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하고 영화 ‘동주’의 무료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3월 1일 박물관 외벽에 3·1운동의 감동을 만화로 재해석한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한다. 박물관은 지난 3일부터 관람객들의 캐리커처를 수집하며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을 주제로 김구, 유관순 등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관람객들의 만세 현장을 대형 만화벽화로 담아냈다. 3월 1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1919년 3·1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박물관 곳곳에서 운영되며 1층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만화벽화를 제작한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박물관 관람권 소지자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캐리커처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다. 오후 3시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윤동주’ 시인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체험 프로그램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을 선보인다.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은 한국의 통과 의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백설기를 주제로 한 전통병과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백설기 위에 우리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국화, 동백, 매화, 수국, 참꽃마리 등 토종 꽃을 절편으로 빚어 올리며 전통병과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인 백설기는 흰 눈을 닮은 빛깔 때문에 예로부터 순수함을 상징했으며, 티 없이 자라라는 의미를 담아 어린이의 백일과 첫 돌날 상에 올리기도 했다. 설기 떡은 켜를 두지 않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찌기 때문에 무리병, 또는 무리떡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규합총서(1815년)’, ‘규곤요람(1896년)’ 등 고문헌을 통해서도 널리 전승된 우리 고유의 전통병과다. 쪄서 만드는 백설기와 달리 치는 떡인 절편 또한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혼례나 풍어제를 지낼 때 가래떡처럼 길게 빚어 용의 형상으로 틀어 올렸던 ‘용 떡’과 둥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흥수)은 지난 26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이사장 및 근로자 대표, 수원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권인철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101만3천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재단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됐으며 총 139명이 참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수원지역의 항일독립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발자취를 기념하는 상징물을 건립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근로자 대표로 참석한 천천청소년문화의집 백동진 관장은 “독립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념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상징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개선 및 애국정신 계승을 위해 ‘청소년 역사 토론 대회’,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찾아서 ‘역사사절단’ 등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추진중에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5·수원 청명중)이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쟁쟁한 실업 선배들과 맞붙는다. 신유빈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사흘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19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이번 최종 선발전에는 1, 2차 선발전 관문을 통과한 상비1군 선수들이 참가한다. 여자탁구의 기대주인 신유빈은 이번 선발전에서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를 노린다.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때 ‘탁구천재’로 불리는 조대성(17·서울 대광고)과 팀을 이뤄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유빈은 12명이 3장을 티켓을 놓고 싸우는 최종 선발전에서 실업 선배들과 경쟁한다. 여자부는 상비1군에 포함된 김하영(대한항공)과 김연령(포스코에너지)이 귀화 선수에게 적용되는 경과 규정을 채우지 못해 불참하기 때문에 경쟁률은 4:1 정도다. 하지만 신유빈으로선 2차 선발전 때 여자부 2조에서 14승4패로 5위에 그쳤던 만큼 선배들을 제치고 최종 3명에 들기가 쉽지 않다. 당시 패배를 안겼던 최효주(삼성생명), 유은총(미래에셋대우) 등을 뛰어넘어야 하고, 2차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새롭게 변경된 2019시즌 프로축구 대회로고와 대회명을 공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의 스마트뱅킹 서비스명 ‘하나원큐’를 포함해 대회명을 ‘하나원큐 K리그1(K리그2) 2019’로 결정하고 새 대회로고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대회로고는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확 바뀐 디자인을 선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이 2017년부터 K리그 후원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8시즌 약 639억 6천697만원의 노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맏이 손완호(31·인천국제공항)가 2019년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회관 2층 런던홀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와 시상식을 열고 손완호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손완호는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대교체 여파로 성적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남자단식 간판선수로 활약하며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기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단식 랭킹은 5위다. 손완호는 지난해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전영오픈 동메달, 홍콩오픈 금메달 등 성적을 냈다. 올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도 남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3월1일 9개월간 대장정 돌입 2019시즌 프로축구가 다음 달 1일 K리그1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겨울 팀 정비와 전력 강화를 위해 동계훈련과 함께 선수영입작업을 마친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10개 팀은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 K리그1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또다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FC, 울산 현대, 경남FC,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상주 상무가 전북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축구 전문가들은 전북과 울산을 2강으로, K리그2에서 승격한 성남과 상주를 2약으로 전망하고 나머지 팀들이 중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은 둥글고 승부를 겨뤄봐야 아는 것이기에 섣부른 전망은 금물이다. K리그1 12개 팀은 저마다 우승 또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또 K리그2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FC, FC안양, 부천FC, 안산 그리너스FC, 부산 아이파크, 아산 무궁화, 대전 시티즌, 광주F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사진)이 올 시즌 수원의 축구가 ‘전에 없던 공격 축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신임 감독인 이 감독이 그리는 차기 시즌 수원의 모습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감독은 “차기 시즌 수원은 다이내믹한 공격이 계속되는 축구를 선보일 것”이라며 “수비 라인을 끌어 올리고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의 공격 축구를 이렇게 큰 스케일로 펼치는 건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장을 맡은 염기훈 또한 “처음에 감독님께 들었을 때는 ‘이게 될까?’ 싶을 정도로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였다”며 “훈련을 거듭하다 보니 점점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2006년부터 3년간 수원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이 감독은 K리그1 최고의 인기 구단 중 하나인 수원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었다. 이 감독은 &ldq
경기도체육회와 함께하는 2019 한국체육정책학회 동계세미나가 26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정부의 체육정책 탐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지난 1월 21일 진행된 경기도체육회와 한국체육정책학회와의 협약에 따른 이행사항 중 하나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재구 한국체육정책학회장, 박용규 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직원, 31개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임직원, 체육정책학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원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의 ‘생활체육 중심 지방체육 활성화 방안(스포츠클럽 정책을 중심으로)’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생활 SOC와 지방체육 활성화방안(김미옥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학교 안 스포츠클럽, 학교 밖 스포츠클럽(홍성호 성결대학교 교수)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정비 방안(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등 주제 발제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방자치시대의 강원체육(강효민 강원대학교) ▲광주시 지방체육 정책 탐색(김옥주 조선대학교) ▲지방정부의 장
1977년부터 수원시 공무원 생활 30여년 공직생활 경험 바탕 인격적 윤리·공공가치실현 노력 파장동 청소년자유공간 조성 천천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올핸 수원유스호스텔도 문열어 “재단의 새 100년 준비하겠다” 수원시청소년재단 박흥수 이사장(사진)이 지난 달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 해 1월 시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해 1년을 지낸 박 이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강조했던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성장지원 중추기관으로서 재단의 더 큰 걸음’의 기틀을 잘 다져왔다. 박 이사장은 1977년부터 수원시 공무원으로 생활해 오면서 문화관광과장, 국제통상과장, 기획예산과장, 상수도사업소장, 교통안전국장 등을 지냈으며, 2016년 12월 권선구청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후 2017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30여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이 인격적 윤리와 공공의 가치 구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민주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