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0m 결승에서 34분39초01의 기록으로 강수정(경북 구미시청·35분31초07)과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5분41초7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여자 5,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임예진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임예진은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예정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2시간29분30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권소현,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58초60으로 인천 남동구청(4분08초82)과 화성시청(4분49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했던 오세라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올해 과천시청에 입단한 정예림이 5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정선을 방문,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원성 회장이 지난 26일 올 시즌 첫 육상대회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가 열린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을 찾아 대회를 관람한 뒤 경기도 육상선수단을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육상인 출신인 이 회장은 경기도육상연맹 임원 및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육상 종목의 첫 전국대회가 개최됐는데 주최 측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한 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국제육상연맹(WA) 가맹국 중 최초로 열린 육상대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임예진(경기도청)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5,0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임예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이틀째 여자 5,000m 결승에서 16분38초33으로 김유진(경남 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6분58초16)를 꺾고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29로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51) 과 남재안(과천시청·14초6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800m 결승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 손대혁(한국체대)이 1분53초53으로 오재원(1분54초34)과 김준영(1분54초40·이상 고양시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U20 여자 800m 결승에서는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로 조현지(경북 성남여고·2분23초97)와 장미(충북 영동군청·2분24초73)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도엽(인천대)이 9분43초62로 주영빈(동원과기대 9분47초61)과 김민우(경북 순심고 9분52초22)를 꺾고 우승했다. U18 남자 110m 허
‘남자 육상 장애물경기 1인자’이자 최고령 선수인 김영진(38·경기도청)이 올 해 처음 치러진 육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제를 과시했다. 김영진은 2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 출전해 9분09초29의 기록으로 권재우(충북 충주시청·9분10초96) 김다빈(강원 춘천시청·9분16초3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오수경(안산시청)이 11초97을 기록하며 김민지(서울시청·11초98)와 이민정(시흥시청·12초0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97로 이아영(전남 광양시청·56초8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최수아(경기도청)가 11분00초90으로 조하림(경주시청·10분39초90)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부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58m95)과 1,600m 혼성 계주 화성시청(3분46초28)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00m 결승에서는 올해 경기체고를 졸업한 이시몬(한국체대)이 10초6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