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에는 경기도청 육상팀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36년 간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은 뜨거운 햇빛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여 명의 선수 중 놀람을 선사한 선수가 있었다. 작은 체격에 한 번 놀라고, 훈련에 임하는 그녀의 열정과 지치지 않는 체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서울 화양초등학교 재학 시절 운동회에서 달리는 모습을 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했다는 임예진 선수는 건대부속중학교 입학 후 본격적인 육상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처음엔 계주 달리기를 했는데 그 모습을 보신 체육선생님께서 육상을 권하셨다. 그게 계기였던 것 같다. 체격이 작은 대신 장거리를 잘 뛰다 보니 긴 거리를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마라톤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장거리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2관왕을 달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는 그녀는 “기록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은 좋았다”면서 “대회가 예정됐다가 취소되는 등 과정을 거치며 컨디션 조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훈련을 쉬지 않고 계속했다. 또한 근력운동을 꾸준히 했다.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31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23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2020 예천 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초등학교부에서 51점, 중학교부에서 118점, 고등학교부에서 151점 등 금 15개, 은 15개, 동메달 17개 등 총 47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320점을 획득하며 경북(216점)과 서울시(19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1990년 제11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어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연속 종합우승의 기록을 ‘31’로 늘렸다. 인천시는 초등학교부 45점, 중학교부 74점, 고등학교부 68점 등 총 187점으로 전남(190점)에 이어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남녀고등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양주 덕계고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덕계고는 남고부 1,600m 계주에서 성재준, 이준섭, 조경환, 조휘인이 이어 달려 3분24초54의 기록으로 김포제일공고(3분30초64)와 서울체고(3분36초52)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1,600m 계주에서도 김문주, 김애영, 오서윤, 최윤서가 팀을 이뤄
임예진(경기도청)이 202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고를 출발해 21.0975m를 달린 이번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1시간14분49초의 기록으로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시간16분34초)와 정다은(고양시청·1시간16분4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진은 또 윤은지, 정현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3시간57분11초로 구미시청(4시간10분22초)과 전북체육회(4시간12분57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신광식(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6분36초로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7분53초)와 김상훈(대구시청·1시간07분57초)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박요한, 강승길, 김주안이 팀을 이룬 충북 제천시청이 3시간28분26초로 한국전력(3시간29분41초)과 전북 군산시청(3시간32분24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대부에서는 김용수(건국대)가 1시간07분48초로 박민호(계명대·1시간07분53초)와 신용민(건국대·1시간09분11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소속 선수와 팀을 우승으로
‘한국 육상 여자 중장거리 간판’ 임예진(경기도청)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5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6분23초69로 대회신기록(종전 16분25초71)을 세우며 김유진(경북 경산시청·16분35초52)과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6분50초5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예진은 지난 6월 25~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7월 9~13일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5,000m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또 여일반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00를 뛰어 넘어 대회타이기록으로 신수영(한국체대·3m80)과 조민지(동아대·3m40)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소은(가평고)이 5m46을 뛰러 최지윤(경북체고·5m27)과 신서연(용인고·5m19)은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는 류서연(경기체고)이 13m41로 엄희정(경남체고·13m30)과 노수진(전남
‘한국 남자 육상 차세대 스프린터’ 손지원(경기체고)이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손지원은 13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곽성철, 김동하, 신현서와 팀을 이뤄 경기체고가 3분22초64로 시흥 은행고(3분24초77)와 김포제일고(3분40초83)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손지원은 이번 대회 남고부 100m와 200m, 400 계주m 우승에 이어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동하는 400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10,000m 결승에서는 ‘한국 여자 중장거리 강자’ 임예진(경기도청)이 35분09초17로 김성은(충북 충주시청·36분07초49)과 성산아(SH서울주택도시공사·36분16초26)를 제치고 우승해 5,0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여일반 5,000m와 10,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임예진은 2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중장거리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남대부 1,500m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으로 800m 우승자인 손대혁(한국체대)이 3분51초54
‘한국 여자 육상 투척종목 유망주’ 정예림(과천시청)이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림은 11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51m83을 던져 지난 2010년 이연경(경북 안동시청)이 세웠던 대회신기록(종전 51m38)을 10년 만에 갈아치우며 박세리(경북 경산시청·51m66)와 김우전(대전시청·51m0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예림은 지난 달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자 원반던지기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또 여일반 5,000m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16분19초83으로 김유진(경북 경산시청·16분31초70)과김은미(경북 구미시청·17분01초25)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유기태(경기체고)가 9분56초28로 김하늘(강원 강릉명륜고·10분01초62)과 유강철(강원체고·10분03초25)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100m와 200m 우승자 손지원(경기체고)이 김남준, 김동하, 이승범과 팀을 이뤄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육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0m 결승에서 34분39초01의 기록으로 강수정(경북 구미시청·35분31초07)과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5분41초7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 전 여자 5,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임예진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임예진은 오는 10월 경북에서 열릴 예정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과 내년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2시간29분30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1,600m 계주에서는 권소현, 신다혜, 오세라, 이지영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58초60으로 인천 남동구청(4분08초82)과 화성시청(4분49초49)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했던 오세라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에서는 올해 과천시청에 입단한 정예림이 5
임예진(경기도청)이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5,0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임예진은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20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1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이틀째 여자 5,000m 결승에서 16분38초33으로 김유진(경남 경산시청·16분44초26)과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6분58초16)를 꺾고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29로 원종진(충북 보은군청·14초51) 과 남재안(과천시청·14초6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800m 결승에서는 연천 전곡고 출신 손대혁(한국체대)이 1분53초53으로 오재원(1분54초34)과 김준영(1분54초40·이상 고양시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U20 여자 800m 결승에서는 황지향(파주시청)이 2분23초45로 조현지(경북 성남여고·2분23초97)와 장미(충북 영동군청·2분24초73)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도엽(인천대)이 9분43초62로 주영빈(동원과기대 9분47초61)과 김민우(경북 순심고 9분52초22)를 꺾고 우승했다. U18 남자 110m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