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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176.3㎞/h 2루타 KBO 최고속 안타 ‘3위’

지난달 21일 롯데전 9회초 기록

 

 

 

강백호(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기록된 안타 중 세번째로 빠른 타수를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20일 “타구추적시스템인 H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안타 타구를 분석한 결과 19일까지 KBO리그에서 기록된 5천여개의 안타 중 강백호가 지난 달 2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9회초 고효준의 1구를 공략해 기록한 2루타가 시속 176.3㎞로 올 시즌 세번째로 빨랐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또 19일까지 안타 30개 이상을 때린 타자 65명(HTS 추적 기준) 가운데 타구 평균 속도가 시속 147.6㎞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타구 속도가 가장 빠른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의 제라드 호잉으로 지난 4월 4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타일러 윌슨의 3구 투심을 공략해 시속 178.9㎞의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안타 타구 평균 속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49개의 안타 평균 시속 152.7㎞로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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