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3관왕까지 올라 너무 기뻐요. 이번 대회를 위해 도와주신 도장애인사이클연맹 관계자들과 앞에서 이끌어준 양경민 선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15일 강원도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독주 30㎞ 이내 (Tandem) B(Tandem)(선수부)에서 파일럿 양경민(도장애인사이클연맹)과 팀을 이뤄 28분56초24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박현미(도장애인사이클연맹·시각장애)의 우승 소감. 박현미는 지난 13일 여자 트랙 독주 1km (Tandem) B(Tandem)(선수부)에서 양경민과 함께 1분17초322로 우승한 데 이어 14일 열린 여자 트랙 스프린트 200m (Tandem) B(Tandem)(선수부)에서도 양경민과 팀을 이뤄 12초1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즐기다 사고를 당해 시각장애를 얻은 박현미는 자신감을 잃었지만 가족들의 우려에도 도장애인사이클연맹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다시 자전거를 타게 됐고 이번 대회 3관왕에 오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종합 선두로 나서며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15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금 45개, 은 26개, 동메달 40개 등 총 111개의 메달로 4만6천171.92점을 획득, 개최지 서울시(3만9천597.68점, 금 30·은 27·동 39)와 충북(3만1천832.20점, 금 32·은 25·동 11)을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금 18개, 은 11개, 동메달 21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81.72점으로 선두를 달린 도는 본 대회가 시작된 이날도 2위 서울을 4천700여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해 대회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금 9개, 은 18개, 동메달 26개 등 총 53개의 메달로 1만8천691.30점을 얻어 종합 11위에 머물렀다. 도는 이날까지 3관왕 7명, 2관왕 5명 등 1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사이클, 역도, 수영 등에서 모두 14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독주 30㎞ 이내 (Tandem) B(Tandem)
경기수원월드컵재단이 경기장 부지 내 활용가능 공간 복합개발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손잡았다. 재단은 15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이규민 재단 사무총장, 이헌욱 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실무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휴부지사업의 민간투자사업자 선정부터 개발완료단계까지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사업 타당성 용역에 대한 검토·자문뿐 아니라 사업 추진 시 TF팀 자문위원 구성 등 적극적인 업무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활용 가능한 유휴부지 개발은 스포츠테마파크&브랜드 숍, 스포츠 지식산업센터, 호텔(아파텔) 등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성된다면 수도권 내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대형 융복합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규민 사무총장은 “경기장 내 미개발 토지를 개발하는 것은 단순 수익발굴사업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지역 내 신 성장동력 발굴 사업”이라며 “이 뜻 깊은 길에 경기도시공사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 사업 구체화에 한층 박차
남자프로농구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일반인 테스트 합격자 5명을 포함한 총 41명이 참가한다. KBL은 15일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최종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14일 열린 일반인 테스트를 통해 국제농구연맹(FIBA) 3X3 U23 대표로 뛴 김훈, 브리검영대 출신 이주한을 비롯해 김인식(경희대), 신선재(신한대), 홍석영(동국대)이 드래프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는 8일 공시한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박정현, 김진영(고려대), 김경원(연세대), 이윤수(성균관대), 김형빈(안양고) 등 36명에 일반인 테스트 통과자 5명을 더해 총 41명이 참가해 프로 진출 꿈에 도전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는 11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예비소집 및 신체 측정이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부산 BNK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치르게 된 이번 시즌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 관리 팀으로 리그에 나섰던 OK저축은행을 BNK가 인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영남권 연고 팀이 리그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관계로 11월과 내년 2월 두 차례 휴식기를 가지면서 종전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축소됐고 팀당 경기 수도 35경기에서 30경기로 줄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3강-3약’이 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청주 KB와 2012~2013시즌부터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아산 우리은행, 2006년 여름리그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용인 삼성생명이 3강으로 꼽히고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가 3약으로 분류된다. WKBL이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 88명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이 지난 2000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8천978명(선수 6천025명, 임원 및 관계자 2천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정식종목과 4개 전시종목 등 총 30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이상 선수부), 슐런과 쇼다운(이상 동호인부)이 전시종목으로 신성돼 8년 만에 종목에 확대됐다. 종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26개 정식종목과 2개 전시종목 등 총 28개 종목에 860명(선수 590명, 임원 및 관계자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해 금 136개, 은 122개, 동메달 141개로 종합점수 22만3천376.64점으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개최지 가산점 20%와 시드배정 등에 따른 가점 요인 등을 앞세운 서울시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근 3년 동안 서울 대회를 준비해온 만큼 금·은·동 모두 160여개
