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가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시체육회는 13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박광국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대의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원시역도연맹, 수원시바둑협회 등 2개 종목단체를 정회원 단체로 가입시키는 종목단체 승인(안)로 심의 확정했다. 또 2018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수원시체육회 임원 선임(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종목단체 회장이신 대의원님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수원시가 경기도체육대회 종합 우승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지원과 협조를 통해 수원체육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터키 시데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9시즌 배번을 확정했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12월 신인선수 소집훈련, 1월 남해전지훈련과 터키 전지훈련까지 거치며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새로운 전술에 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치열한 내부 경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배번 발표도 훈련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되도록 늦춰왔다. 최종 확정된 2019시즌 배번에서는 주전급 선수들의 등번호가 대거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수들 중 전세진 14번, 한의권 9번, 사리치 8번으로 바뀐 가운데 이번 전지훈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급부상한 송진규는 6번, 김민호는 20번을 받았다. 또 이적을 통해 새롭게 수원에 합류한 고명석은 4번, 골키퍼 김다솔은 1번을 받았으며 군에서 제대한 민상기는 입대전 달던 39번을 그대로 달게 됐다. 이임생 감독은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라면 그에 어울리는 배번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본인 배번의 무게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 승격에 크게 기여한 서보민(29·사진)에게 다시 한번 주장을 맡겼다. 2018시즌 팀에 합류한 서보민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남기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이적 첫해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팀 내 최다인 35경기에 나서며 성남의 1부 승격에 앞장섰다. 소통과 솔선수범의 자세를 통해 팀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기도 했다. 서보민은 “다시 주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선수들과 코치진 간 소통에 더욱 힘쓰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원 팀(ONE TEAM)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주장으로는 성남 수비의 핵심인 임채민과 연제운이 선임됐다. 지난 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성남은 8일부터 일본 고텐바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수원미술 연구프로젝트’의 결과물 ‘수원미술연구’ 제2집을 발간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원 미술 관련 자료를 발굴, 연구해 수원 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발간됐던 ‘수원미술연구’ 제1집은 나혜석의 사진앨범과 홍득순 삽화의 연구적 가치를 조명하고, 원로미술인 백영수(1922~ )와 김학두(1924~ )의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제2집은 수원미술의 정체성 발견과 아카이브 구축을 특집으로 다루는 ‘수원미술연구’와 ‘수원 연고 원로 미술인 이길범(1927~ )과 홍의선(1918~1994)의 유족 인터뷰’ 두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수원미술연구는 지역공립미술관의 역할인 지역미술 기록에 대한 보존, 정리 및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수원미술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종길이 ‘지역어로서 ‘수원미술’을 ‘있다! - 수원미술의 정체성 찾기’, 미술평론가 윤진섭이 ‘아카이브 구축과 전시에 관한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여섯 번째 작가로 박찬경(54·사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반도 분단과 한국 민간신앙, 동아시아 문화정치에 대한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해 온 박찬경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황금곰상,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 경쟁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형인 영화감독 박찬욱과 공동 작업을 하기도 했다. 박찬경은 10월 26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미술관 관계자는 “박찬경이 전시를 통해 신화·전통문화·동아시아 역사·근대성 담론을 연계해 동아시아의 관습화된 제도가 기능하는 과정과 의미를 추적하고, ‘재난 이후’라고 명명한 현 상황에서 미술 언어가 지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그동안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작을 선보였다. /정민수기자 jms@
장애인 시민기자들의 글을 모은 기사집이 발행됐다.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관장 허영미)은 콘텐츠 기획 및 취재에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우리는 장애인입니다’를 지난 1월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기사집은 장애인의 시각으로 기획한 콘텐츠로 채워졌다. 비장애인 중심으로 장애를 다루는 시선에서 벗어나, 비장애인도 함께 보고 이해할 수 장애 주제 콘텐츠를 장애인이 직접 만든다는 데에 중점을 뒀다. ‘나는 장애인입니다’라는 제호에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당당한 존재로서 목소리를 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참여한 장애인 기자들은 기사를 통해 장애인 재난 대처 가이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평창 패럴림픽 현장의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장애인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주는 기사도 있다. 또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 장애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다루는 기사와 장애인 스포츠인 휠체어 레이싱 사진에서는 장애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비장애인도 느낄 수 있다. 성남시 장애인 콜택시 현황 분석, 장애 정책을 중심으로 한 은수미 성남시장 인터뷰 등 지역성을 살린 기
미디어 실험의 예술적 지향점 전시 1973년 作 ‘글로벌 그루브’ 중심 구성 ‘닉슨 TV’·‘케이지드 매클루언’ 등 소통으로 세계평화 이룰 미래 형상화 ‘미래의 비디오 풍경’ 구성한 메인 홀 ‘퐁텐블로’·‘스위스 시계’ 등 포진 문명 밝힌 최초 미디어 빛 ‘TV 촛불’ 미디어가 바꾼 우리 삶의 풍경 상상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서진석)는 오는 16일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 백남준 전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를 개최한다.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는 비디오 아트의 존재론을 설파하면서 만들어낸 백남준 식 조어 ‘비디오, 비데아, 그리고 비디올로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백남준 미디어 n 미데아’ 전은 동시대 사회를 예민하게 포착했을 뿐 아니라 테크놀로지에 대한 예술적 개입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렸던, 그렇기에 여전히 동시대적인 예술 ‘백남준 미디어’가 던지는 메시지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9시즌 상반기 K리그를 홍보할 인재 ‘K리그 TV크루’를 모집한다. ‘K리그 TV크루’는 프로축구 현장과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소재를 영상으로 제작해 주요 포털 사이트 및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 인스타그램(@kleague), 페이스북(/withKLEAGUE), 유튜브(/withkleague) 등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는 19일까지 이메일(kleague@kleague.com)과 전화(☎ 02-2002-0676)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영상 콘텐츠 촬영, 편집, 기획 부문으로 합격자는 21일에 개별 통보한다. 최종 선발된 ‘K리그 TV크루’는 개막 미디어데이, K리그 시상식 등 각종 행사의 홍보 기획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K리그 현장 취재를 위한 출입증과 활동비도 제공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구본상(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장훈고-명지대 출신인 구본상은 지난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데뷔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섰던 구본상은 인천에서 세 시즌 동안 총 83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으로 우뚝 성장했다. 이후 2015 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그는 화성FC에 임대돼 군복무를 마친 뒤 2019 시즌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27경기 1골 4도움. 구본상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준수한 수비력은 물론 패싱력도 겸비한 K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상대 선수와의 거친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터프함과 상대의 패스를 끊어내는 수비센스를 갖췄기 때문에 안양의 중원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본상은 “안양은 젊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내가 팀 내 고참이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12일 지난 시즌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에서 뛰었던 이건(23·사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제주 서귀포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건은 측면 미드필더와 윙백을 오가며 2년간 4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소속이었던 성남과의 맞대결에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이건은 지난해 1월 U-23 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경기에 나서 한국의 4강 진출을 도왔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넘나드는 플레이가 강점인 이건은 윙어와 윙백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해 팀의 멀티 측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건은 “K리그1에서 뛸 기회를 준 성남 FC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건은 곧바로 일본 고텐바에서 진행 중인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