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인 골키퍼 안찬기(사진)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의 유소년팀인 매탄중-매탄고 출신인 안찬기는 인천대에서 대학 무대를 경험한 뒤 올해부터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인천대 시절 주전 수문장으로 2018 U-리그 2권역 우승을 일궜고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대학 무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은 안찬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U-23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고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김학범호의 일원으로 참여해 우승 트로피를 경험하는 등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키 187㎝, 65㎏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안찬기는 민첩성, 순발력, 빌드업은 물론 페널티킥 선방 능력도 좋다는 게 수원의 설명이다. 한편 수원은 전남 순천에서의 국내 전지 훈련을 모두 마치고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의 ‘AFC챔피언스리그 2020’ 조별리그 경기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예술인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우선 도내 예술인의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과 예술창작활동을 위해 불정행위상담, 법률상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며 저작권, 계약, 행정사건 등에 관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예술인 복지 증진과 관련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지원하며 해당 증명에 필요한 증빙자료 준비와 온라인 신청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심리적·정신적 컨설팅이 필요한 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권역별 지정 심리상담기관도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예술인 상담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 자립상담·컨설팅’을 추진해 멘토 예술인이나 문화예술 전문가를 상담사로 초빙,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진로, 문화예술 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초문화재단, 유관기관, 예술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서도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같은 현장에서의 상담과 컨설팅의 확대 운영을 통해 경기예술인상담센터의 활성화는 물론 예술인 상담의 보다 용이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김재관)와 함께 23일까지 ‘사립미술관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이하 예비 학예인력 사업)’에 참여할 사립미술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미술관 관련 학과 졸업생과 준학예사 필기시험 합격자 등 예비 학예인력에 약 1년간 미술관에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예사는 미술관·박물관에서 전시 기획,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 조사, 소장품 관리 등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술관에서는 학예사를 채용할 때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6조에 따른 학예사 자격증을 중요 요건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시험 합격 또는 석사·박사 학위뿐 아니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상 ‘경력인정 대상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이에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실무 경력이 필요한 예비 학예인력들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전국의 사립미술관 및 사립대학미술관 중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운영 위원회’ 지정한 ‘경력인정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미술관 50여개관을
수원 지역 작가 그룹 ‘더그림ing’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초대작가 전을 개최한다. 이오연 작가를 주축으로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작가가 소속된 ‘더그림ing’는 개성 있는 색과 질감으로 말이 전하는 생명과 생동감, 자연의 숭고함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통해 2020년 초대작가를 공모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선정 과정에서 2030 청년작가 우대, 지역 예술단체 우대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작가는 김은주, 김형주, 하진경, 홍상문 등 개인 4명, 단체 1팀으로 2030 작가가 2명, 수원지역 작가 그룹이 포함됐다.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공모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높고 개성이 강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며 새롭게 제시된 기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기준은 다른 곳과 조금 차별화된다. 우선 ‘말(馬)’을 소재로 한 작품이 10점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는 현대 말 문화 보급이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작품과 교육을 통해 나의 감정과 객관적으로 대면케 하는 교육 전시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을 개최한다.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은 노현지, 명윤아, 이재은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기법으로 감정을 표현한 입체 작품 19점이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첫 번째 섹션은 화려한 색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점토로 표현한 이재은 작가의 ‘이미지 몬스터’(2018)를 감상하며 감정의 ‘이미지’를 찾는 시작점이 된다. 두 번째 섹션은 노현지 작가의 ‘그 날의 맛’(2018) 작품을 가지고 오늘 나의 감정을 반짝이 털실, 플레이콘, 솜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듯 버무려 감정의 색을 찾고, 맛을 담으며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시킨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컬러풀한 대형 막대 사탕이 담긴 명윤아 작가의 ‘달콤한 소용돌이’(2018)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 속 복잡한 감정들을 혼합하고 정화하여 감정의 자기화를 완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시를
사상 첫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던 이원성 당선인이 회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이원성 당선인 측은 14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경기도체육회장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원성 당선인은 당선 한달여 만에 다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진행된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온라인투표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지만 지난 달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당선인이 유사 사무실을 운영했고 대의원들에게 타 후보와 선관위를 비방하는 문자를 보냈으며 거짓된 사실을 공공연하게 적시하는 등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판단해 당선 무효와 함께 재선거를 선언해 재선거 과정이 진행됐다. 이에 이 당선인은 수원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사필귀정이다. 정의가 이기고 진실은 힘이 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선거과정에서 서로 상처를 입은 체육인들이 많이 계신데, 당선무효와 선
의정부고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자고등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고는 13일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고에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의정부고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킵 박상우, 리드 서지민, 세컨 최재혁, 서드 문시우로 구성된 의정부고는 1엔드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2엔드와 4엔드, 5엔드에 1점씩을 뽑아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6엔드에 다시 2점을 내준 의정부고는 7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8엔드와 9엔드에 1점씩을 주고받아 4-5로 뒤졌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4-10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정영석, 리드 박세원, 세컨 오승훈, 서드 김승민으로 팀을 이룬 도컬링연맹은 3엔드까지 0-4로 끌려가다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뽑아 3-4로 추격했지만 6엔드와 7엔드에 1점씩을 주고 받은 뒤 8엔드에 3점, 9엔드에 2점을 내주며 6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일반 결승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020 연간회원권 매출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FC안양은 2020 연간회원권 구매 릴레이가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1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고 각계각층에서 구매 문의와 구단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2020 시즌 홈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은 준비를 통해 올 한 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좋은 경기력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FC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20 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가 3월 24일 개막한다. KBO는 13일 올해 퓨처스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북부(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SK 와이번스)와 남부(상무, KT 위즈,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하는 KBO 퓨처스리그는 동일리그 팀 간 17차전(홈 9경기, 원정 8경기), 인터리그 팀 간 6차전씩(홈 3경기, 원정 3경기) 대진을 편성했다. 북부리그는 팀당 104경기, 남부리그는 115경기씩 총 605경기를 펼친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번외경기로는 롯데, NC, 삼성과 3경기씩 총 9경기를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연다. /정민수기자 jms@
전용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클래식 종목에서 우승해 기뻐요. 내일 열리는 프리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해 5년 연속 2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부 남자 4㎞ 클래식 DB(청각)에서 13분43초30으로 우승을 차지한 전용민(22·도장애인스키협회·사진)의 우승 소감이다. 하계종목인 육상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중 하남 동부중 3학년 때 도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스키캠프 겸 선수 선발전에 스스로 선수를 하겠다며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입문한 전용민은 그해 겨울 대회에 출전해 크로스컨트리 프리 부문에 우승하며 기량을 뽐냈다. 남한고 2학년 때부터 육상선수를 그만두고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매진한 전용민은 비 시즌기간 러닝과 산악 트래킹 등으로 폐활량을 키워왔고 근력운동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루 평균 1시간30분 이상 훈련을 했다는 전용민은 “5년 전부터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시합은 실전이기 때문에 항상 긴장되고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며 “내일 프리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