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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양인영, 부천 하나은행으로 이적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인영(25·184㎝)이 부천 하나은행으로 이적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5일 올해 FA 선수들의 2차 협상 결과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2020시즌 삼성생명에서 정규리그 25경기에 나와 4.9점을 넣고 2.2리바운드를 기록한 양인영은 하나은행과 연봉 1억 2천100만원에 4년간 계약했다. 양인영의 지난 시즌 연봉은 5천만원이었다.

또 인천 신한은행 한채진(36·174㎝)은 1억 6천만원에 2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에서 FA 자격을 얻은 박하나(30·176㎝)는 2차 협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원소속팀 삼성생명과 30일까지 3차 협상을 하게 됐다.

3차 협상에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5월 한 달간 다른 구단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간다.

양인영의 원소속팀 삼성생명은 27일 오후 5시까지 하나은행에서 보호 선수 6명을 제외한 보상 선수 또는 양인영의 계약 금액 100%인 1억 2천100만원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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