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프로야구 대회명이 지난 해에 이어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로 확정됐다. KBO는 2019시즌 KBO리그의 대회명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로 확정하고 31일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KBO리그 공식 엠블럼은 전 구장 대회 고지를 비롯해 입장권, 간행물 등 각종 제작물과 KBO 정규시즌 중계방송 제작 등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3년 240억원에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로서 KBO리그를 후원하는 신한은행은 올해도 프로야구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한라가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육성군 팀을 운영한다. 아시아리그 챔피언에 5회 등극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 팀인 한라는 다음 시즌부터 2군 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31일 선수 입단 테스트(트라이아웃)를 공지했다. 한라는 “젊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더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아시아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교, 대학을 졸업한 국내 선수들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양승준 한라 단장은 “빙판에서 채 꿈을 펴지 못한 채 아이스하키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선수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양 단장은 “한라 육성군 팀이 한국 아이스하키에 공헌할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육성군 팀 선수들에게 훈련 수당을 지급하고 부분적으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라는 육성군 팀에서 잠재력을 키운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상무에서 전역한 이승현(27·197㎝)을 앞세워 정규리그 막판 강력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오리온은 지난 30일 울산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가 손등 골절로 팀을 떠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부족한 원정경기 였지만 이번 시즌 최강으로 불리는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며 5, 6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까지 노릴 전력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16승 1패의 절대 강세를 보이던 팀이었다는 점에서 오리온의 승리는 의미가 남달랐다. 오리온의 승리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이승현이 30분53초를 뛰며 13점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덕분이다. 시즌 초반인 1, 2라운드에서 대릴 먼로의 부상 공백 속에 10연패까지 당했던 오리온은 정규리그 막판 이승현의 가세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은 물론 내심 정상까지 넘볼 수도 있다는 평이 벌써 나올 정도다. 이승현이 복귀하기 전에도 4라운드 7승 2패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경기력을 보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9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35)을 선임했다. 또 부주장에는 수비수 최성근(25)이 뽑혔다. 수원은 31일 ‘터키 시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이 코칭스태프의 지명으로 염기훈과 최성근을 각각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주장을 맡았던 염기훈은 지난해 김은선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가 이임생 감독 체재 하에서 다시 ‘캡틴’으로 복귀했다.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을 맡은 최성근도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지역의 특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 특화, ‘시인 천상병×부대찌개 스토리’ 프로젝트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원천스토리와 9명의 참여자(작가·작곡가)는 4개월간 진행된 집중 워크샵과 스토리 랩 및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원천스토리를 5개의 음악극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차(2018년 10월) 워크숍은 고(故) 천상병 시인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작가에게 듣는 ‘시인 천상병’의 인물에 대한 조명과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임영욱 대표와 박인혜 음악감독의 공동창작과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차 워크숍에서 연출가 이병훈의 시나리오 작성 및 스토리 구성에 대한 특강을 거쳐, 3차 워크숍에서는 배우들이 참여하는 리딩 워크샵(낭독회)을 진행하는 등 지역특화 원천스토리와 음악극 시나리오 개발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참여자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추진했다. 집중 워크샵과 동시에 이뤄진 전문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노작홍사용문학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2019 겨울방학 부모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예 캠프’를 연다. 이번 노작홍사용문학관 청소년 문예 캠프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참여해 온 가족이 시·소설·그림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가족 간의 새로운 소통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 문예 캠프에서 시인 안도현, 소설가 이순원, 김태현 선생 등 세 명의 명사를 만날 수 있다. 1교시는 EBS 수업코칭 전문가이자 ‘선생님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알려진 김태연 선생이 열어준다. ‘시, 그림, 노래가 주는 위로’를 주제로 시와 그림 속으로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을 갖고 예술이 주는 위로를 느껴 볼 수 있다. 2교시는 자녀와 부모 모든 세대에게 익숙한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에게 묻는다’의 시인이자 밀리언셀러 작가 안도현 시인이 이어간다. 안도현 시인은 ‘바라보다 바로보다’를 주제로 삶을 감싸고 있는 소중한 대상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아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며 시인의 바라봄의 미학을 전
군포문화재단이 2019년도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의 신규 교육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합주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운영 7년차가 지남에 따라 자립거점기관으로써 국고보조금 지원 없이 재단 자체 운영하게 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등 오케스트라 악기의 연주법을 전문교육강사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3월부터 파트별 악기 교육 및 앙상블교육, 합주 교육 등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1인당 1악기를 무료로 대여해 교육이 진행된다. 재단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학생 15명을 포함해 총 23명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경기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2019년 문화누리카드 재충전 및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향유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 및 계층 간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218억 원을 투입해 도내 27만 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8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한다. 발급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로, 도서·음반·악기 구매, 공연·영화·전시 관람, 문화체험프로그램, 국내 여행, 열차·고속·시외버스 등의 운송수단, 숙박시설, 스포츠경기 관람, 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등 문화·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홈페이지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목공DIY스튜디오, 오픈키친 등을 중심으로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2월 한 달간 운영되는 다양한 ‘돼지’ 시리즈를 만나보자. 먼저 목공DIY스튜디오에서는 돼지 모양의 유니맵(어린이 목공 공작기계)을 만들어 나무샤프를 완성하는 나만의 돼지샤프 만들기를 운영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샤프를 직접 만들 수 있어 벌써부터 모집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키친에서는 아동 혹은 아동과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직접 뽑아보는 수제소세지, 달콤쫀득한 돼지떡바, 짭짤한 돼지빵, 한껏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는 돼지모양 아이싱쿠키 만들기까지 흥미로운 요리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화성지역 공방과 함께 업사이클링 유리병 페인팅 소품(아트센터 움), 통가죽 염색을 통해 만드는 돼지모양 연필꽂이(홍쑤의 가죽공예), 나만의 애착인형을 만들 수 있는 수제 봉제 돼지인형(인형마루) 만들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재료비 1만원~1만5천원으로 유료 진행된다. 2월 한 달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초등생 혹은 초등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에 앞장선 가드 박찬희(32·190㎝)가 처음으로 프로농구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KBL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 결과 23표를 얻은 박찬희가 16표를 따낸 이정현(전주 KCC)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데뷔한 박찬희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건 처음이다. 박찬희는 4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5분 26초를 뛰며 7.3점, 2.9리바운드, 7.3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4라운드(7.3개)는 물론 시즌 전체 순위에서도 1위(6.1개)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활약을 앞세워 4라운드 7승 2패를 올리며 단독 2위(24승 13패)를 달리고, 홈 경기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희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