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간 몸담았던 경기도체육회를 떠난 박상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경기도내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이어간다. 박상현 전 사무처장은 20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퇴임식 자리에서 “이재명 도지사의 부름을 받고 2018년 8월 부임했지만 2년이란 세월이 너무 짧았고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등으로 소임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제 체육회 밖에서 학교체육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자 어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장학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사무처장은 “경기도내 스포츠 꿈나무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지난 2년 간 도민의 혈세로 지원 받은 연봉 전액을 장학회 활동을 위해 내놓기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을 내려놓고 경기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스포츠 꿈나무들을 돕기로 했다”며 “체육회에 재직하면서 받은 연봉 이상의 금액을 출연하고 뜻을 같이 하기로한 몇몇 기업인들의 후원을 받아 장학회를 설립해서 꿈나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클럽 등에게도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사무처장은 “준비되지 않은 민선체
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에 2연패를 당하며 중위권과 다소 멀어졌다. kt는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1개 포함 11안타, 2볼넷으로 8실점(8자책)하며 무너지고 타선에서도 5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2-8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2연패에 빠진 kt는 31승 1무 32패, 승률 0.492로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31패·승률 0.523)와의 승차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5위 KIA 타이거즈(33승 29패·승률 0.532)와는 2.5경기 차다. kt는 또 8위 롯데 자이언츠(30승 32패·승률 0.484)에 0.5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1회말 박민우와 나성범의 안타 2개로 선취점을 내준 kt는 2회말 강진성, 노진혁의 연속 안타와 애런 알테어의 3루타로 2점을 내준 뒤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내줬고 이명기의 안타와 나성범 타석 떄 낫아웃 폭투로 맞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양의지,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내줘 0-6으로 끌려갔다. 3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을 공략하지 못한 kt는 4회초 황
하남 남한중이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남한중은 19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정산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안영민(7골)과 곽민혁(5골), 박종은(3골) 등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글꽃중을 19-18,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남한중은 전북 이리중을 29-18로 완파한 경북 선산중과 20일 우승을 다툰다. 남한중은 전반 초반 곽민혁과 안영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1~2골 차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10-9, 1점 차로 쫒긴 남한중은 안영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12-9, 3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글쫓중 강세현에게 추격골을 내줘 12-10,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안영민과 이진하의 골로 리드를 이어가던 남한중은 후반 시작 6분여 만에 정진욱에게 동점골을 내줘 14-14로 균형을 맞춘 뒤 강태웅에게 역전골을 허용, 14-15로 전세가 뒤집혔다. 이후 1골 차로 계속 끌려가던 남한중은 경기 종료 2분40여초를 남기고 박종은이 18-18, 동점골을 터뜨린 뒤 종료 1분 전 곽민혁이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
오소희(인천 인화여중)가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오소희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1,600m 계주에서 이가은, 김수연, 허승채와 팀을 이뤄 인천 인화여중이 4분19초96으로 안산 와동중(4분25초50)과 서울 성보중(4분35초77)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오소희는 여중부 1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김수연과 이가은은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세단뛰기에서는 정태식(인천 부원중)이 14m03을 뛰어 서성빈(대구체중·13m95)과 김준서(안산 별망중·12m90)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남중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39초72의 기록으로 김민우(경북 순심고·9분47초82)와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9분53초5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800m에서는 한건태(용인중)가 2분02초45로 이상윤(강원체중·2분02초85)과 김세현(시흥 신천중·2분02초90)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학년부 100m에서는
‘한국 육상 여자 단거리 기대주’ 김다은(가평고)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에서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과 팀을 이뤄 가평고가 48초23으로 서울체고(49초29)와 인천 인일여고(50초26)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이번 대회 여고부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고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은 멀리뛰기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부 400m에서는 이수홍(광주 경안중)이 50초82로 한태건(용인중·51초81)과 배상운(안산 단원중·52초5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김정인(가평중)이 10m41로 이정아(안산 와동중·9m91)와 김소련(강원체중·9m87)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 1학년부 400m에서는 김도혁(화성 석우중)이 57초41로 안제민(양주 덕정중·57초99)과 윤준호(석우중·58초36)를 꺾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깅아영(광명 충현고)이 11m88로 김민지(시흥 소래고·11m44)와 박솔(서울체고·11m19)의 추격을
kt 위즈가 정규리그 1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한 kt는 31승 1무 30패, 승률 0.508을 유지했지만 이날 5위 LG 트윈스(32승 1무 29패·승률 0.525)와 6위 삼성 라이온즈(33승 30패·승률 0.524)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늘어났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삼진으로 2실점(2자책)하며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kt는 소형준의 호투로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말 2사 후 지석훈의 안타, 이명기의 볼넷,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kt는 5회초 박승욱의 좌전안타와 조용호의 내야안타, ,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2, 3루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2사 후 지석훈의 2루타와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허
김다은(가평고)이 회장배 제18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5초13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전하영(25초86)과 신현진(인천 인일여고·25초9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김동하(경기체고)가 22초08로 정병철(수원 유신고·22초24)과 노다원(김포제일공고·22초24)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200m 결승에서는 박상우(파주 문산중)가 22초86으로 변진우(안산 경수중·23초13)와 천우성(강원 양양중·23초64)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중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건우(안산 와동중)가 15초48로 장영진(대전 대신중·15초99)과 김현태(울산 서생중·16초42)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예원(안양 관양중)이 5m10을 뛰어 김나영(인천 가좌여중·5m04)과 김정현(강원체중·4m8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100m 허들에서는 여채빈(문산중)이 16초09로 이주원(울산스포츠과학중·16초18)과
장애인 체육에 관심있는 경기도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뉴스레터가 발행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장애인체육의 이슈를 알리는 뉴스레터를 매월 1회씩 발행한다고 밝혔다. 뉴스레터에는 장애인체육관련 이슈를 묻고 답하는 Q&A 형식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도내 장애인체육 관계자 인터뷰’, 월별 새로운 이슈와 기관의 주요행사 및 계획 등이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된 7월 호에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여부와 생활체육프로그램 재개 여부 등에 대한 질문과 휠체어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선수의 인터뷰 등이 실렸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매월 장애인체육 이슈에 대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 있다”며 “장애인체육에 관한 더 유익한 내용이 많이 실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 체육에 궁금한 점이나 알고 싶은 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 참여마당 – 묻고답하기나 참여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29·사진)를 영입했다. 수원FC는 올해 초 전북 현대로 이적해 10경기 출전 1골을 기록중인 라스 벨트비크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97㎝, 94㎏의 큰 신체조건을 가진 라스 벨트비크는 2010년 네덜란드 2부리그 FC볼렌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2018시즌 FC흐로닝언에서 18경기 4득점, 2018 ~2019시즌 스파트라 로테르담에서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끈 바 있다. 2016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에 데뷔했다. 수원FC로 이적한 벨트비크는 본인 의사에 따라 등록명을 벨트비크에서 ‘라스’로 바꿨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사령탑인 이임생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수원 관계자는 17일 “이임생 감독이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구단과 긴밀한 대화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은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기고 수원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수원 관계자는 또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존중하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주승진 수석코치가 팀을 맡아 대행체제로 꾸려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초 수원의 제5대 감독에 취임한 후 통산 5번째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수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드리고 싶었지만 아쉽다“며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주승진 코치는 2010년 수원 유스팀인 매탄중 코치를 시작으로 매탄고 감독과 수원 삼성 유스 총괄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왔다. 수원은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수립하고, 면밀히 검토해 적임자를 찾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