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2016년 이후 3년 만에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LG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외국인 선발 투수 싸움에서 승부의 추가 LG 쪽으로 기울어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LG)는 6⅔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내 승리투수가 되며 경기 MVP에 뽑혔다. LG는 1회 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2번 정주현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고 1사 2루에 등장한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켈리의 호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LG는 4회 말 추가점을 뽑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오지환을 대신해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신인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치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대타로 나와 NC 두번째 투수 박진우를 상대로 희생플라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오는 5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를 ‘엔터식스 안양역점 BRAND DAY’로 개최한다. 안양은 지난 달 6일 오픈한 엔터식스 안양역점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엔터식스 안양역점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맛집 테넌트 등이 복합으로 구성된 쇼핑몰이다. FC안양과 엔터식스 안양역점은 브랜드 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외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6초를 잡아라’ 이벤트 부스가, 장내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발로 차 퀴즈’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각 이벤트 부스 참가자에게는 상품교환권, 커피교환권, 파우치, 연필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고 하프타임 댄스 배틀 참가자에게는 엔터식스 안양역점 상품교환권 30만원권 1장, 10만원권 3장 등이 주어진다. 장내 가변석 입구에서는 엔터식스와 함께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실천 한가지’ 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홍콩 국적의 배구 선수 알렉스(26·경희대·사진)가 한국인 귀화를 위한 1차 시험대 위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오후 2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알렉스의 특별귀화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가 지난달 5일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현행 국적법 제7조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했고 국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우수 인재로 정해 특별귀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알렉스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하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되고, 법무부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알렉스가 특별귀화 관문을 모두 통과하면 프로배구 선수로는 첫 사례가 된다. 농구에서는 문태종과 문태영, 김한별, 라건아(원래 이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특별귀화한 사례가 있다. 알렉스는 지난해에도 김호철 전 남자대표팀 감독의 추천서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2천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와 서울시는 4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여동안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VIP,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을 비롯한 17개 시·도 시장 G 지사, 시·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일 총감독 등 평창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개회식은 주제 공연, 성화 점화식, K팝 공연, 대규모 불꽃 축제 등 다채로운 무대로 진행된다.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100년 역사의 주인공인 스포츠인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축제적인 분위기 속에 대규모 퍼포먼스와 첨단 연출 기법으로 공간 전체를 압도하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연출을 선보인다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유니폼 색상을 통해 수원과 FC서울의 슈퍼매치 역사를 분석한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를 발간한다. 수원은 오는 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서울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앞두고 ‘슈퍼매치 유니폼 색상의 역사’ 특집으로 구성된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를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은 전통의 색상인 청색 상의, 청색 하의를 입고 출전한 슈퍼매치에서 55%의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3시즌과 2011시즌에는 해당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슈퍼매치에서 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백색 상의 백색 하의를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는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승률을 보였다. 블루윙즈매거진 10월호에는 또 슈퍼매치에서 은퇴식을 갖는 ‘승리의 파랑새’ 백지훈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백지훈은 “부족한 제가 빅버드에서 은퇴식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응원해준 (수원 팬에게) 감사하다”며 “제2의 삶을 도전하는 백지훈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블루윙즈매거진
유승현(신갈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미드필더 서재민(오산고)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신 유승현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유승현은 지난해 한국중등축구연맹 홍명보상을 수상한 기대주로 지난 달 중순부터 진행된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 26명에 포함돼 함께 훈련하다 최종엔트리에는 들지 못했었다. 그러나 서재민이 1일 오전 연세대와 연습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생겼고 하루 동안 상태를 지켜본 대표팀 코치진이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유승현으로 교체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6일부터 브라질에서 24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27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아이티와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6일 브라질로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1위 싸움이 펼쳐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순위 양극화 현상이 생기며 프로야구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1위를 달리던 SK 와이번스의 부진과 2위 두산 베어스의 선전 끝에 두산이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하며 마무리 됐다. SK는 지난 달 30일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6-2로 승리를 거두며 88승1무55패, 1위로 리그를 마감한 뒤 1일 열린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8회초까지 NC가 5-2로 앞서면서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되는 듯 했지만 8회말 두산이 김인태의 동점 3루타에 이어 9회말 국해성의 역전 2루타로 6-5,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8승1무55패로 SK 와 동률이 됐다. 1∼5위 팀의 경우 동률이면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9승 7패로 SK를 앞선 두산이 정규리그 1위의 영광을 안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SK는 8월 중순까지 2~3위를 달리던 두산에 9경기 차까지 승차를 벌리는 등 손쉽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듯 했지만 9월 중순 6연패의 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에서 상무의 ‘돌풍’을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무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8-26)으로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가 어깨 부상으로 컵대회에 결장하는 악재 속에서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상무는 1차전에서 가빈이 버틴 수원 한국전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허수봉, 김재휘 없이 나선 2차전에서는 범실을 쏟아내는 등 힘을 쓰지 못했다. 상무는 특히 서브 범실을 연발, 31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상무의 공격이 정수용(14득점)에게 집중된 것과 달리, KB손해보험은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했다. 정동근이 블로킹 6개 포함 13득점, 김정호가 블로킹 1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비롯해 13득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인천 대한항공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김학민도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잡는 등 10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초반에는 상무가 앞섰지만, 8-9에서 황택의가 동점 서브에이스를 넣으면서 KB손해보험이 분위기를
경기도가 전국체전 18연패 달성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새 역사를 만들 것인가. 서울시가 1995년 제76회 대회 이후 2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할 것인가. 100회째를 맞는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서울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것은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이후 33년 만이다.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 체육회는 전국체전의 시발점인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이후 10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시를 100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했다.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서울과 일부 타 시·도72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47개 종목(시범종목 2개 포함)에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핸드볼과 체조, 하키 등 일부종목 일반부 경기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등의 일정으로 9월에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
2019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성남 블루팬더스의 우승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는 지난 1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15승2무5패, 승점 47점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 연천 미라클이 의정부 신한대를 14-5로 제압해 14승1무7패, 승점 43점을 확보했지만 성남을 넘어서진 못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양 위너스도 파주 챌린저스와 최종전에서 11-8로 승리하며 13승2무7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성남은 리그 최종일 경기가 끝난 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마련한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와 페넌트, 메달 등 기념품과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고 연천과 고양도 트로피와 준 우승 상금 800만, 3위 상금 6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청년 야구인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4월 23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해 창설된 경기도리그는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 양주 레볼루션 등 경기지역 6개 독립야구단이 참가해 6개월간 총 60경기를 소화했다. 협회는 2년째를 맞는 내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