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가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질 확률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10위를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 서울 SK, 서울 삼성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질 확률이 각각 16%이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는 각각 12%의 확률을 갖게 된다. 또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창원 LG와 전주 KCC는 각각 5%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인 인천 전자랜드는 1.5%를 갖게 되며 우승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은 0.5%다. 국내 신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선수 지명 행사는 11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B 첫 경기에서 염기훈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의 부진에 빠지며 파이널A 잔류에 실패한 수원은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11승10무13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전반 25분 경남 제리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경남진영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슛을 시도하던 오승범이 경남 제리치와 충돌해 넘어진 뒤 VAR 판독 끝에 얻은 페컬티킥을 타가트가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타가트는 이 골로 시즌 17호를 기록하며 주니오(울산·16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을 교체로 투입했고 후반 27분 염기훈이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수원은 염기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6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몬테네그로 대표팀 소집을 끝내고 복귀한 ‘
고교생 궁사 김나리(여주 여강고)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 양궁대회 2019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는 지난 19일 부산 KNN 센텀광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박소희(부산도시공사)를 세트 승점 7-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세계양궁연맹(WA) 랭킹 1위인 강채영(현대모비스)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 등 쟁쟁한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 줄줄이 탈락한 이번 대회에서 김나리는 연이어 이변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에 올랐던 김경욱씨의 조카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대주로서 이름을 알렸다. 3위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린(현대모비스)을 꺾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돌아갔다. /정민수기자 jms@
안산 OK저축은행이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제압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으로 인천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대한항공 6.000, OK저축은행 3.000)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3-20에서 서브 범실에 이어 리시브가 흔들리며 연속 득점을 내줘 23-22, 한 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송명근의 퀵오픈과 상대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어처구니없는 범실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치열한 승부 끝에 듀스 접전을 펼친 OK저축은행은 27-27에서 펠리페의 후위 공격이 아웃되면서 기회를 잡았고,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를 18-25로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에 송명근의 스파이크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손주형의 속공과 이시몬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려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송명근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5점을 기
오 완 석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이번 서울 대회를 대비해 신인선수 발굴·육성, 8개 전략종목 집중 지원, 우수선수 영입, 도내 우수선수·지도자 지원강화, 상시훈련 추진, 시·군 직장운동부 창단지원, 선수 기업체 취업지원, 신규 단체 팀 창단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는데 개최지 이점을 앞세운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내줘 아쉽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종합우승을 탈환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수와 총 메달 수에서 앞서고도 종합점수에서 뒤져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종합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 총감독은 “메달 수나 신기록 수, 다관왕 수에서 나타나듯 경기력에서는 서울을 압도했지만 개최지 가선점 20%와 시드배정, 대진종목 기본 8위 점수 부여 등의 특혜를 받은 서울을 점수에서 넘어서지 못했다”며 “대회 기간 동안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위해 노력해준 선수와 지도자, 각 종목단체 관
경기도가 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개최지 특혜를 받은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내줬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57개, 은 115개, 동메달 154개 등 총 4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2만9천728.52점으로 서울시(23만6천954.72점, 금 116·은 123·동 167)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1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오다 지난 2017년 개최지 가산점 등의 특혜를 받은 충북에 종합우승을 내줬던 경기도는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38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컵을 되찾지만 1년 만에 다시 개최지 서울시에 종합우승을 허용했다. 서울시는 총 득점에 20%의 추가점수를 주는 개최지 가산점과 대진 종목에서 1회전에 탈락하더라도 기본적으로 8위 점수를 부여하는 개최지 특혜 등을 앞세워 경기도를 7천226.2점 차로 따돌리고 지난 2005년 제25회 충북 대회 우승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인천시는 금 46개, 은 43개, 동메달 64개 등 총 153개의 메달로 9만925.10점을 얻어 10위를 차지했고 차기 개최지인 경북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19일 대만 카오슝에서 본격적인 마무리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사진> 지난 18일 오후 항공편으로 카오슝에 도착한 선수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경 칭푸 야구장에 짐을 풀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점검과 유망주 발굴, 백업 강화를 목표로 팀 전체 전력 향상에 초점을 둔 36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방향과 계획 등을 전달했고 첫날 훈련은 오전, 오후, 야간 훈련으로 진행됐다. 오전 훈련은 야구장 적응과 가벼운 런닝, 스트레칭이 이루어졌고,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 조로 나눠 투수들은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하고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에 나섰다. 마무리캠프 특설 훈련장에서 진행된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로 기본기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철 감독은 “기온과 야구장 상태 등 훈련 환경이 좋아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가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마무리캠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
김찬영(인천 연수구청)이 위더스제약 2019 창녕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찬영은 지난 19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급(140㎏급)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천하장사 박정석(경북 구미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충남 태안고 재학 중 씨름에 입문한 김찬영은 동아대 졸업 후 2018년에 연수구청에 입단해 처음으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찬영은 특히 다른 선수들보다 씨름 입문이 늦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고 모래판 위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예선에서 백두급의 ‘강호’ 손명호(경북 의성군청)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김찬영은 8강에서 정연민(충남 태안군청), 4강에서 또 우승 후보였던 천하장사 장성복(양평군청)마저 2-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김찬영의 기세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김찬영은 천하장사 출신의 박정석을 맞아 첫판을 들배지기 기술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김찬영은 둘째 판을 전광석화 같은 밀어치기로 따냈고, 셋째 판마저 어깨걸어치기로 박정석을 모래판 위에 눕혀 우승을 확정했다./정민수기자 jms@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종목에서 심판의 실수로 경기도 선수가 서울시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재경기를 요구하며 경기도선수단이 제기한 소청을 규정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아 개최지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보치아 혼성 개인전 BC3(뇌성마비·선수부) 8강전 김준엽-김철환 조(경기)와 변자영-강순혜 조(서울)의 경기에서 경기도가 4-3으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4엔드에 서울 변자영에게 1개의 공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변자영이 주심에게 표적구와 던져진 공들의 거리 측정을 요구했다. 이 때 변자영에게 투구까지 남은 시간은 50초였다. 주심이 거리를 측정하는 동안 투구 시간이 흘러가자 5초를 남긴 상황에서 변자영이 투구를 시작했고 심판이 순간적으로 투구된 공을 잡으면서 앞에 있던 2~3개의 공을 건드렸다. 보치아는 표적구를 향해 공을 투구해 가까운 공의 숫자를 점수로 매기는 종목 특성상 공의 위치가 중요하다. 심펀은 경기를 중단하고 건드린 공을 재배치 했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인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홍콩출신 선수 알렉스(26)가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2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7일 “알렉스 선수가 어제(16일) 열린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특별귀화 추천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체육회가 추천서를 주면 대한배구협회가 법무부에 제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알렉스는 1차 관문이었던 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데 이어 체육회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한국 귀화 꿈을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배구협회는 지난달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달 16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사상 첫 귀화 선수가 된다. 농구에서는 문태종과 문태영, 김한별, 라건아(원래 이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