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남한중이 2020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남한중은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 째 남자중등부 풀리그 3차전 경북 구미선산중과 경기에서 안영민(10골)과 박범환(7골), 박종은(6골)이 23골을 합작한 데 힘입어 31-24로 승리했다.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전 글꽃중과 충북 증평중, 구미선산중을 잇따라 꺾은 남한중은 남은 전북 이리중과 충남 천안동중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남한중은 전반 초반 박종은의 선제골에 이은 안영민의 연속 득점으로 2~3골 차 리드를 잡은 뒤 박종은과 안영민이 돌아가며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박범환의 득점이 가세하며 전반 중반 한 때 6골 차까지 앞서갔다. 전반 후반 구미선산중에 추격을 허용한 남한중은 13-10, 3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남한중은 후반 초반 이진하(3골), 박범환, 박종은, 허태렬(2골)의 연속 골과 골키퍼 이정호의 선방이 이어지며 다시 4~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간 남한 중은 후반 중반 2골 차까지 쫒겼지만 곽민혁(3골), 이진하, 안영민, 박범환의 연속골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국내 프로스포츠가 관중을 맞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5일 개막한 프로야구와 8일 개막한 프로축구, 14일 문을 연 프로야자골프가 단계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내주 확정하고, 경기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스포츠 단체들과 함께 관중 입장에 따른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의 발표로 프로스포츠계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동안 무관중 경기를 지행하면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구단들은 “이미 관중 입장에 관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면서 ‘안전한 프로스포츠 관람’을 자신했다. KBO와 각 구단은 올해 초 KBO리그 개막을 준비하면서 관중 입장 허용 시 펼칠 시스템을 일찌감치 준비했다. kt 위즈 관계자는 “관중 입장 비율이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인터넷 티켓 예매와 관중 입장시 좌석 유도 등 모든 대책을 마련해 놨다”면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완섭 감독과 결별한다. 인천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임완섭 감독은 지난 2월 6일 인천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다. 임 감독은 지난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과 구단에 죄송하고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고 빨리 구단과 합의해야 할 것 같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인천은 임 감독과 상의 끝에 결국 감독을 교체키로 결정했다. 인천은 서울 전 패배로 7연패에 빠지는 등 올 시즌 9경기에서 2무 7패(승점 2점)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개막 이후 3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냈지만 뽀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0m 결승에서 34분39초01의 기록으로 강수정(경북 구미시청·35분31초07)과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5분41초7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여자 5,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임예진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임예진은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예정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2시간29분30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권소현,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58초60으로 인천 남동구청(4분08초82)과 화성시청(4분49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했던 오세라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올해 과천시청에 입단한 정예림이 5
연천 미라클과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연천은 26일 고양 위너스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12차전에서 김나눔의 투런홈런 등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고양 위너스를 7-5, 2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연천은 12승째(1무 4패)를 올리며 승점 22점으로 리그 초반부터 이어온 선두를 지켰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연천은 2회말 김나눔, 엄상준의 연속 볼넷 이후 김민호가 삼진, 장태웅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이주영의 우전안타, 신우영의 좌익선상 2루타로 3점을 뽑아 3-0으로 앞서갔다. 4회초 고양 공격 때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3실점해 동점을 허용한 연천은 5회에도 2점을 내줘 역전을 당했지만 곧바로 5회말 김대훈의 볼넷, 이희준의 좌중간 안타, 홍성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나눔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뽑은 뒤 엄상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뒤집은 연천은 7회말 1사 후 홍성윤이 투수앞 번트 안타로 살아나간 뒤 김나눔의 좌월 투런포로 7-5,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고양은 9회초 박건형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올 시즌 K리그1 개막 후 9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부진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의 임완섭(49)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 임 감독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FC서울과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팬들과 구단에 죄송하고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고 빨리 구단과 합의해야 할 것 같다”고 사실상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이 임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일 경우 부임 5개월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된다. 인천은 이날 서울에 0-1로 지면서 최근 7연패를 포함해 올 시즌 2무 7패(승점 2점)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개막 이후 3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냈지만 뽀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췌장암 투병 중에도 지난 시즌 막판까지 팀을 지휘한 유상철 감독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1월 물러나면서 뒤늦게 후임자를 물색했고 대전 시티즌 시절 유 감독을 보좌했던 임 감독을 2월 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임 감독은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FC를 이끌다가 지난해 말 물러난 상태였다. 임 감독은 안
정우진(연천 전곡고)이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우진은 2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U18 남자 800m 결승에서 1분59초02의 기록으로 이재형(경기체고·1분59초31)과 오창기(경남 김해가야고·2분01초37)를 꺾고 우승했다. 또 U18 남자 400m 허들에서는 정안성(시흥 은행고)이 55초14로 이종호(경북체고·56초87)와 이정민(경남 거제제일고·57초7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U18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이재호(경기체고)가 1m93을 넘어 권태현(경북체고·1m90)과 임예찬(전북체고·1m75)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U18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40으로 이수민(대전체고·3m40)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U18 남자 세단뛰기에서는 김지환(경기모바일과학고)이 13m87을 뛰어 손준혁(대구체고·13m59)과 김태형(서울체고·13m4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U18 남자 10km 경보에서는 심재찬(부천 심원고)이 50분57초로 정원희(강원 강릉명륜고·52분56초)와 정제환(경기체고·53분16초)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정선을 방문,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원성 회장이 지난 26일 올 시즌 첫 육상대회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가 열린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을 찾아 대회를 관람한 뒤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상인 출신인 이 회장은 경기도육상연맹 임원 및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육상 종목의 첫 전국대회가 개최됐는데 주최 측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한 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국제육상연맹(WA) 가맹국 중 최초로 열린 육상대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내 남자 당구 랭킹 5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이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충복은 2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김행직(전남당구연맹·3위)을 27이닝 만에 50-3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충복은 지난 2017년 인제 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충복은 첫 이닝에 5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10이닝에 8점을 얻어 19-9, 10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이충복은 23이닝 3점, 24이닝 5점을 기록하며 49점 고지에 올랐고 27이닝에 마지막 1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박상훈-차동헌(의정부시청)이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훈-차동헌은 26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메디슨 40㎞ 결승에서 111점으로 박경호-김국현(광주 국민체육진흥공단·60점)과 김유로-장훈(전북 한국국도정보공사·33점)을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남일반 포인트 20㎞에서도 55점을 얻어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47점)과 최형민(충남 금산군청·34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던 박상훈은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인천체고는 여고부에서 종합점수 75점으로 전북체고(97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고 여중부 인천 계산여중도 60점으로 전남 빛가람중(92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에서는 가평중이 34점으로 부산 사하중(104점)과 강원 양양중(63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