축구 유망주로 수원 삼성의 우선지명을 받은 오현규와 김상준(이상 수원 매탄고) 등이 내년 시즌 프로무대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136명의 선수가 2020시즌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중 오현규와 김상준을 비롯해 최원창, 최세윤(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권성윤, 정한민, 오민규(이상 FC서울), 황재환, 민동환(이상 울산 현대), 김정훈(전북 현대) 등 17명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K리그에 바로 진출한다. 수원과 준프로계약을 맺은 오현규는 고교생 신분으로 이미 2019시즌 데뷔해 리그 9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구단은 우선지명과 자유 선발로 신인을 뽑는다.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는 그 구단에 우선으로 입단하는 게 원칙이다. 우선지명 선수는 최고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계약 기간 5년,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K리그1 12개 팀은 총 86명을 우선지명 했다. 수원과 울산,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서울과 포항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선수·코치진 41명이 참가하는 2019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KT는 “이번 마무리캠프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향상하고, 유망주를 발굴해 팀 전체 전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14일 밝혔다. KT는 가오슝에서 푸방, 통일 등 대만 프로팀과 8∼9차례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2명이 김민, 손동현 등 투수 10명과 안승한, 문상인 등 포수 3명, 심우준, 문상철, 오태곤 등 내야수 10명, 배정태, 김민혁 등 외야수 6명 등 29명의 참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들은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젊은 선수들과 퓨처스리그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이 참가한다.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과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유한준,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은 제외다. 한편, KT는 2019시즌까지 롯제 자이언츠에서 작전·주루 코치를 맡았던 최만호 코치를 영입했으며 최 코치도 마무리캠프에 참여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종합 선두를 달리며 2년 연속 정상 수성을 위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14일 서울시 일원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볼링, 역도, 사이클, 탁구 등에서 금 18개, 은 11개, 동메달 21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381.72점으로 개최지 서울시(1만8천486.72점, 금 11·은 9·동 17)와 충북(1만6천217.80점, 금 17·은 8·동 6)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인천시는 금 6개, 은 8개, 동메달 14개 등 총 28개의 메달로 1만867점을 얻어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신기록 부문에서 사이클 2개, 역도 6개 등 한국신기록 8개를 수립했고 다관왕 부문에서는 3관왕 3명, 2관왕 3명 등 총 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역도 남자 59㎏급 웨이트리프팅 OPEN(선수부)에서 박광열(평택시)이 180㎏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62㎏)으로 우승한 뒤 파워리프팅(128㎏)과 벤치프레스종합(308㎏)에서도 각각 정상에 올라 3관왕이 됐고 여자 78㎏급에서는 이아름(평택시)이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OPEN
경기도를 연고로 한 여자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20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경빈(강원 황지정산고)과 이소연(의정부여고)을 지명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최경빈을 지목한 데 이어 4라운드 4순위로 이소연을 뽑았다. 최경빈은 지난 7월 레바논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이 1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고 지난 날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황지정산고가 우승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4라운드 4순위로 뽑은 이소연은 의정부여고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다. 인천시청은 1라운드 3순위로 김한령(일신여고)을 지목했고 4라운드 6순위로 고현아(인천여고)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19명은 모두 실업팀에 지명됐다. 100% 지명률은 2012년 여자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1라운드 1번부터 4순위까지는 계약금 7천만원, 5번부터 8번까지는 계약금 5천만원을 받으며 2라운드 1∼4순위 계약금은 3천만원, 5∼8순위 2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