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기록된 안타 중 세번째로 빠른 타수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0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안타 타구를 분석한 결과 19일까지 KBO리그에서 기록된 5천여개의 안타 중 강백호가 지난 달 2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초 고효준의 1구를 공략해 기록한 2루타가 시속 176.3㎞로 올 시즌 세번째로 빨랐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또 19일까지 안타 30개 이상을 때린 타자 65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타구 평균 속도가 시속 147.6㎞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구 속도가 가장 빠른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으로 지난 4월 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타일러 윌슨의 3구 투심을 공략해 시속 178.9㎞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안타 타구 평균 속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9개의 안타 평균 시속 152.7㎞로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염기훈(수원 삼성·사진 왼쪽)이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의 주인공이 됐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지난 4월 7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고 염기훈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빗겨나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감각적인 프리킥 골로 염기훈은 팀 승리와 함께 70-70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연맹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4천252표(61.7%)를 받은 염기훈은 2천638표(38.3%)의 배기종(경남)을 따돌리며 4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를 수상했다. 탱고 어워드를 수상한 염기훈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 연맹은 매달 두 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오는 24일 오후 4시, 5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 제1회 공개 만화포럼 ‘만화와 공간을 잇다’를 개최한다. 만화포럼은 만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만화계 이슈에 대한 연구와 결과물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로 2013년 연구 포럼의 정례적 운영을 통한 만화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 만화도서관은 1999년도에 설립돼 현재 약 32만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명이 이용하는 만화 특화 공공도서관이다. 그간 만화포럼은 별도의 초청자 없이 포럼위원 간 진행돼 왔으나 외부 전문가의 강연 및 외부 참석자 간의 의견 청취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개 포럼이 진행돼 연구자 및 관심 있는 관련 기관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시민의 문화권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주제로 1년간 연구를 진행하며 24일에는 한국만화박물관 및 만화도서관 공간 개선 연구를 위한 공간 전문가 초청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윤동식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부교수가 ‘사람을 부르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해외 우수 도서관의
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20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만화축제 포스터는 최규석 작가가 그린 아트 포스터로 2018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송곳’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2019년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했다. 작품 속 인물 모두가 어깨동무하며, 각자 다르지만 힘든 상황을 연대로써 극복하고 하나로 이어지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송곳’은 흑백으로 연재됐지만, 포스터는 경쾌하고 참신하며 개방적인 느낌의 청록색을 바탕으로 작업해 축제의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축제의 의미 또한 되살려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각자 서 있는 위치는 다르지만, 작가와 독자, 만화 관계자, 마니아 등 모두가 이어져 활발한 교류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만화축제 사무국은 또 시민 대상으로 진행되는 캐리커처 행사를 진행할 작가를 모집한다.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내 사업장에 종사하는 개인 또는 단체의 대표자로서 캐리커처 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 16일까지 이
지난 2014년 마르타 아르헤리치, 프리드리히 굴다 같은 거장을 대거 배출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피아노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가 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오는 25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팬들을 만난다. ‘내 안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진실된 음악으로 스스로 온전히 묻어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그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아름다운 생명을 품은 봄과 꼭 닮았다. 이번 연주회 역시 온전히 그녀를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했다. 베토벤 말년에 작곡돼 전체적으로 슬픈 색채와 꿈 같은 아름다움이 묘하게 얽혀있는 ‘소나타 31번’을 비롯해 연인이었던 조르주 상드와 행복했던 시절에 쓴 쇼팽의 ‘판타지 49번’, 대상에 대한 특수하고도 개성적인 관찰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라벨의 ‘거울’,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에 대한 존경을 담은 ‘라 발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엘아이 아트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는 30% 할인이 적용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창작센터(사진)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 묘역 일원에서 선감학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일제 강점기를 살아온 청소년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추모 문화제는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와 지역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는 3·1 독립운동 100주년이며 선감학원의 잊혀져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77번째 해이기도 하다. 선감학원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져 많은 고귀한 청소년들의 희생을 강요한 시설이었고, 대한민국 광복 후에도 청소년들의 복지와 꿈을 키워주는데 소홀한 장소이기도 했다. 선감학원 아동피해대책협의회 김영배 회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과 선감학원 설립 77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추모문화제는 과거와 다르게 희생자 및 생존자의 가족 그리고 시민 모두가 모여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가족들의 슬픔을 가슴 깊이 담아내고, 우리 모두가 참여해 이들의 고통이 승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추모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수원FC는 지난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안병준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아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3연승과 함께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3점)와 부산 아이파크(승점 21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6위 안산(3승5무4패·승점 14점)은 수원FC의 벽에 막히면서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이 중단됐다. 수원FC는 치솜을 원톱에 세우고 2선에 백성동과 벨라스케즈 등을 배치해 무패 행진에 나섰다. 이에 맞선 안산은 장혁진과 빈치씽코, 펠리삐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안방 승리를 노렸다. 수원FC가 전반 중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먼저 안산의 골문을 열었고, 수비수 조유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조유민은 백성동이 전반 20분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주자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멈춘 뒤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왼쪽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안산이 곧바로 반격했고, 전반 31분 이인재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김민석(경기체고)이 2019 수영(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20초43의 기록으로 주재구(강원도청·4분20초70)와 정현석(서울체고·4분23초86)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김민석은 남자 개인혼영 400m 세계수영연맹(FINA) A 기준기록(4분17초90)을 통과하진 못했다. 또 전날 남자 배영 100m에서 54초87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선관(인천시청)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9초75로 양재훈(강원도청·49초35)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배영 50m 결승에서는 25초79로 이주호(충남 아산시청·25초42)와 정동원(전남수영연맹·25초4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이근아(경기체고)가 55초67을 기록하며 정소은(서울수영연맹·55초3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는 박한별(화성시청)이 28초95로 임다솔(충남 아산시청·28초63)과 김산하(광주광역시체육회·28초79)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7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체육회 임직원들은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발급받은 경기지역화폐 카드로 인증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앞으로 도체육회는 전직원 및 회원단체(시·군체육회, 도종목단체)를 대상으로 경기지역화폐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기관차원에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경기도내 경기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는 4월 1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사용하는 대안 화폐로, 화폐를 발행한 해당 시·군 내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6% 인센티브와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3연패에 빠지며 KBO리그 1위 자리를 두산 베어스에 내즌 SK 와이번스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SK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시름하고 있다. 정의윤이 종아리 미세 파열 증세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강민이 15일 췌장 혈종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또 나주환은 1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헤드 샷을 맞아 1군에서 말소됐고 한동민은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투수 신재웅은 16일 대상 포진에 걸려 1군에서 빠졌고, 중심타자 최정은 연조직염 증세를 보여 17일 경기부터 결장하고 있다. 이처럼 부상 악령은 쉽게 떠나지 않자 SK 내부에서는 굿이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SK는 최근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장에 ‘부상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라고 적힌 대형 보드를 설치한 뒤 팬들에게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