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잔치인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26일 오후 5시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17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지원봉사자, 충북도민, 충주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열린 여는마당에서는 환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학연합 응원단의 응원전, 색소폰동호회와 실버합창단의 공연, 스포츠댄츠 및 에어로빅 공연, 무예의 도시 충북을 알리는 택견 시범 등이 진행됐다.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17개 시·도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 동호인 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전북선수단을 시작으로 제주도, 부산시, 전남 등의 순으로 입장했고 경기도는 13번째, 인천시는 11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 동호인 다짐에서는 충북 선수단 중 최고령 참가자인 박홍하(93세) 어른신과 최연소 참가자인 임지아(8세) 학생, 부부참가자인 장미경
제2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 이민정과 신지애(이상 시흥시청)가 제2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민정은 2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45의 기록으로 오수경(안산시청·24초88)과 임지희(시흥시청·25초53)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전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오수경과 이선애(경북 안동시청)에 이어 3위에 올랐던 이민정은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100m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400m 계주에서 임지희, 한아름, 신지애와 팀을 이뤄 시흥시청이 47초97로 인천 남동구청(49초37)과 화성시청(57초66)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자부 4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신지애는 7종경기에서 4천296점을 얻어 김단비(화성시청·4천57점)와 명은혜(충북 진천군청·2천165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이다슬(경기도청)이 1시간 42분04초의 기록으로 이보람(충남 논산시청·1시간43분28초)과 천민지(강원 강릉시청·1시간46분34초)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25)에게 KBO가 9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O는 25일 오후 3시부터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 저지, 제재금 1천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광명IC 부근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승호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24일에야 구단에 알렸고 SK는 오후 7시40분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KBO 상벌위는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고 해당 사실을 구단 또는 KBO에 신고하지 않은 강승호의 행동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위배된다고 보고 이같은 제재를 내렸다. 규약에 따르면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선수는 출장 정지 90경기,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 제재를 받아야 하지만 강승호는 사고 사실을 숨긴 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가중 처벌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최효민(평택 포승중)이 제67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효민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제30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61㎏급 인상에서 86㎏을 들어올려 임혁(인천 인송중·75㎏)과 김우현(안산 선부중·6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6㎏을 성공해 임혁(90㎏)과 김우현(7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효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2㎏으로 임혁(165㎏)과 김우현(136㎏)의 추격을 뿌리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67㎏급에서는 김정민(선부중)이 인상에서 90㎏으로 권대희(대구체중·70㎏)와 방태인(광주 송정중·66㎏)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25㎏을 기록하며 권대희(101㎏)와 방태인(84㎏)을 압도적인 기량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15㎏으로 권대희(171㎏)와 방태인(150㎏)을 여유있게 밀어내고 세번째로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여중부 64㎏급에서는 김이안(선부중)이 인상에서 75㎏을 성공시켜 하보미(광주체중·64㎏)와 편아람(경북체
