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3.5℃
  • 흐림강릉 11.3℃
  • 서울 14.0℃
  • 대전 12.5℃
  • 대구 11.3℃
  • 울산 11.9℃
  • 흐림광주 15.1℃
  • 부산 12.2℃
  • 흐림고창 13.3℃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14.5℃
  • 흐림보은 12.5℃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11.5℃
  • 흐림거제 12.9℃
기상청 제공

육상 여자 중장거리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 올해 첫 대회 금 2개

전국육상선수권 여자 5,000m, 10,000m서 2년 연속 2관왕 등극
오세라(김포시청), 여자 400m 허들, 1,600m 계주 우승으로 2관왕 대열 합류
과천시청 정예림 여자 원반던지기 정상 올라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0m 결승에서 34분39초01의 기록으로 강수정(경북 구미시청·35분31초07)과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5분41초7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여자 5,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임예진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임예진은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예정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2시간29분30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권소현,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58초60으로 인천 남동구청(4분08초82)과 화성시청(4분49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했던 오세라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올해 과천시청에 입단한 정예림이 52m23을 던져 정채윤(충북 음성군청·51m09)과김우진(대전시청·51m48)을 꺾고 팀 입단 후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 손대혁(한국체대)이 3분53초63으로 김용수(건국대·3분53초95)와 이재웅(경북 영동고·3분56초53)을 누르고 8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U18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윤예림(경기체고)이 38m91을 기록하며 이소민(강원체고·38m38)과 박지영(충북체고·31m11)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600m 계주에서는 포천시청과 남양주시청이 3분14초80과 3분18초39로 충북 진천군청(3분13초29)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U18 여자 세단뛰기 김민지(시흥 소래고)와 남자 1,600m 계주 시흥 은행고는 각각 10m99와 3분30초07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선수권 남자 200m 박성수(안산시청·21초74)는 3위에 입상했다.

 

한국 육상 웅도인 경기도는 올해 처음 이번 대회 선수권에 걸린 총 45개의 금메달 중 14개(은 12, 동 12), U20에 걸린 총 38개의 금메달 중 3개(은 5, 동 6), U18에 걸린 총 36개의 금메달 중 11개(은 13, 동 6)를 수확하는 등 총 28개의 금메달(은 30, 동 24)을 획득하며 웅도의 명성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