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체육회에 요구한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도체육회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제1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이하 도민체전 운영위)를 열고 고양시가 제출한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순연 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은 채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6명의 운영위원들은 진병준 경기도농구협회 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한 뒤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운영위원들은 도체육회로부터 고양시에서 제기한 도종합체육대회 관련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각론을 펼친 끝에 오는 9월 개최 예정이던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해 개최 취소를 의결했고 도체육회는 이같은 내용을 31개 시·군 및 도종목단체, 관계기관 등에 통보했다. 당초 도생활체육대축전은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도민체전 운영위는 코로나19의 도내 확산 지속에 따른 고양시 대회 취소 요청과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또 고양시에서 요청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순차연기는 부결키로 결정했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며 4위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무실점 호투와 홈런 1개 포함 4타점을 올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전날 10-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t는 47승 1무 39패(승률 0.547)로 4위 LG 트윈스(51승 1무 39패·승률 0.567)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이날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신고했고 로하스는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2사 1루에서 박승욱의 우측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심우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하지 못한 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5회말 1사 후 로하스가 루친스키의 3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번트 안타와 장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4위 자리를 노린다. kt는 25일부터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를 잇따라 상대한다. 23일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10-1 대승을 거두며 46승 1무 39패(승률 0.541)로 6위 롯데 자이언츠(44승 1무 40패·승률 0.524)에 1.5경기 차 앞선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t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위 두산 베어스(50승 2무 38패·승률 0.568)를 위협하고 있다. 두산과 2.5경기 차로 다소 격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4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 kt는 올 시즌 키움에 4승 5패로 다소 뒤져 있고 LG에는 4승 3패, KIA에는 6승 4패로 앞서 있다. 특히 올 시즌 홈에서 25승 17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벌인 뒤 LG와 잠실 원정과 KIA와의 광주 원정에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두산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이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위태로운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와 잠실 라이벌 LG 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KB손보는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전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5-21 23-25 19-25)로 패했다. 이로써 KB손보는 지난 22일 인천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이날 2연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4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KB손보의 4강 진출 여부는 일단 26일 열리는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김학민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11-8로 앞서가는 등 기선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세트 중반 이후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22-2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날카로운 목적타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든 KB손보는 12-5로 크게 앞서갔고 상대의 포지션 폴트 등 실책까지 겹치며 25-21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KB손보는 21-22는에서 삼성화재 정성규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한 뒤 2
양주의(파주 봉일천중)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주의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크레코로만형 55㎏급 결승전에서 김도형(전북 전주동중)을 상대로 맹공을 펼친 끝에 7-3,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양민호(봉일천중)가 강승민(광주 송정중)을 맞아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8-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준결승전에서는 이해찬(봉일천중)이 김지빈(대구 경구중)에게 0-12로 패해 3위에 입상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준결승전에서 양주의에게 패한 안현수(수원 수일중)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2021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수원 장안고 우완 투수 신범준(18)을 지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키 189㎝, 몸무게 85㎏의 신체 조건을 갖춘 신범준은 시속 140㎞ 후반대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 해 6경기에 출전해 7⅔이닝 동안 탈삼진 11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던 신범준은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1승 2패를 올렸고 탈삼진 14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위즈 단장은 신범준에 대해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지켜 봤던 기대주”라며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과 양호한 제구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타자로서도 간결한 스윙과 장타력을 보유한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단장은 이어 “미래 kt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돼 지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범준은 “연고지 구단인 kt가 지명해줘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며 “수원 매향중 1학년 때 2015년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구단의 초청을 받아 시구를 한 이후, kt 입단의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k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내·외부 고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외부기관 위탁(Help-Line)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헬프라인은 내·외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위탁 운영되는 내·외부/제보 신고방식으로 IP추적 방지 및 로그파일 자동삭제 기술이 적용돼 신고자의 신분노출과 불이익의 우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참여마당’을 운영해 왔으나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를 방지하고 다양한 채널로 민원접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부패행위 신고를 어디서나 쉽게 신고할 수 있다. 또 ‘익명 서버기술’을 적용해 IP주소 추적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대상은 공금횡령, 알선․청탁, 금품·향응수수,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정보·보안 위반행위,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행위, 기타 비윤리적 행위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사항으로 부패행위를 알게 된 내부 직원 및 외부 민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중앙 미드필더 한석종(28)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수원은 2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석종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3년 3개월이며 등번호는 6번”이라고 밝혔다.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 연맹전에서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석종은 2014년 강원FC에 입단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9년 FA 자격을 얻고 상주에 입대했다. K리그 통산 175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한석종은 27일 상무에서 제대한다. 수원은 “한석종이 수비력 뿐 아니라 강한 돌파와 대각 롱패스가 장점으로 팀 수비의 안정을 꾀하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석종은 “한국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클럽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석종은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FC가 골잡이 안병준의 멀티골을 앞세워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FC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안병준이 멀티골을 기록한 데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대전 하나시티즌(7승 4무 4패·승점 25점)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안병준은 시즌 15호 골로 득점 2위 안드레(대전 시티즌·11골)을 4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7월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다 8월 들어 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한 수원FC는 이날 안병준, 한정우, 라스, 마사, 말로니, 모재현 등 공격 자원을 총원했다. 전반 시작 1분만에 서울 이랜드 레안드로에게 슈팅을 허용한 수원FC는 모재현과 한정우가 잇따라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수원FC는 마사, 김건웅, 안병준의 슈팅이 가세했지만 끝내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대승을 거두고 5위를 유지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3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이홍구의 홈런포를 앞세워 10-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6승 1무 39패(승률 0.541)가 된 kt는 6위 롯데 자이언츠(43승 1무 40패·승률 0.518)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두산 베어스(50승 2무 38패·승률 0.568)와는 1,5경기 차다. kt 선발 소형준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5삼진으로 1실점(1자책)하며 시즌 8승(5패)째를 챙겼고 강백호는 시즌 14호, 로하스는 30호, 이홍구는 2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2사 후 배정대의 볼넷과 장성우의 우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박승욱의 우전안타,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김민혁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2점을 뽑은 데 이어 황재균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3회초 2사 후 모창민과 노진혁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