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개막을 앞두고 열린 비공개 연습경기에서 K리그2 서울 이랜드를 제압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연습경기에서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타가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타가트와 한의권을 공격 최전방에 세운 수원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이종성의 도움을 받은 타가트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금지됐던 타 팀과의 연습경기가 허용된 이후 열린 세 번째 경기다. 23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수원 FC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맞붙었고, 24일에는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청주대와 경기를 치렀다. 앞서 인천, 대전 경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중 출입은 금지하되 취재진의 접근은 허용했으나 이날 수원과 이랜드의 경기는 취재진을 포함한 외부 인원을 완전히 차단한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수원 관계자는 “클럽하우스가 축구경기장과 달리 선수단과 취재진의 동선을 분리하기 어려워 안전을 위해 ‘전면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극복 KBO 희망 릴레이 캠페인’은 사진과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챌린지 응원 이벤트로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는 국민들과 야구팬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2020년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KBO리그 메시지’를 담은 보드를 들고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KBO 사무국은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을 활용해 KBO가 지정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와 해시태그(#KBO리그가함께합니다 #B_TOGETHER_WITH_BASEBALL #힘내라대한민국 #의료진을응원합니다)를 개인 SNS 계정에 올린 팬 중 50명을 추첨해 상품을 줄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1983년 출범 이래 K리그에서 코너킥은 모두 7만3천335번이 나왔고 이 중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는 1천63번이었다. 약 1.45% 확률로 코너킥을 통해 득점이 만들어진 셈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도움을 올린 선수부터 직접 코너킥 골을 두 번이나 기록한 선수까지, K리그 코너킥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코너킥 최고의 무기는 역시 ‘머리’, 총 1천63골 중 헤딩골이 853골 K리그에서 최초로 코너킥에 의한 골이 나온 경기는 1983년 5월 22일 대우(현 부산)와 국민은행의 경기다. 후반 37분 대우가 코너킥을 얻었고, 이태호의 코너킥을 정해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2019시즌까지 K리그에서 코너킥 상황 속 모두 1천63골이 만들어졌다. 득점 방법으로 보면 머리가 853골로 전체 코너킥 득점 중 약 80%를 차지했다. 그 밖에 다리로 182골, 코너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는 21번, 몸을 맞고 들어간 경우는 7번이었다. ■ ‘운’ 또는 ‘실력‘, 직접코너킥 골과 몸에 맞고 들어간 골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에 빨려 들어간 적은 모두 21번 있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 성남, 전북 등에서 활약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인영(25·184㎝)이 부천 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5일 올해 FA 선수들의 2차 협상 결과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2020시즌 삼성생명에서 정규리그 25경기에 나와 4.9점을 넣고 2.2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인영은 하나은행과 연봉 1억 2천100만원에 4년간 계약했다. 양인영의 지난 시즌 연봉은 5천만원이었다. 또 인천 신한은행 한채진(36·174㎝)은 1억 6천만원에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에서 FA 자격을 얻은 박하나(30·176㎝)는 2차 협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원소속팀 삼성생명과 30일까지 3차 협상을 하게 됐다. 3차 협상에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5월 한 달간 다른 구단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간다. 양인영의 원소속팀 삼성생명은 27일 오후 5시까지 하나은행에서 보호 선수 6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또는 양인영의 계약 금액 100%인 1억 2천100만원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5월 5일 정규리그 시작을 앞두고 있는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각각 가을야구 진출과 정규리그 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kt와 SK는 27일, 29일, 5월 1일 등 징검다리로 팀당 3번씩 연습경기를 더 치르면 정규리그 출전 채비를 끝낸다. 두 팀은 남은 연습경기가 마지막 예비고사라고 판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할 계획이다. kt는 앞선 연습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21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첫 경기에서는 고졸 신인 투수 소형준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4-2로 승리했고 22일 열린 LG 트윈스 전에서도 선발 배제성의 좋은 피칭과 로하스, 오태곤의 홈런에 힘입어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2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해 1-8로 패했다. kt는 3경기에서 소형준, 배제성 등 젊은 투수들과 거포 변신에 성공한 로하스, 필승 계투조로 자리매김한 김재윤-이대은, 외야수에서 1루수로 보직변경한 강백호 등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kt에서 활약한 알칸타라 대신 영입해 개막전 제1선발로 고려하고 있는 오드리사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던 프로축구가 드디어 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 8일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를 개막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이고 수원은 2019 FA컵 우승팀이다. 올해 K리그는 지난 2월 29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월 24일 연맹 긴급 이사회를 통해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두 달이 지난 최근에야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명 안팎으로 줄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도 다소 완화되면서 개막 논의가 본격화했고, 이날 날짜가 결정됐다. 연맹 관계자는 “금요일 저녁에 한 경기를 먼저 치러 주목도를 높이고 개막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개막전 이후 상세 일정은 다음 주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예방을 위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관중 입장 여부는 정부의
프로야구 kt 위즈가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t는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 1차전에서 신인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 홈런 등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4-2로 제압한 데 이어 22일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도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로하스, 오태곤의 홈런포에 힘입어 10-3 대승을 거뒀다. 지난 해 정규리그에서 6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kt는 올 시즌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kt의 외국인 투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가격리 해제가 늦어져 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젊은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둔 터라 올 시즌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고졸 신인투수 소형준은 수원 유신고 재학시절 최고 구속 150㎞대의 강속구와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 등을 발판 삼아 고교 야구를 평정한 데 이어 프로무대 데뷔전에서도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이날 병살
‘피겨퀸’ 김연아의 뒤를 이을 피겨 여자싱글 기대주 유영(군포 수리고)이 2020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선정위원회는 23일 유영을 2월의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유영은 2월에 치러진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을 앞세워 개인 최고점(223.2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유영이 11년 만이다. 유영은 “주니어 시절인 2016년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상을 받아 더욱더 뜻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2022년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4회전 점프의 완성도를 높여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박미희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은 2016~2017시즌 정규시즌 우승, 2018~2019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2014년부터 6시즌 동안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며 “이에 구단은 박미희 감독과 여자 프로배구 최고 대우 수준으로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박미희 감독은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최하위에 머물던 팀을 빠르게 재건하며 명문 팀 반열에 올려놨다. 2016~2017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8~2019시즌엔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이끈 여성 지도자가 됐다. 한편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진우(30), 김정환(32)과 계약하며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박진우와 연봉 총액 3억6천만원, 김정환과 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센터 박진우는 2019~2020시즌 세트당 블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진행중인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로 편성했다. KBO는 23일 “오는 29일과 5월 1일 각 팀 당 2경기씩 총 10경기를 추가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팀당 연습경기 수는 4경기에서 6경기로 늘어났다. 모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구단의 요청시 야간경기로 치를 수 있다. 또 중계방송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연습경기 일정이 추가되면서 kt 위즈는 29일 SK 와이번스, 5월 1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갖고 SK는 29일 kt, 5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 추가 경기를 치른다.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 SK의 경기는 구단의 요청으로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