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는 야구 팬을 대상으로 선수 애칭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애칭 공모전은 선수의 경기력과 매력을 팬들이 공감할 뿐 아니라, 팬들이 직접 선수에게 아이덴티티(Identity)를 찾아주고 부각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매월 구단이 대상 선수 1명을 선정한 후, 팬들이 그 선수의 활약상과 이미지에 걸맞은 애칭을 만들어 응모하게 된다. 선수가 직접 애칭 당선작을 선정하며, 당선된 팬은 선수와 함께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TV’에 출연해 친필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받고, 선수와의 대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선수의 애칭과 당선자의 이름이 새겨진 ‘암가드(Arm Guard)’를 특별 제작해 선수가 직접 착용하고, 홈 3연전 경기에 출전한 후 당선자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매월 1명씩 총 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시작되는 첫번째 애칭 공모 대상 선수는 유격수 심우준이다. 올시즌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하며 공·수·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심우준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하나은행 2020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가 오는 6일 진행된다. 당초 3월 14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달 9일에야 막을 올린 올해 FA컵은 K3~K5리그 32개 팀이 참가한 1라운드에서 16개 팀을 가렸고 이번 2라운드에는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에 K리그2 10개팀, K3리그 상위 6개 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시즌 K리그2가 초반 혼전 양상에 스타 사령탑 파워, 치열한 득점왕 경쟁 등이 더해지면서 큰 관심을 얻은 가운데 K리그2 팀이 FA컵에서 보여줄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 4승 1패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는 6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4리그 소속 울산시민축구단과 FA컵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랐으나 우승 후보군에 꼽히지는 않았던 부천FC는 올 시즌 짠물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시민축구단은 K4리그 중위권 팀으로 부천FC가 ‘'프로의 힘’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총련 출진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헨리가 도이치 모터스 월간 최우수선수(MVP)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캐나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인 헨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원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5월의 MVP 투표에서 총 939표 중 94%인 883표의 압도적인 득표를 올려 초대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다. 헨리는 수원이 치른 5월 전 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으로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최근에는 수원의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끌기도 했다. 헨리는 “수원 팬들이 직접 5월의 MVP로 뽑아줬다는 소식을 듣고 큰 영광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수비를 거둔 우리 수비진 전체가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무실점 경기를 통해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 ‘Stay Strong 희망 빅버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수원은 이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2개 참전국 국기를 E석 난간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22개 참전국 참전용사들에게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전달한 것과 궤를 함께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UN군 및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한 퍼포먼스다. 경기 전에는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 및 홍보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애국가 제창과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선수단 묵념을 실시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Stay Strong 희망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성남FC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양동현이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양동현과 강상우(상주 상무),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 주니오(울산 현대) 등 4명을 하나원큐 K리그1 2020 5월의 선수 후보에 올렸다고 밝혔다. 양동현은 지난 달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K리그1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첫승을 안기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성남의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힘을 보탰다. 또 강상우는 5월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상주의 분전에 앞장섰고, 일류첸코와 주니오는 4경기에서 각각 3골 1도움, 5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올해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가 후원하며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 K리그 팬 투표(25%), EA스포츠 FIFA 온라인4 유저 투표(15%)를 토대로 선정한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 트로피 수여와 함께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 패치가 새겨지고 FIFA온라인4 플레이어카드에 ‘이달의 선수’로 표시되는 등 시상 외에도 EA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사령탑으로 데뷔한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이달의 감독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남일 감독을 하나원큐 K리그1 5월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감독은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성남이 리그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지난 달 9일 프로축구 데뷔전인 광주FC 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달 31일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성남은 또 4경기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중국 프로축구 장쑤 쑤닝에서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남일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과 전남 드래곤즈 코치로 경력을 이어간 뒤 지난 해 12월 성남 감독을 맡으며 프로팀 사령탑에 올랐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올 블랙’ 패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과 흡사해 ‘남메오네’라는 별명을 얻은 김 감독은 프로
화성 IBK기업은행이 2020~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러시아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23)를 선택했다. 기업은행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라자레바를 호명했다. 또 수원 현대건설은 벨기에 출신 레프트 헬렌 루소를 지명했고 인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함께 뛴 루시아 프레스코를 뽑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 명단이 확정된 뒤 ‘확실한 1순위 후보’로 꼽힌 라자레바는 2019~2020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뛰며 445점을 올려 득점 2위에 올랐고 공격과 블로킹에서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선택한 루소는 다재다능한 레프트로 2019~2020시즌 터키리그 베스트 7에 뽑히기도 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의 대형 신인 소형준(19)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한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투수가 됐다. kbo리그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프투아이는 4일 “소형준이 지난 달 8일 데뷔전인 두산 베어스 전을 시작으로 역대 6번째로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한 고졸 신인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 달 8일 프로무대 데뷔전인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하며 역대 고졸 신인 8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고졸 투수로 기록됐다. 이어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⅓이닝 9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주춤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2승째를 챙기며 2002년 KIA 타이거즈 김진우, 2006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데뷔전 포함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신인 투수가 된 소형준은 5월 21일 한화 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연승이 끊겼지만 5월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이닝 9피안타 5실점에도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2경기 연속 부진했던 소형준은 6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kt 위즈가 대형 신인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하룻 만에 7위에 복귀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한 소형준과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를 앞세워 7-2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kt는 11승14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4승(1패)를 기록한 소형준은 두산 전에서만 2승을 거뒀다. 소형준은 지난 달 8일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동안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두산을 맞아 소형준은 3회초 볼넷 3개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관리 능력까지 뽐내며 4승쨰를 챙겼다. 1회말 1사 후 배정대의 안타와 조용호의 2루타로 2, 3루 득점 기회를 잡은 kt는 로하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4회 황재균의 좌중간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난 kt는 5회에도 로하스의 솔로포가 터지며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시즌 프로축구 일정이 대폭 축소되면서 1부리그 진출을 노리는 K리그2 10개 구단의 ‘승점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같은 결과는 1~5라운드 반칙·경고·득점의 통계 수치로 잘 드러난다. K리그2의 1~5라운드까지 반칙 수는 모두 733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683개)보다 50개나 늘었다. 경고는 총 106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84개)보다 22개나 크게 늘어 26%의 증가세를 보였고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도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회에서 4회로 증가됐다. 이같은 결과는 리그 단축으로 승점을 따려는 선수들의 승부욕이 커지면서 경기가 가열되고 그에 따라 경기 내용도 거칠어졌기 때문이다. 안산 그리너스FC의 수비수 김민호는 5라운드까지 5장의 경고를 받아 ‘초반 반칙왕’의 불명예를 썼다. 반칙이 늘어난 것에 비해 득점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K리그2 1~5라운드까지 총 68골이 터졌지만 올해는 61골로 7골이 줄었다. 지난해 1~5라운드에서 6골을 넣었던 수원FC가 올해 같은 기간 12골을 기록하며 2배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전체 팀들의 득점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정규리그가 27라운드로 줄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