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가 프로축구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화성은 지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챔피언십 결승 2차전 양평FC와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문준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화성은 1, 2차전 합계 2-0으로 완성을 거두며 지난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K3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화성은 전반 초반 우승을 위해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양평의 거센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화성도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을 펼쳤고 전반 15분 문준호의 다이랙트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며 양평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수차례 득점 기회를 날린 양평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9분 서홍민의 프리킥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데 이어 21분에는 오성진의 결정적인 슛이 화성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중반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재반격에 나선 화성은 전반 35분 유명수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문준호가 이어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9분에는 전보훈이 골대 앞에서 터닝슛을 했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외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전문체육분야와 생활체육분야를 동시에 활성화 시키기 위해 일선 학교 지도자들과 협업을 약속했다. 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진은 14일 학생건강과 협의회실에서 ‘학교운동부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 수립’을 위해 학교체육 지도자들과 만나 3시간여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교선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을 비롯한 장학진 8명과 경기지역 학교운동부 지도자 8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학교운동부의 잇따른 해단에 대한 대안과 새로운 전략을 위한 G-스포츠클럽 시즌2 전개, 지도자 처우개선 및 활성화 방안,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학교운동부의 잇따른 해단에 대해 학교운동부 운영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해 공유·공감할 수 있도록 관리자, 지도자, 지도교사 등 연수 강화하고 팀 해단 시 지도자 의견이 반영돼 행정적인 절차가 제대로 온영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합의했다. 또 G-스포츠클럽 시즌2에 대해서는 운영이 잘 되는 학교운동부는 유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단된 학교운동부의 경우 G-스포츠클럽으로 전환 희망시 적극 지원하며 체육 인재육성을 위한 전문 선수반 육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김선우(경기도청)가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선우(경기도청)는 14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 경기에서 김은주(강원도체육회)와 팀을 이뤄 1천397점을 획득, 일본의 시미즈 레나-야마나카 시노(1천35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데 이어 여자 계주까지 이번 대회 치른 6개 종목 중 5개 종목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개인전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세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중국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81-80,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20년 2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두 팀이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을 물리친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 70-64 승리 이후 5년여 만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2015년과 2017년, 2019년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과 네 차례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중국에 패했다. 다만 2014년에는 중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 1진 선수들을 파견하느라 같은 기간에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2군을 내보냈다. 따라서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 1진 대표팀을 꺾은 것은 2013년 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이후 약 6년 만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올해 9월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5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2020시즌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도균<사진> 울산 현대축구단 스카우터 겸 유스팀 총괄디렉터를 선임했다. 수원FC는 지난 10월 말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김대의 감독의 후임으로 김도균 감독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대의 감독 사퇴 이후 후임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여러 후보를 두고 고민한 수원FC는 면밀한 검토 후 의견을 조율을 통해 김도균 감독을 수원FC 제4대 감독으로 낙점했고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구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했다. 김도균 감독은 1999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2~2003년 울산의 준우승으로 K리그를 대표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7년 말레이시아 U-20 월드컵,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2000년 아시안컵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은퇴 후 2007년 서남대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0~2013년 울산 U-15 감독을 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울산 코치로 활약했다. 현재는 울산현대 스카우터 겸 유스팀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수원FC는 김도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신속히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19년 교육감배 특수교육대상학생 스포츠클럽 한마당’이 오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평소 체육활동 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부족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활동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경기형 5종목(디스크골프, 보치아, 스포츠스태킹, e-스포츠, 풋살), 체험형 4종목(쇼다운, 실내조정, e-스포츠, 플로어 컬링) 등 총 9개 종목이 진행돼 참가 신청자 전원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교 스포츠클럽 참여를 늘려, 체육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체육활동 확대 및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 참여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감배 특수교육대상학생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당초 10월 2일과 8일 2회에 걸쳐 권역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일정 연기 후 15일 통합대회를 실시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벤투호 꼭꼭 숨어라”… 레바논 대결 앞두고 비공개 훈련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최대 고비인 레바논전을 앞두고 벤투호가 처음으로 비공개 훈련을 하며 필승 전술을 가다듬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소집 2번째 훈련을 치렀다. 전날 저녁에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훈련에 참여하면서 벤투호의 태극전사 23인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발을 맞췄다. 처음으로 ‘완전체’가 된 이날, 벤투 감독은 훈련장 문을 걸어 잠갔다. 훈련 초반 20분간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만 언론에 공개한 뒤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방이 트인 그라운드에서 그 옆에 있는, 검은 가림막이 사방에 쳐진 다른 그라운드로 옮겨 본격적인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을 보러 온 교민들도 더는 태극전사들을 볼 수 없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 전날 아부다비에서 치를 마지막 훈련도 초반 20분 정도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레바논 원정이 2차 예선의 성패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2019년 제3차 시·군장애인체육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장애인체육회 90여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및 전자문서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인권경영 교육, 2019년 사업추진 결과, 2020년 사업계획, 시·군 평가계획, 기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또 도 차원에서의 정보보안 및 인권경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군지회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사업결과 및 계획, 시·군 평가 계획 공유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의 안정화·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정책,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사업방향이 시·군지회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둔 만큼 시·군 안정화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군 역량강화 및 종목 이해를 높이기 위한 종목체험 프로그램으로 파크골프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대표이사 강헌)는 시흥시 월곶지구 물량장 인근 해안산책로에 가로 5.5m, 세로 6.8m의 대형 공공미술 작품을 제작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작품 ‘달꽃 (Promi Rose=Promise Rose)’은 ‘시흥시 월곶포구의 갯골에 비친 달빛(=윤슬)’을 주제로 기획됐다. 일반적인 공공미술 작품이 지역의 상징성과 조형미를 위해 제작된 것에 비해 시흥시 월곶지구 공공미술은 지역주민이 필요한 것과 바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대입한 작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공공미술 작품은 예술적 가치와 조형미에 중점을 두고 작가 중심의 창작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시흥시 월곶지구 공공미술은 시작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기획의도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총 3회에 걸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와 설명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형태와 기능을 부합했으며, 작품의 제목도 주민 의견을 그대로 반영했다. ‘달 꽃’은 월곶포구에 피어나는 꽃으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문 ‘Promi’는 ‘Promise&rsqu
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K리그2에서 3, 4위를 차지한 팀이 맞붙는 ‘K리그2 준PO’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창단 후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한 3위 FC안양과 막판 5연승으로 4위를 차지한 부천FC가 대결한다. 안양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2패의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2 PO’을 치른다. 부산은 올해 안양과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고 부천에는 2승2무로 앞서 있다. 이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PO’에서 만나 승격과 강등을 두고 격돌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상위팀 홈구장에서 단판승부로 펼쳐지며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이 승리한다. ‘승강PO’는 12월 5일 오후 7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팀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을 갖고, 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경기장에서 2차전이 실시된다. 총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