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인천 흥국생명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 GS칼텍스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모두 패했던 흥국생명은 이로써 세번째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7승6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현대건설(9승3패·승점 24점)와 승점 차를 없앴지만 승수가 뒤져 3위를 유지했다. 1위 GS칼텍스(8승4패·승점 25점)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20점)과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13점)가 측면 공격을 책임졌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센터 김나희(8점)가 풀 타임을 소화하며 이동 공격으로 GS칼텍스 블로커 진을 흔들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6-9로 끌려갔지만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김나희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미연의 퀵 오픈으로 10-9 역전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2-11에
아주대 의대 이윤환 교수팀 건강한 노인 2만3천972명 5년간 추적 연구결과 발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받은 노인 조기사망률 38% 낮아 의료비 지출도 12만원 적어 만 66세 노인 인구가 받게 되는 노년기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이 노인의 조기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노인보건연구센터) 이윤환 교수팀(이경은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 코호트에 등록된 2007~2008년 생애전환기 건 강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추적 관찰해 누적 생존율(사망률)을 확인했다. 건강검진 수검자 집단과 미수검자 집단은 각각 1만1천986명으로, 성별, 소득수준, 생활습관 및 만성질환 유병상태가 비슷한 노인인구 집단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사망률을 살펴보면, 미수검자 집단이 수검사 집단 보다 약 38%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조기 사망의 위험요인, 즉 ▲ 성별 ▲ 연령 ▲ 소득수준 ▲ 만성질환 유병상태 ▲ 흡연 ▲ 신체운동 및 체질량지수 등을 통제한 결과로 비교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경기도와 도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의 암관리사업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사업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 국가폐암검진 안내(국가폐암검진 권역별 질관리센터장 이규성) ▲ 특강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 ▲ 경기도 국가암검진 현황(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팀장 서석인) ▲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암예방홍보사업 : 안산시상록수보건소, 국가암검진사업 :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사업: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시상록수보건소가 최우수상을, 안산시단원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양평군보건소, 평택시보건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미선 경기지역암센터장은 “지역암관리사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암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l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수원 더아리엘웨딩홀에서 올 한해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9년 경기도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양경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가맹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2019년도 주요 성과보고 발표를 시작으로,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인증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날 동두천시에 시군지회 설립인증서 전달을 마지막으로 전국 시·도 최초로 모든 시군지회 설립완료를 달성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권훈겸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손남숙 구리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등 49명이 경기도지사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동두천시를 마지막으로 31개 시·군지회 설립을 완료하는 등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눈부신 발전은 이곳에 오신 분들을 포함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1953년 휴전협정 이후 파주 지역에는 많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기지촌이 형성됐는데, 1980년대까지 이어져 온 기지촌 문화는 현재까지도 그 시절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그러나 미군부대 공여지에 대한 개발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기지촌마을의 원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분단국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접경도시로 분단이 남긴 상처와 평화를 향한 염원이 곳곳에 서려있는 파주에서 현대사의 단면인 파주 기지촌 마을의 삶과 문화를 기록·전시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고 ‘파주이야기가게’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지난 6일부터 8일 3일간 캠프 보니파스, 클럽 불스아이, 클럽 프리덤 브릿지 미군들이 과거에 찾았던 파주 장파리에 있는 클럽 ‘라스트찬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2년 동안 파주지역을 리서치한 자료가 전시됐다. 파주의 대표적인 기지촌 마을인 파평면, 장파리, 연풍리를 비롯한 5개 마을 사진 50점을 전시하고 한민고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는 ‘한국전쟁과 기지촌마을 행사가 열렸다. 또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지역의 평화인물 이야기를 공유하는 워크숍과 팸투어로 구성된 ‘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9일과 10일 이틀간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과 함께 가장 사랑받는 송년 레퍼토리로 손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E.T.A 호프만이 1816년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발레극이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과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안무로 구성돼 거장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눈송이 춤’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답다. 가장 화려하게 꾸며지는 눈 내리는 배경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가 하나 되는 장면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공연은 수석무용수 김리회와 박예은(이상 마리 역), 박종석, 허서명(이상 왕자 역)을 주역으로 고난도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9일부터 30일까지 ‘2019 메이커프로그램 상상×메이커 3기’ 참가자를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상상×메이커’는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생애주기와 대상에 맞춰 3D디자인, 영상제작 등 총 4개 분야별로 기획된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이다. ▲ 어린이 동화창작 ‘내가 만드는 동화 이야기’ ▲ 청년 영상콘텐츠 제작 ‘3D 시티즌 크리에이터’ ▲ 성인 3D디자인 프로그램 ‘누구나 3D모델링 - 나만의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 중·장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디자인하라! 나의 2020!’ 등 총 4개 분야별의 메이커 체험 강좌가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각 분야 전문 강사로 나서, 본인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강좌에 참여한 도민들의 메이커 체험 활동을 돕는다. ‘상상×메이커’는 1기·2기·3기로 나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
9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올 시즌 KBO 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오는 9일 오후 5시15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한다. 멋진 수트를 차려입은 선수들이 야구팬들과 하이파이브 세리머니를 하며 입장한 뒤 포토월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인터뷰를 진행한다. 본 시상식에 앞서 KBO리그 스폰서인 동아오츠카에서는 1년간 적립한 2천만원 상당의 유소년 야구 발전 후원 물품을 KBO에 전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평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선행에 앞장선 선수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KBO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 페어플레이상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협회가 뽑은 골든포토상 등 특별상 시상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인 LG 트윈스 채은성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골든포토상 주인공에게는 대형 액자와 트로피, 부상으로 캐논 카메라가 주어진다. 최고의 활약으로 골든글러브의 영광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도내 31개 시·군에 배치돼 있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대상으로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2019년 현장지도 사업평가 및 2020년도 현장지도 사업 계획 논의와 리더십 교육을 통한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 그리고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시·군에 소속된 지도자 90명이 참석했다. 교육 1일 차에는 성범죄 예방 교육을 비롯해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으며 2일 차에는 제주도 일대의 오름을 걸어 다니며 유대감과 소속감을 강화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2019년도 지도 현장에서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0년도에 지도 현장의 개선사항과 문제점 보완해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최우재(29)가 9년여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우재는 오는 7일 오후 6시 안양 아르떼 웨딩홀에서 신부 김영화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이 대학생이었던 지난 2011년 친구의 소개를 통해 연애를 시작해 9년 간 사랑을 키웠다. 예비신부 김영화 씨는 현재 영양사로 근무 중이다. 최우재는 “안양에서 자랐기 때문에 올 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결혼식도 마침 안양에서 올리게 돼 매우 감사한 일이다. 특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묵묵히 지켜봐 주고 힘이 되어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라며 “결혼과 함께 더욱 발전하는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