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경기도체육회관 시설 대응 체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관에는 건강보험공단 및 종목단체 등 다수의 입주단체 및 기관 등이 입주하고 있어 방문자의 대부분이 불특정 다수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증가 추세에 따른 회관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의 내·외부 위험요소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도체육회는 ▲중앙현관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 봉쇄 및 회관 출입자의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 확인 후 손 소독제 사용 후 입장 권고, ▲회관내 충분한 손 소독제 비치 등을 통한 개인위생 실천 유도 ▲체육회관 청결유지를 위한 매시간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난간 소독 등의 대응 활동을 전개한다. 또 경기도체육회에서 위·수탁 관리 중인 경기도유도회관과 검도회관, 경기도사격테마파크 등의 시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이용훈 천주교 수원교구장, 코로나19 위기 관련 담화문 발표 천주교 수원교구는 교구장인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관련 교구민들에게 담화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진행이 매우 심각한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한 이용훈 주교는 지난 23일 발표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3단계 사목 조치를 통해 교구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 주교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정부는 특별히 종교행사와 같이 실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이나 밀집하게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 수원교구도 이러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 교구 전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활동을 3월 11일까지 중단하는 사목적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감염증의 공포 앞에서 더욱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것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배척”이라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재난의 시기에 더욱 서로를 배려하고 돌보는 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질병의
수원 예술공간 봄, 넌지 개인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넌지 개인전 ‘수면 위로 떠올린(Awaking)’을 전시한다. 작가 넌지와 이지영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나에게 있어 수면(水面)과 수면(睡眠)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늘’이라는 선물을 온몸으로 겪어내고 또 다른 오늘인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선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청하기 위해 침상에 누워있노라면 머지않아 잠이 들 때가 있고, 쉽사리 잠들지 못할 때가 있다. 후자의 경우, 육체는 가만히 있지만 곧 머릿속이 바빠진다. 지난날의 회상, 근 시일 내의 일정,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 잠 못 드는 밤에 대한 압도적인 공포가 두서없이 떠올라 수면을 방해한다. 그럴 땐 침착하게 호흡을 해본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서서히 힘을 풀며, 잠이 드는 시점을 찾아보려 애쓴다. 그렇게 하면 고요한 바닷속으로 서서히 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무언가가 모습을 보여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연 및 대관 사업을 중단하고 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경계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평아트센터 내 공연장 및 갤러리를 비롯한 재단 운영 시설을 잠정 휴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평아트센터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부평청소년성문화센터,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의도서관,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 재단 운영 시설 전체가 별도 안내 시까지 문을 닫는다. 임시 휴관에 따라 대관 신청 및 사용도 중단된다. 부평아트센터 내 공연장 및 갤러리, 기타시설과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휴관기간 대관건은 대관료를 전액 반환한다. 재단은 외부인 방문을 최대한 통제하고 시설물 방역 소독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부 직원 역시 전 직원 마스크 착용 권고, 법적의무교육 사이버 교육 대체 등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재단 관계자는 “휴관으로 인해 시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의 다양한 학습 수요에 맞춰 ‘한국어 회화·한국 문화’ 교재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세종한국어회화3, 4’와 ‘세종한국문화2’로 회화초급과정을 마친 학습자를 위해 말하기와 듣기 능력 함양에 중점을 뒀다. 또 여가생활·약속·집안 일·여행·요리·안부 등을 주제로 실제적인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한국사회 이해심화를 위한 문화 교재는 공공예절, 휴가, 기념일, 음식, 결혼 등 한국의 전통·대중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어 회화·한국 문화’ 교재는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어·한국문화 통합 정보 허브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에서 전자책으로도 제공된다. /정민수기자 jms@
젠틀맨 장르: 범죄, 액션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유럽을 장악한 업계의 절대강자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은 자신이 세운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벌이는 미국의 억만장자와의 빅딜을 시작한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법자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돈 냄새를 맡은 사립탐정 ‘플레처’(휴 그랜트)까지 게임에 끼어들게 되면서 오랫동안 지켜온 정글의 질서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으로 월드 와이드 수익 10억 불 돌파,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가이 리치 감독이 2020년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할 신작으로 돌아온다. ‘인터스텔라’의 천만 배우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찰리 허냄, 헨리 골딩, 미셸 도커리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젠틀맨’으로 또 하나의 신드롬을 예고한 것.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젠틀맨’은 영국, 호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언론과 영화 팬들로부터 역대급 반응을 불러일으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먼저 영화를
더 테러리스트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예민 엘퍼 출연: 메멧 오즈구르, 베르카이 아테스 테러의 위협으로 가득 찬 이스탄불, 20년 넘게 복역한 ‘카디르’(메멧 오즈구르)는 정보원 임무를 맡는 조건으로 가석방된다. 출소 후 동생 ‘아흐메트’(베르카이 아테스)를 만나지만 둘 사이는 서먹하고, 자신을 피하는 동생과 가까워지기 위해 매일 찾아가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아흐메트’와 동네 주민들까지 의심하게 된 ‘카디르’는 실종된 둘째 ‘벨리’가 테러에 가담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의 강박증은 점점 심해지는데…. ‘더 테러리스트’는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상, 제47회 터키 영화 비평가 협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제22회 아다나 골든 볼 국제영화제 4개 부문 및 제19회 소피아 국제영화제 작품상 등 유수 영화제에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웰메이드 영화로 입증됐다. 또 제40회 토론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6일 재개된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3일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훈련 및 경기로 인해 약 2주간 일정이 없었다. 2주 만에 재개되는 경기라 팬들의 함성이 더욱 그리운 상황이지만 26일 경기부터 관중 없이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5일 KBL 이사간담회가 열린다. 이 이사간담회에서 무관중 경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 같은 겨울철 실내 종목인 프로배구, 여자프로농구 등이 이미 무관중 경기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큰 변수가 없으면 26일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27승15패)와 서울 SK(26승15패), 안양 KGC인삼공사(25승16패) 세 팀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고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팀들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리그 재개 첫날인 26일 스포트라이트는 최하위 고양 오리온에 집중될 전망이다. 휴식기 동안 추일승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이날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데뷔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
오는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식이 9월로 연기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2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 변경(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오세숙 위원장(경기대학교 교수)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이재혁 고양시 체육정책과장 및 TF팀이 참석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 변경에 관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병으로 국가적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됐고, 바이러스 사태가 조기 종식되기에는 희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고려해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일정을 5월 13일에서 2020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9월 18일로 변경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도체육회는 일단 경기도체육대회의 경기 일정은 종목별로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지만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 조정 또는 취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연맹 등 올시즌 경기 무기한 연기·취소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스포츠계 일정이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올 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과 3월 1일 열릴 예정이던 K리그1과 K리그2 개막전은 열리지 않는다. 과거 폭설이나 폭우 등 기상영향으로 K리그 일부 경기가 연기된 적은 있지만 리그 일정을 전체적으로 늦추는 건 K리그가 출범한 지난 1983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 클럽들이 참가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도 같이 연기됐다. 현재로서는 K리그 개막 여부를 결정할 다음 이사회도 언제 열릴 지 미확정 사태여서 개막이 언제까지 미뤄질 지도 미지수다. 프로연맹은 개막 연기 결정으로 치러지지 못하는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으로 기존 리그 일정 이후나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기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연맹은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