대한축구협회가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결정을 위한 마지막 심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사는 김포시를 시작으로 용인시, 여주시, 충남 천안시, 전북 장수군, 경북 경주시와 상주시, 예천군 순으로 진행했다. 선정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건립 용지의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선정위원회는 “현장 실사 결과를 토대로 집중적인 심의를 벌여 5월 중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 축구 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 선수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문화재단, 한국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박물관 1층 강당에서 ‘3·1운동과 경기·인천지역’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3월 25일 경기·인천 지역사의 전문적 연구와 학술연구교류의 협력 추진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한국역사연구회 3개 기관이 체결한 상호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준비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기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3·1운동 배경을 재검토하고, 해당 지역의 만세시위 확산과 탄압 양상의 특징을 고찰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총 8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오전에 진행될 제1부는 ‘경기·인천지역 만세시위의 추이와 일제의 탄압’, 오후에 열리는 제2부는 ‘경기·인천지역 만세시위의 양상과 특징’을 주제로 진행되며,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정리하고 연구자들과 청중 간 질의응답의 순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3·1운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가능하며, 경기도박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동무들아, 이 날을 기억하느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각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올해로 조성 21주년을 맞는 군포 철쭉동산에서 ‘철쭉, 소리 만나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김준수, 청학동 김봉곤 훈장 가족 외 설장고 협연 등 다양한 콜라보 무대로 꾸며진다. 다양한 국악 출연진으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는 국악관혁악 ‘창룡아리랑’ 연주를 시작으로 KBS ‘불후의 명곡’에서 이슈가 된 소리꾼 김준수와 김봉곤 훈장과 도현, 다현 자매를 만날 수 있다. 국악계의 실력파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의 춘향가 중 ‘어사출두’와 ‘적성가’, ‘홀로 아리랑’이 공연될 예정이며, 김봉곤 훈장과 도현, 다현 자매의 ‘사랑가’와 ‘진달래꽃’이 관현악으로 편곡돼 군포시민들과 첫 만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 작곡가 겸 연주자인 민영치의 설장구협연 ‘Odyssey-긴 여행’, 젊은 소리꾼 윤하정과 김보람의 국악가요 ‘오래된 이야기’, ‘우리가 원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복사골예술제 경축음악회 ‘영화 속의 클래식 음악(Classic in Cinema)’을 공연한다. 복사골예술제는 부천시민의 화합을 위한 축제로 지역 곳곳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천의 대표 행사로 부천시립예술단은 복사골예술제의 일환으로 매년 경축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 부천필과 부천시립합창단은 영화 속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나온 드뷔시의 ‘달빛’을 비롯해 ‘빌리 엘리어트’에서 나온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백조의 주제’, ‘대부’의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카핑 베토벤’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을 포함한 다수곡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영화 ‘미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성명) 문화재돌봄사업단이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도내 문화재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산 ‘자생화’ 씨앗을 파종하는 문화재 관람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한다. ‘자생화’란 사람의 손길이나 도움 없이 자연스레 피고 자라는 꽃을 의미한다. 이번에 파종하는 씨앗은 새하얀 꽃잎과 우아한 자태의 구절초(꽃말: 순수, 고상, 어머니의 사랑), 100일 동안 꽃이 피는 슬픈 전설의 백일홍(꽃말: 행복, 인연, 그리움), 옛날 로마의 자국에 대한 열정으로 나라를 지키다 죽어간 베드로장군의 얘기가 전해지는 맨드라미(꽃말: 열정), 옛날 중국의 장사가 쏜 화살이 돌에 박혀 피어난 꽃 패랭이(꽃말: 순결한 사랑, 재능), 태양을 향해 피는 금잔화(꽃말: 겸손, 인내) 등으로 문화재와 잘 어울릴 수 있고, 관람객 등의 호응이 좋았으며 시기적으로 적합한 종으로 선택했다. 또 문화재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이나 화단, 주변 이동로 등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파종하고 발화 변화를 주기적으로 기록, 관리해 도내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고 훼손을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재 관람환경 개
경기북부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역량 강화와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를 위한 ‘북부맞춤형’ 문화예술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는 25일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지원금 교부정산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3월말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예술인(개인)단체와 생활문화 계층별 맞춤지원 등 2개 분야의 공모를 진행했다. 분야별로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DMZ 및 남북문화교류, 북부전략 특화사업, 지역커뮤니티 및 문화예술교육활동, 문화예술 소모임(동아리) 등에서 모두 319건이 접수됐다. 이중 심사를 통해 최종 104건을 선정(전문예술인 50건, 생활문화 54건)하고 총 6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역별 선정결과를 보면 고양, 남양주가 각각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파주(17건), 양주(10건), 의정부(9건), 동두천(9건), 포천(8건) 등의 순이다. 재단은 지원금 교부 이후 사업별 모니터링 및 평가단을 구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해 지속 지원사업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