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레스큐레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4일 서울시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제5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박성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관장과 기호 2번 홍이석 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따돌리고 기호 3번 최종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4대 이어 5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에 오른 최종길 당선인은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뒤 연임에 성공했다. 최 당선인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총회부터 2025년 총회까지 4년간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이끌게 됐다. 최종길 당선인은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장애인 컬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눈앞에 놓인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면서 “컬링 종목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해 컬링 종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제6대 감독으로 이우형 감독을 선임했다. FC안양은 4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철혁 단장, 이우형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 2004년 KB국민은행 축구단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내셔널리그 우승 2회, 전국체전 금메달 2회 등 굵직한 성적을 냈다. 또 내셔널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으며, 2006년과 2008년 FA컵에서 K리그 팀들을 연파하며 4강에 두 번이나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팀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켰던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중국 프로축구 선양 둥진의 감독을 역임했다. 오랜 지도자 경험은 물론, FC안양의 초대 감독을 역임했던 이우형 감독의 선임으로 FC안양은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을 다시 지도하게 돼 매우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특히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즉시전력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4일 롯데에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지명권과 투수 최건(21)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31)과 내야수 신본기(31)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수 박시영은 2008년 롯데에서 데뷔해 1군 통산 191경기에 출전, 6승8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로 경험이 풍부하고 시속 140㎞ 후반대의 빠른 공과 주무기인 포크볼의 구종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롯데에서 데뷔한 내야수 신본기는 1군 통산 706경기에서 타율 2할5푼1리, 25홈런, 207타점, 234득점을 올렸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팀 배팅 등 작전 수행 능력이 우수하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1군 중간 계투를 보강하고, 내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박시영은 1군 즉시 전력감으로 필승조 역할을, 신본기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폭이 큰 선수”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KBO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신인 지명권을 ‘선수간 트레이드 카드’
박민교(용인대)가 제17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3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대학부 역사급(105㎏급) 결승전에서 이국희(단국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곽수훈(영남대)을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박민교는 이국희를 맞아 첫째 판을 잡채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민교는 마지막 셋째 판에 들배지기로 이국희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대학부 소장급(80㎏급) 결승에서는 이화형(용인대)이 박상준(전주대)에게 1-2로 역전패 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화형은 첫째 판을 안다리로 빼앗았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을 배지기로 잇따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일 오후 2시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학술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경기도 장애인체육 관련 빅 데이터 분석실시와 장애인체육 문헌조사, 관계자 심층인터뷰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청 체육과 관계자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체육 현황 분석결과와 장애인 체육의 선행 과제 논의 등에 대해 최종보고가 발표됐다.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경기도 장애인체육 현황과 해외 장애인체육 우수사례, 중앙정부의 장애인체육 정책방향을 통해 경기도장애인체육 정책 방향과 운영에 관한 개선내용을 제안했다. 구체적 정책 제안으로는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운영 지침 확립, 시군별 종목 특성화, 장애인 체육시설 공간 확대 등 지역 산하조직과의 협력 사업 구축을 강조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경기도 장애인체육 현황분석을 통해 접근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연구하느라 고생했다. 제안서에 따라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지역별·종목별 장애인체육 각종 사업에
이상구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수원 영통체육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제12대 경기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상구 현 회장(㈜화홍운수 대표이사)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와 동대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상구 당선인은 지난 2016년 7월 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을 맡아 지난 4년 간 경기도 롤러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한 데 이어 앞으로 4년 간 더 도롤러스포츠연맹을 이끌게 됐다. 도롤러스포츠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상구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이날 후보 적격 심의를 마친 후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아 당선자로 확정 발표했다. 이상구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다시한번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롤러스포츠연맹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종목단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대한민국 스포츠가 최근 외면받는 분위기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민은 물론 스포츠계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이 3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병국 신임 사무처장은 이날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강 신임 처장은 임명장을 받은 뒤 도체육회 간부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체육회 살림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체육은 대한민국 체육의 중심이자 맏형 역할을 맞아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에도 경기체육이 17개 시도체육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기도체육회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도와 도의회에서 많은 질책과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모든 지적은 도체육회가 잘못해서 빚어진 일이고 도체육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쓴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고쳐 실추된 경기체육의 명예를 되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 처장은 “특히 도의회에서 지적받은 내용은 도의원분들이 도민을 대표해 지적한 내용인 만큼 반드시 고쳐야 할 내용”이라며 “자중지란이 빠져 있는 경기도체육회가 더욱 건강하고 공정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빗셀 고베(일본) 전이 열리는 12월 4일이 제 생일입니다. 제 생일날 제 자신과 팀에 16강 진출을 선물하겠습니다.” 1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전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수비수 장호익(26)은 자신의 생일날 열리는 고베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신에게 16강 진출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FA컵 결승전에서 선배 홍철에게 “결승이야. 정신차려 이놈아”라며 뒤통수를 맞던 신출내기 장호익은 어느덧 수원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5년 차로 성장했다. 장호익은 1일 광저우 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K리그 77경기, FA컵 11경기, ACL 12경기 등 통산 100경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수원 스리백 수비라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장호익은 프로 5년차다운 노련함으로 든든하고 안정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과 2023년까지 연장 계약한 장호익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수원의 원 클럽맨이 되고픈 마음은 변함없다”며 “고베전이 열리는 12월 4일은 내 생일이다.
김태진 MK개발연구원&리조트 대표이사가 제12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실업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제12회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진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규정 제4장 당선인 결정 제23조 ①항에는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제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김태진 당선인은 내년부터 4년 동안 한국실업육상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 당선인은 장훈고, 안양공업전문대를 졸업한 뒤 제주도 MK호텔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MK월드프리미어스 호텔 대표, MK개발연수원&리조트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육상인 출신이 아니어서 육상 행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진 못하지만 평소 육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육상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육상이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종목인데 국내에서는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육상이 다른 어떤 종목과 비교해도 소외되지 않고 주목받은 운동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박요한(31)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FC안양은 박요한이 6일 오후 5시,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배우 박보미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년여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요한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의 창단멤버로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충주험멜과 경찰청 축구단을 거쳐 2019년 수원FC에 입단한 그는 올해 여름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해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2경기 8도움. 배우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2017년 배우로 전향했으며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박요한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선다”라며 “FC안양에 들어와서 결혼을 결심하고 준비했다.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안양의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FC안양에서 느꼈던 이 감사함을 평생 기억하며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