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무효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오는 14일 결정날 전망이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당선됐다가 당선이 취소된 이원성 당선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3시2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사건 관련 첫 심리가 진행됐고 이원성 당선인과 경기도체육회 등 양측에서 변호인이 참석했다”며 “재판부가 재선거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2월 17일 전에 가처분 결정을 내려달라는 이원성 당선인 측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31개 시·군 및 65개 종목 등 이번 선관위 결정의 부당성에 공감하는 5천995명의 체육인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이날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당선인은 지난 달 15일 치러진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74표를 얻어 신대철 후보(163표)와 이태영 후보(104표)를 꺾고 당선됐지만 나흘 뒤인 19일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당선인 측이 불법 선거를 했다며 당선 무효 및 재선거 등을 결정하자 수원지방법원에 당선무효등효력정지및재선거실시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우리 사회의 일상 속 성차별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성차별적 요소를 직접 듣는 ‘2020년 내 삶을 바꾸는 양성평등 정책’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 주제는 3개 분야로 ▲일터(직장) ▲꿈터(교육 현장) ▲삶터(일상생활)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생활환경, 정책 등이다. 공모 결과 우수과제로 선정된 제안은 특정 성별 영향평가 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이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정 성별 영향평가는 ‘성별 영향평가법’ 제10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성 평등 실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및 사업을 분석 평가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정책 효과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7명) 등 총 10건을 선정하고 심사 결과는 3월 중 여성가족부 누리집에 발표한다. 공모에는 국민(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식에 따라 작성한 제안을 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첼리스트 홍진호의 독주회가 오는 6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물 웅덩이에 뛰어 들다’라는 호쾌한 뜻을 지닌 ‘호피폴라(Hoppipolla)’ 밴드의 이름처럼 첼리스트 홍진호가 걷는 도전적이며 당한 음악의 길을 보여준다. 클래식 시장에서 대중과 호흡하는데 있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일은 누군가가 떠안아야 할 하나의 숙제와도 같았다. 대중적인 레퍼토리와 장르의 다양성을 가지면서도 정통 클래식의 본래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첼리스트 홍진호는 바로 이러한 도전의 길을 걷고 있고,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TV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당당히 우승한 후 자신의 존재를 명확히 알린 홍진호는 이제 다시 클래식 무대로 돌아와 그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낼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사를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뷔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Master) 및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ndiplom) 학위를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2020년의 첫 번째 전시로 6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만 출신의 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유쳉타(Yu Cheng-Ta)의 ‘두리안 GX룸’을 개최한다. ‘두리안 GX룸’은 2019년 뉴욕 퍼포마 비엔날레(Performa)에서 커미션을 받아 제작한 ‘두리안 미술관’의 후속 프로젝트다. ‘냄새나는 과일’, ‘금지된 열매’, ‘과일의 왕’, ‘슈퍼푸드’ 등 다양한 꼬리표를 달고 있는 과일 두리안을 통해 문화의 탈경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이국적인 가치와 이질적인 가치의 경계, 곧 우리 안의 ‘이국적 타자’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두리안 GX룸’은 ‘운동’이라는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 ‘두리안’의 이국적 정취를 불어넣은 관객 참여형 전시다. ‘실내 운동실’로 연출된 전시공간은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캐릭터, 다양한 일상의 소품과 문구로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31)이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양효진은 4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MVP 투표에서 30표 중 19표를 받아 서울 GS칼텍스 공격수 이소영(9표)과 현대건설 세터 이다영(1표)을 제치고 MVP가 됐다. 양효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득점 5위(98점), 공격 성공률 2위(41.10%),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1.25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선 개인 통산 5천449득점을 기록하며 팀 선배 황연주가 갖고 있던 여자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 속에 4라운드에서 4승 1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펠리페 안톤 반데로(서울 우리카드)가 30표 중 19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 노재욱(5표)과 나경복(4표)을 제쳤다. 펠리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건 2017~2018시즌 6라운드, 2018~2019시즌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활약 속에 창단 이후 최다인 9연승과 함께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20시즌 코치진 개편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1군은 박경완 수석코치와 최상덕·제춘모 투수 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지난 시즌 2군 수비를 맡았던 김일경 코치는 1군 수비를 책임지고, 전력분석원이었던 최경철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됐다. 또 컨디셔닝 파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에서 활동했던 이지풍 신임 코치가 맡게 되며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박정권 코치는 2군 타격 코치로 지도자 첫발을 내디딘다. 아울러 SK는 유망주 집중육성 아카데미(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를 신설해 유망주를 관리하기로 했다. 최창호 투수 코치, 백재호 타격 코치, 홍세완 수비 코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PDA에서 선수들을 육성한다. 홍세완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다 적을 옮겼다. SK는 또 이승호 전 상무 코치를 루키팀 투수 코치로 영입했고, 2군 멘털 코치로 스포츠 멘털 코치 전문가 과정(MCI)을 이수한 김주윤 신임 코치를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케이토토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경기도를 연고지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경기도는 훈련비 및 대회 출전비 등을 연간 3천만원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조를 통해 직장운동부 및 연고지 지원에 앞장서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안정적인 훈련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무균 케이토토 스포츠단장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이 2011년 11월 창단해 올해 10년이 됐다”며 “첫 관계 맺음도 어렵지만 지속되는게 더 어려운 법이나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고 노적성해라는 말처럼 작은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과천중)이 안방에서 열리는 4대륙 대회에서 11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유영은 6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두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유럽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해 1999년 처음 열린 4대륙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메이저급 대회로 성장했다. 한국은 2009년 김연아(은퇴)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게 4대륙 대회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11년 만에 메달 획득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유영은 임은수(서울 신현고), 김예림(군포 수리고)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국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유영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경쟁자는 일본의 간판 기히라 리카(18)다. 기히라 역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데, 현재 아시아 최고 여자 싱글 선수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기돈·민희선 타니스 스포츠 공동대표와 오동석 수원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다 더 편하고 보다 더 활동성 있는 하루를 위한 웰니스 웨어 브랜드’ 타니스 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은 국내 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타니스 스포츠의 스포츠 전문 양말 제품을 제공받게 됐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홈 경기시 A보드에 타니스 스포츠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20여년간 양말 및 스포츠웨어 제작을 통해 축적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고급 브랜드인 타니스 스포츠는 일상생활 및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편안한 컴프레셔 양말 및 슬리브를 제작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는 오는 3월 6일 제4회 KBO리그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심사 신청은 4일부터 10일까지 접수받으며, 자격심사 통과자들에 한해서 자격시험이 진행된다. 공인선수대리인 합격자는 3월 13일 선수협 홈페이지(www.kpbpa.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협회는 2017년 12월에 치른 1회 시험 때 94명이 합격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3회 시험까지 모두 158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 절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선수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추이에 따라 3월 6일로 예정된 제4회 공인선수 대리인 자격시험이 연기될 수도 있다. 선수협회는 공인선수대리인 자격시험이 연기될 경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공지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