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롤러 중장거리 최강자’ 유가람(안양시청)이 제39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스피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가람은 15일 충북 제천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일반부 10,000m 제외·포인트 경기에서 18점으로 이슬(대구시청)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가람은 10,000m 제외 경기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 대회 여일반 10,000m 제외·포인트경기에서 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남중부 500m 결승에서는 이현민(오산 성호중)이 46초331의 기록으로 이병준(충북 봉명중·46초355)과 심정우(경북 대영중·46초451)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5,000m 포인트 경기에서는 이현서(오산 성호고)가 8점을 얻어 석창훈(경남 창원남산고·1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2,000m 추월 경기에서는 정홍래, 정철규, 김태영, 이상현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2분46초377로 대구시청(2분44초31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일반 2,000m 추월 경기에서도 이용화, 강민서, 정단비, 김선영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3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소송과 관련해 재판 승소에 따른 소송비용을 도체육회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이원성 회장이 선거 관련 재판의 승소에 따른 소송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은 당선 직후인 지난 1월 19일 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및 당선 무효 결정에 대해 가처분과 본안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 2월 14일 수원지방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결로 회장직에 복귀한 데 이어 지난 달 19일 선거 및 당선무효결정 무효확인 본안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원성 회장은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는 판결문에 따라 가처분과 본안소송으로 인해 발생한 소송비용을 경기도체육회에 청구할 권리가 있으나,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소송 비용 전체를 청구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를 사무처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우선해 내린 결정”이라며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여건에 놓인 경기도체육회가 순항하고 발전하는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파이널 라운드까지 2경기 만 남겨둔 상황에서 중하위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이상 늦게 개막됐고 경기도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K리그1 정규 라운드가 이번 주말 마무리 되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다툴 상위 스플릿(그룹A) 6개 팀과 K리그2 강등을 놓고 경쟁할 하위 스플릿(그룹B) 6개 팀이 결정된다. 내년 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주 상무가 상위 스플릿 잔류가 확정되면서 내년 K리그2로 강들될 나머지 1팀은 리그 최하위가 된다. 15일 현재 K리그1은 그룹A의 마지막 자리인 6위 자리를 놓고 5개 팀이 경쟁하고 있다. 리그 6위 FC서울(7승 3무 10패·승점 24점)부터 리그 10위 부산 아이파크(4승 9무 7패·승점 21점)까지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그 사이에 광주FC와 성남FC(이상 5승 7무 8패·승점 22점), 강원FC(5승 6무 9패·승점 21점)가 자리하고 있다. 이들 5개 팀은 한경기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상위스플릿 도약을 노리는 성남FC는 16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선수들이 치매 투병중인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아름다운재단의 치매가정지원캠페인 ‘이름을 잊어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치매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을 잊어도 정체성은 잃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특히 인지능력 재활치료를 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라는 점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수원은 2019년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그 인연을 함께 이어가게 됐다. 수원 선수들이 포항 전에서 입은 실착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팬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
프로야구 kt 위즈가 15일 플레이어 티셔츠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제작된 상품은 올시즌 새롭게 주전으로 발돋움한 외야수 조용호와 배정대, 불펜의 핵심으로 ‘홀드왕’ 경쟁을 하고 있는 주권의 반팔 티셔츠다. 이들 상품은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 시즌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캐릭터 티셔츠로도 출시하게 됐다. 티셔츠 앞면에는 선수들의 영문 이니셜과 배번이 공통적으로 들어가고, 불꽃남자 조용호, 홈런 세레모니를 하는 배정대, 투구 후 위풍당당하게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주권의 모습 등을 이미지화 했다. 색상은 검정색이며 사이즈는 미디엄(M)과 엑스라지(XL) 두 가지 사이즈다. 가격은 1벌 당 19,900원이며 kt 위즈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조용호는 올 시즌 kt의 1번 타자로 타율 0.303에 20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배정대는 타율 0.302에 11홈런, 48타점, 17도루로 하위타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 주권은 올 시즌 5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90에 4승 2패 23홀드를 기록하며 이영준(키움 히어로즈·25홀드)에 이어 홀드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kt는 2015년 1군 데뷔 시즌부터 팀을
수원FC가 ‘부천 징크스’를 깨고 선두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터진 다닐로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으로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11승 5무 3패·승점 38점)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했다. 지난 2018년 8월 13일 홈에서 부천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2018년 10월 27일 이후 7차례 맞대결에서 1무 6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던 수원FC는 2년여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부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반면 수원FC를 상대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던 부천FC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6승 2무 11패, 승점 20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전반 초반 부천FC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19분 조수철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박배종의 손끝을 스친 두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린 수원FC는 국태정의 코너킥에 이은 김강산의 헤딩슛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한숨을 돌
‘한국 여자 롤러스케이팅 중장거리 최강자’ 유가람(안양시청)이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가람은 14일 충북 제천시 제천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스피드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10,000m 제외 경기 결승에서 17분46초889로 이슬(대구시청·17분 46초890)과 장수지(서울 은평구청·17분47초21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유가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처음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남자일반부 500m에서는 이상현(안양시청)이 43초217을 기록하며 김진영(경북 안동시청·43초299)과 천종진(충북체육회·43초384)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팀 창단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kt 위즈가 4위 자리를 놓고 두산 베어스와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오는 16일과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두산과 시즌 11, 12차전을 갖는다. 14일 현재 kt는 58승 1무 46패(승률 0.558)로 4위 두산(57승 4무 45패·0.559)과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1이 뒤져 5위에 올라 있다. 3위 LG 트윈스(59승 3무 45패·0.567)와도 1게임 차에 불과하다. kt로서는 2경기를 덜 치른 6위 KIA 타이거즈(56승 47패·0.544)가 1.5경기 차로 추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5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해야만 한다. kt는 지난 8~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만나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는 등 올 시즌 10번의 맞대결에서 5승 5패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홈에서 33승 18패로 0.647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kt가 이번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2승을 모두 챙긴다면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강등권 탈출을 노렸던 수원 삼성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수원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4승 5무 11패, 승점 17점을 유지한 수원은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3승 6무 11패·승점 15점)에 승점 2점 차로 쫒기게 됐다. 수원은 또 2015년 6월 27일 열린 서울과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18경기 연속 무승(8무 10패)를 당하며 슈퍼매치 전적에서 35승 29무 36패로 뒤지게 됐다. 수원은 특히 구단 창단 멤버이자 레전드인 박건하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창단 후 첫 2부리그 강등까지 걱정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수원은 전반 6분 만에 조성진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갔다. 수원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서울 조영욱의 크로스를 조성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19분 서울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으려던 김태환이 서울 수비수 정한민의 파울로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염기훈이 가볍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한 구단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원클럽 70(골)-70(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염기훈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FC서울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0-1로 뒤진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염기훈은 이 골로 수원 소속으로 뛴 358경기에서 70골 115도움을 기록하며 원클럽 70-7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6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염기훈은 2007년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은 염기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48골 85도움(279경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2골 18도움(46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10골 12도움(33경기)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K리그 사상 최초로 80(골)-80(도움)에 도전하는 염기훈은 전북과 울산 소속까지 프로무대에서 76골 108도움(390경기)을 기록하며 80-80에 4골만을 남겨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