 물론 3점슛에서도 29개를 던져 13개를 성공시켜 44.8%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6개의 SK를 압도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제프 위디(8점·5리바운드)의 골밑슛과 이승현, 이대성의 3점포를 앞세워 22-18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워디와 이승현, 이종현이 골밑을 장악
인천 대한항공이 수원 한국전력에 신승을 거두고 2연승과 함께 리그 2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서 정지석(30점), 임동혁(29점), 곽승석(14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7-29 25-17 25-21 20-25 15-1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9승 4패, 승점 25점으로 안산 OK금융그룹(9승 3패·승점 24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승을 질주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5승 8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가 됐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임동혁이 비예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2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35점)과 박철우(18점)를 막지 못해 듀스 접전 끝에 27-29로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1세트에 무려 78.5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2점을 퍼부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동혁의 스파
“박건하 감독님 부임 이후 우리는 수원 정신으로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올시즌 K리그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오랫동안 카타르에 머물겠습니다.” 지난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와 경기에서 후반 4분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이 2-0으로 승리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루는 데 앞장선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김건희는 요코하바 F.마리노스와 16강 전을 앞두고 최대한 오래 카타르에 머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건희는 “어제 이기지 못했다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어야 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더 기분이 좋다”며 “고베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출발하면서 (이)상민 형과 ‘오늘 승리해 카타르에 더 있다 가자’고 했는데 약속을 지켜 부듯하다”고 말했다. 김건희는 이어 “우리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는 지 누가 봐도 알수 있을 것”며 “올 시즌 K리그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미쳤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몇 달 전부터 왼쪽 햄스트링 건염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디펜딩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K 슈글즈는 5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김선화(8골)와 유소정(6골), 조수연(5골) 트리오가 19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대구시청을 24-21, 3점 차로 따돌렸다. 지난 달 28일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와 23-2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SK 슈글즈는 이날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1무, 승점 3점으로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이상 2승·승점 4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SK 슈글즈는 전반 초반 조하랑의 연속골을 앞세운 대구시청에 3-6까지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김선화, 유소정, 조수연의 득점포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 6분38초를 남기고 유소정의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줬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SK 슈글즈는 12-12,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SK 슈글즈는 후반 초반에도 대구시청에 끌려갔지만 9분 55초 만에 김선화의 6M 슛으로 16-15 역전에 성공한 뒤 1골 차 리드를 이어가기 시작했고 후반 15분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과 홈경기에서 시즌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기록한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36점)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9-27)으로 완승을 거뒀다. 10승 3패, 승점 28점이 된 KB손보는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안산 OK금융그룹(9승 3패·승점 24점)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접전을 펼쳤지만 13-12에서 상대 허수봉이 백어택 과정에서 라인을 밟는 실수를 범해 14-12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허수봉이 또다시 범실을 범해 15-12, 3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B손보는 케이타의 고공 강타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더 벌려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KB손보는 2세트 초반에서 1~2점 차 리드를 이어가다 김동민의 퀵오픈으로 16-12로 점수 차를 벌렸고 케이타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9-12, 7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4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김건희와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고베와의 맞대결 전까지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1, 광저우 0)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월 열린 고베와 1차전에서 0-1로 패한데다 이번 카타르 원정에 외국인선수와 주장 염기훈이 동행하지 못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고베와의 2차전에서 힘든 승부가 예상되면서 16강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적같은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수원은 이날 김민우와 임상협,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기제, 고승범, 한석종, 박상혁으로 미드필드를 구성했으며 4백은 김태환,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에게 맡기는 4-4-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김진원 ㈜대양목재 대표이사가 제11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제11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진원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했다. 선관위는 경기도육상연맹 선거 규정 제28조(당선인 결정) ②항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본회 규정 제2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진원 후보가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음을 발표했다. 경기도육상연맹은 지난 2018년부터 크라운해태가 회장사를 맡아왔지만 지난 11월 6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코로나19 여파 등 회사 사정으로 회장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진원 당선인은 1970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는 육상 마라톤 선수로 활동했으며 부상으로 운동을 잠시 쉰 뒤 제트스키 선수로 전향해 현재까지 선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제트스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등 활발한 선수활동을 이어온 김 당선인은 어렸을 때 선수생활을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