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어.” 쓰레기로 섬의 반쪽이 뒤덮여 버린 작은 섬, ‘반쪽 섬’은 작은 섬이 우리에게 건네는 ‘환경 메시지’를 담았다. 바다를 떠돌던 다섯 형제는 바람과 파도에 이끌려 아름다운 작은 섬에 도착한다. 작은 섬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곳이었다. 다섯 형제는 숲속에서 한가롭게 열매를 먹는 동물들과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만나기도 한다. 작은 섬이 마음이 든 다섯 형제는 작은 섬에 살기로 결심한다. 다섯 형제처럼 바다를 헤매던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씩 작은 섬에 모여 들었다.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다섯 형제는 어느 날, 편하게 살고 싶은 욕심에 나무를 베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숲과 바다, 하늘이 있던 자리는 어느새 집으로 가득 차고, 쓰레기도 점점 늘어나 작은 섬에 쌓였다. 결국 작은 섬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이고 만다. 심지어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동물이나 쓰레기 꼬리가 달린 물고기가 태어나고, 공기 주머니 없이는 살 수조차 없게 되자 다섯 형제는 검은 연기와 쓰레기가 가득한 작은 섬에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온다. ‘반쪽
이제 기업은 제품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해야 한다.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은 구독 모델로 운영되는 기업 주오라의 최고경영자이자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용어를 창시한 티엔 추오가 자신의 지식과 통찰을 집대성한 구독 사업 최신 현장 보고서이자 탁월한 구독 경제 사용설명서다. 제품 경제와 공유 경제를 지나 구독 경제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충성 고객과 구독자를 확보함으로써 고정 수입이 매달 반복해서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아마존, GE, 어도비, 포드, 뉴욕타임스 등 세계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성 기업들은 넷플리스, 우버, 세일즈포스 등 구독 사업의 선구자를 좇아 발 빠르게 구독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소비 트렌드는 달라졌다. 사람들은 제품보다 서비스를 원하게 됐고, 소유보다 경험과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처럼 고객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독 모델은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보장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장애인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 885명(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와 강원도 평창, 강릉, 춘천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난 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제15회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1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16년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2017년 제 14회 대회에서 3일째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대회 마지막 날 휠체어컬링에서 우승을 놓치면서 아쉽게 정상 수성에 실패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전국 최다인 147명(선수 72명, 임원 및 관계자 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2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3개로 2만1천700여점 이상을 획득, 2년 전 ‘라이벌’ 서울시에 내줬던 종합우승기를 되찾으며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부터 전 종목에서 상시 훈련을 추진하는 한편 각 종목별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직장운동부 선수 및 지도자 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제1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빙상 성폭력 사건 발생과 관련, 사전 예방차원교육으로 직장운동부와 도장애인체육회 전 직원이 교육에 참석해 사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장운동부 연간계획 발표를 통해 직장운동부와 도장애인체육회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장운동부의 현실적인 의견수렴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토론했다. 올해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는 지난 해보다 4명이 늘어 정원이 18명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2명(사격 1, 보치아 1)의 채용이 진행중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워크숍에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일본역도선수권초청대회에 참가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한 직장운동부 소속 정윤성과 이현정에 대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지난 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동·하계체전 모두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 달성이후 경기체육은 더이상 전국체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서울시, 충북 진천, 경북 청송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84명(선수 455명, 임원 129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역대 동계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수립한 뒤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차지하며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뒤 지난 해 제99회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목별로 진행돼 종합시상제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목표 달성을 미뤄었다. 박상현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최다 연속
서희엽(수원시청)이 2019 이겟(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서희엽은 10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급 인상에서 173㎏으로 타누마필리 중블룻(아메리칸사모아·172㎏)와 진윤성(고양시청·165㎏)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205㎏을 들어올려 베르사노프 이브라짐(카자흐스탄·200㎏)과 진윤성(195㎏)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서희엽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78㎏을 기록하며 이브라짐(372㎏)과 진윤성(360㎏)을 제치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여자 71㎏급 이지은(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00㎏을 들어올려 스트렌투스 파트리시아(스웨덴·97㎏)와 마야 레이롤(카나다·9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15㎏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15㎏으로 파트리시아(227㎏)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열린 남자 73㎏급에서는 박주효(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41㎏으로 3위, 용상에서 181㎏으로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 322㎏으로 트리야트노(인도네시아)와 같은 무게(인상 142㎏, 용상 180㎏)을 기록했지만
인천 대한항공이 리그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두고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후위 공격 6개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29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5-22 25-13 18-25 21-25 17-15)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보탠 대한항공은 19승10패, 승점 57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과 서울 우리카드(이상 승점 56점)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선두 복귀는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대한항공은 또 올 시즌 한국전력과 다섯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한전 킬러’ 명성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7일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코트 반란’을 일으켰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에 두 세트를 내준 후 3, 4세트 내리 따내고 마지막 세트에도 듀스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수 하나로 아깝게 패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정교한 볼 배급을 바탕
이규민(51·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표현의자유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11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안성시연합회 사무국장을 지난 이규민 신임 사무총장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안성신문 대표이사 및 발행인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이후 이재명 도지사의 임명을 받아 11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는 이규민 사무처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0일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 선수단이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대만 자이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인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윤근영, 이상화, 김영환 등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의 훈련 상황에 따라 일부 선수가 추후 합류하게 된다. 특히 투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가 부상으로 외야수로 전향했던 하준호가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투수로 전향해 눈길을 끈다. 하준호는 2008년 투수로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뒤 부상의 덫에 걸렸고 2013년 군 복무를 마친 뒤 외야수로 전향했다. 2015년 KT로 이적한 하준호는 백업 외야수로 1군 무대에 자주 등장했지만 2018년 경쟁에서 밀리며 1군에서는 15경기만 뛰었다. KT는 2018시즌 종료 뒤 하준호에게 투수 재전향을 권했고, 하준호도 이를 받아들였다. KT 퓨처스팀은 대만 남화대학 야구장에서 기본기와 기술, 팀플레이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KIA, NC 등 KBO 퓨처스리그 팀들뿐 아니라, 라미고, 푸방, 퉁이 등 대만 프로팀들과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에서 지역 및 계층간 미디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 관내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이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와 커리큘럼 등을 제안하면 미디어센터가 현장을 찾아가 적합한 강사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으로 준비된 강좌에는 미디어 센터의 전통적인 분야인 영상, 사진, 음향 뿐 만 아니라 뉴미디어, 웹미디어, 그래픽, 코딩, 더빙, 스피치, IT 등 새로운 미디어 분야의 강좌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미디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준비돼 있다. 신청은 화성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media.h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l(jypark@h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매월 15일 신청이 마감되고, 공익실현성, 운영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내부 심사를 통해 지원을 결정한다. 단, 폭넓은 지원을 위해 신청기관별로 1개 강좌, 최대 10차시로 지원을 제한하며 강좌 당 최소 수강 인원은 10명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 서남부권역에 우선 추진해 화성지역 내 미디어 격차 해소를 도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