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 한민희(경기체고)가 제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민희는 20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정은수(세종 두루고)를 상대로 6-0으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김두용(부천시청)에게 9-0으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오채은(경기체고)이 김유빈(대구체고)에게 13-4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류가람(인천 산곡중)이 남옥현(충북 한일중)에게 0-8,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방승윤과 조효철(이상 부천시청)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루가온과 구관철(이상 산곡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9 KBO 2차 드래프트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와 내야수를 보강했다. KT는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이보근(33)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성훈(26)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지명한 이보근은 2005년 2차 5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우완 투수로 2016년 홀드왕 출신의 베테랑이다. 통산 470경기에서 35승 38패 84홀드 15세이브 방어율 4.56을 기록했다. 좌타 내야수 김성훈은 2016년 삼성에 입단해 222경기동안 통산 타율 0.259의 2루수와 3루수, 그리고 유격수 모두가 가능한 유망주이다. 이숭용 KT 단장은 “리그에서 검증된 불펜 즉시 전력감인 이보근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으며, 발 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좋은 김성훈은 내야 뎁스를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SK 와이번스는 KIA 타이거즈 투수 김세현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채태인, NC 다이노스 투수 정수민을 각각 선발했다. 2차 드래프트의 지명 대상은 각 구단의 정규시즌 종료일을 기준으로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
프로야구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성남시 분당구에서 운영하는 야구학교가 새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다. 야구학교는 박재용 전 롯데 자이언츠 타격코치와 윤석환 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 동봉철 전 여자야구대표팀 감독을 새로운 지도자로 수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야구학교 기존 코칭스태프와 함께 엘리트 전문 기술 레슨을 담당하게 된다. 1996과 1997년 해태 타이거즈의 2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며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박 코치는 최근까지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타격코치로 활동했고 1984년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으로 현역시절 왼손특급 구원투수로 활약했던 윤석환 코치는 두산과 SK 와이번스에서 투수 코치를 역임했다. 또 현역시절 공수주 3박자를 겸비한 왼손 타자로 주목 받았던 동봉철 코치는 경찰청 타격 코치와 지난해 여자야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야구학교는 이들 3명의 지도자가 새로 합류함에 따라 기존 코치 진과 함께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는 아카데미 사업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김광현(31)의 해외 진출 여부를 놓고 만난 첫 자리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SK는 손차훈 단장과 김광현이 19일 오전 인천 문학주경기장 SK 구단 사무실에서 약 1시간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이날 만남은 구단이 김광현의 말을 듣는 자리로 김광현의 의지를 확인했고,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고민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면서 “구단은 추후 김광현에게 다시 연락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향후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 측이 다시 한번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하면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 가부 여부는 최소한 금주 주말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SK 관계자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기한이 12월 5일이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빨리 결론을 지어야 하는 게 맞는다”면서 “양 측 모두 매우 신중한 입장이지만, 구단에서도 속도를 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구단에 허락을 요청했다. 김광현은 지난 2016년 4년 총액 85억원의 FA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니지만, SK가 대승적인 차원에
2019 KBO(한국야구위원회) 2차 드래프트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10개 구단은 이날 팀당 40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를 최대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지난 10일까지 KBO에 40인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했고 20일 비공개로 지명행사를 치른다. 이번 트래프트에서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트가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갖고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KT 위즈 등의 순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지명권을 행사하는 구단은 1라운드에서 선수를 뽑으면 원소속팀에 3억원을 지급하고, 2라운드에선 2억원, 3라운드에선 1억원을 각각 지급하면 된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는 이번 드래프트가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올 시즌 제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선택의 장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2019시즌 통합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는 전력 유출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끊임없이 유망주를 키워내기로 유명한 두
예산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실업 초년생 허선행(20·양평군청)이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꽃가마에 올랐다.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허선행은 19일 충남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지난 9월 용인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던 문준석(수원시청)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생애 처음으로 황소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허선행은 특유의 폭발적인 힘과 날렵한 기술 씨름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왕좌에 올랐다. 8강에서 박정우(경북 의성군청)를 상대로 연이은 밭다리 기술로 2-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른 허선행은 준결승전에서도 오흥민(부산갈매기)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첫째 판에서 밭다리로 기선을 잡은 허선행은 둘째 판에서 오흥민에게 안다리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셋째 판에서 되치기 기술로 오흥민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허선행은 두번이나 비디오 판독을 거치는 짜릿한 승부를 펼쳤다. 실업무대에서 4차례나 태백장사에 오른 관록의 문준석을 만난 허선행은 첫
이원성<사진>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 중앙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됐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19일 협회가 운영하는 스포츠클럽(고양시 원마운트 7층)에서 열린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공 기원 행사에서 이원성 전 도체육회 수석부회장(바오밥식물원·TBBC 회장)을 협회 중앙위원회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이원성 중앙회장은 앞으로 전국에 남북체육교류협회 시·도 지부를 설치해 남북체육교류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갖고 우선 올해 안에 수도권 광역지자체에 지부장을 임명해 구체적인 체육교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고양시에서 개최될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가 함께 북한선수단을 초청해 경기도 차원에서 ‘평화와 화합의 체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성공 기원 행사에는 그동안 제1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부터 참여하고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해 춘천시, 속초시, 연천군 등 지자체장들과 선수대표단 등 200여명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유한준(38)이 팀에 잔류한다. KT는 베테랑 자유계약선수(FA) 유한준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유한준과 2년간 계약금 8억원과 총연봉 10억원, 인센티브 최대 2억원을 포함한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유한준은 2015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자격을 얻어 KT와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했다. 유한준은 지난 4년간 KT에서 503경기에 출전해 61홈런, 301타점, 타율 0.324로 맹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며 팀의 창단 후 첫 5할 승률 달성에 기여했고 개인 성적도 139경기 14홈런 86타점, 타율 0.317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 외적으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유한준은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KT는 내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같이 할 구단으로 생각해 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돼 더욱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늘 구단과 동료 선수들, 야구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다음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2019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일구대상에 이어 9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최고 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영예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영하는 17승을 올리며 다승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은 3.64를 기록했다. 여기에 프로 데뷔 이래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이정후는 올해 아쉽게도 최다안타상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최다안타 2위(193개), 타율 4위(0.336) 등을 거뒀다. 특히 8월 22일에는 KBO리그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500안타를 달성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의지노력상은 두산 포수 박세혁이 선정됐다. 2012년에 입단한 후 올해 첫 주전 마스크를 쓴 그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신인상은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한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에게 돌아갔다. 윤동균 회장은 “일구대상자로 선정된 김광현과 양현종은 물론이고 각 부분 수상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기량뿐만이 아니라 기부와 선행 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해외에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은 지난 10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인 ‘Responsiball’이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원의 블루스폰서십 프로그램이 거버넌스 분야우수사례로 선정,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블루스폰서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원이 2017년부터 지역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도입한 특별 후원프로그램이다. 수원은 또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하는 치매가정지원캠페인 ‘이름을 잊어도’에 동참하며 치매가정 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9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치매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뒤 해당 유니폼을 기부해 판매 수익금 전체를 저소득 노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했다. 이외에도 수원지역 1천220명의 중고생이 참가한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축구대회 개최, 도내 10개 대학 4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수원 삼성 대학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해 지역 내 축구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체력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