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스하키팀 안양 한라는 새 외국인 선수로 러시아 출신의 니콜라이 렘트고프(32·사진)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키 184㎝, 체중 96㎏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렘트고프는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통산 388경기에 출전해 86골, 7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라 구단은 “렘트고프는 하키 센스를 갖춘 플레이 메이커로서 득점력이 돋보이는 선수”라며 “KHL 아반가르트 옴스크 소속이던 2016~2017시즌에는 주간 베스트 포워드에 선정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팀의 주축인 조민호가 지난 8일 하이원과의 홈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6주 가량 뛸 수 없게 된 한라는 대체 선수로 렘트고프를 영입해 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한라 유니폼을 입은 렘트고프는 이번 주말 대명 킬러웨일즈와의 홈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가 수비수 이창용(사진)을 영입했다. 성남은 19일 지난 시즌까지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창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본격적인 팀 전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180㎝, 75㎏의 단단한 체격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장점인 이창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로 수비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2013시즌 강원FC를 통해 데뷔해 아산 무궁화FC, 울산 등을 거쳤다. 아산 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는 등 리더십까지 갖춘 이창용은 성실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용은 “지난 시즌 성남과 경기할 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팀 스타일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남기일 감독님 역시 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팀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용은 오는 22일 오후 12시 광주은헤 교회 대예배당에서 오주희 양과 결혼식을 올려 아내의 든든한 내조 속에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소속 사진기자들이 올 한 해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8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이 21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수원, 용인, 의정부에서 열린다. 국내외적으로 격동의 한해였던 올해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소속 사진기자들은 열심히 현장을 누비며 중요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뉴스1, 연합뉴스 소속 사진기자 15명이 참여했다. 노경신 경기신문 기자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권장하는 어린이들의 ‘아빠, 엄마 꼭 투표하세요’와 2018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통해 진행된 프리마켓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인기만점 프리마켓’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15명 사진기자들이 경기도 및 해외 곳곳에서 취재한 다양한 보도사진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수원역 대합실(12월 21일~24일), 수원시청 로비(1월 4일~10일), 용인시청 로비(1월 11일~17일), 경기도북부청사(1월 18일~24일) 등 4차에 걸쳐 진행된다. 개회식은 21일 오후 2시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김시범 한국사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MMCA 뮤지엄나잇 with 뒤샹’ 이벤트와 연계한 ‘MMCA 셀럽 애장품 바자회’를 개최한다. ‘MMCA 셀럽 애장품 바자회’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MMCA 연말 자선 행사로 미술관과 함께한 셀럽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행사이다.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올 한해 미술관 전시 해설의 목소리 재능 기부 및 행사에 참여한 이영애, 지진희, 박건형, 이승준, 모델·엔터테이너 이현이, 가수 서사무엘 등이 행사 취지에 동감해 귀중한 애장품을 기증했다. 바자회는 MMCA 서울 지하 1층 서울박스에서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현장에 진열된 스타의 애장품을 확인하고 구입 희망 금액을 종이에 적어 제출함에 넣으면 된다. 최고가를 적은 참여자가 낙찰 받는 방식이며, 당첨자는 저녁 8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기부금 납부 후 스타 애장품을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당첨자 이름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 Vision)에 기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신청사 오픈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지부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신청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건강 페스티벌을 연다. 정혜인 도지부 본부장은 “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연인원 30만명이 찾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전문 의료기관으로 단일 검진센터로는 경기도 최대 규모이며 신청사로 이전해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품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메디체크 건강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건강페스티벌에서는 김하진 요리사의 건강요리시연, 이놀드홍의 건강운동쇼, 방송인 왕종근의 건강OX퀴즈, 개그맨 윤택의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건강캠페인(체성분검사 및 혈압측정)을 실시해 일상생활에 유익한 건강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선착순 200명에게는 작은 사은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페스페벌에 내용과 건강검진에 관한 문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031-250-5800)로 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바람 쐬러 갈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느끼고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해 미술·과학·음악 등을 연계한 5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올해 10월 새로 문을 연 상설전시 ‘바람이 나라’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바람의 나라 전시실의 주제와 전시를 직·간접적으로 학습하고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바람의 나라’의 주제이자 이번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의 주제인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린이들이 사시사철 느끼고 체험하는 자연의 요소 중 하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일상이 바람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이해하고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실시하는 관람객 설문조사에서 방학 프로그램의 주제로 ‘환경’에 대한 높은 요구
지난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국제콩쿠르 중 하나인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음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홍민수의 독주회가 20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홍민수는 만 9세에 부산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해 만 11세에 첫 독주회 무대를 가졌고, 이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1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및 리스트 협주곡 특별상, 2012 모로코 필하모니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2015 하노버 쇼팽협회 콩쿠르 2위, 2016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3위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2017년에는 독일 로스톡에서 열린 야마하 장학금 오디션에서 우승,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고 네덜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 모로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중국 상하이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그의 연주는 독일 WDR, 네덜란드 NPO Radio 4 등 라디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콩쿠르 수상 이후 부상으로 주어지는 라이브 음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20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화성시 매향리 스튜디오에서 탈북 작가 선무(線無)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지역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매향리 스튜디오는 과거 매향교회를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재생시킨 곳이다. ‘반갑습니다. Bangabseubnida. nice to meet you.’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초상화 3점이 전시된다. 3인의 초상에는 인간의 내면, 가치관, 철학, 신념, 냉정함과 치밀함이 드러나는 국가 간의 관계와 더불어, 매향리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암울한 현대사의 상처와 평화의 염원, 그리고 작가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다. 작가 선무는 1998년 두만강을 건너 3년 6개월간 중국과 라오스, 태국 등을 거쳐 2002년 한국으로 들어왔다. 북한에 남은 가족이 걱정돼 얼굴과 이름을 가리고 활동하는 그는 ‘선(휴전선)’이 없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선무(線無)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 탈북의 고통과 북한의 기억을 작품 세계에 담아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체육인들에게 주어지는 경기신문 제정 ‘2018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기범 경기신문 전무이사와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유병우 도체육회 경영지원부장 등 내·외빈과 체육단체 관계자, 수상자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 엘리트선수(MVP)상을 받은 김영택(경기체고)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다이빙 남자고등부에서 4관왕에 올랐고 최우수 엘리트지도자상을 받은 이홍식 경기도청 육상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경기도청 감독으로 재직하며 많은 중장거리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김영택은 현재 국가대표로 선수촌에서 훈련중인 관계로 이상 시상식에는 어머니 정영숙 씨가 참석했다. 또 최우수 엘리트단체상을 받은 경기체고 여자 체조팀은 올해 전국체전 체조 여고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단일팀 전 종목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고 최우수 생활체육단체상을 받은 안산시축구협회는 올해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와 안성맞춤컵 전국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 장애인선수상은 올해 전국장애인체전 론볼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오른 윤복
경기도체육회 세미나 개최 경기도체육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강원도 웰리힐리파크에서 경기도 생활체육지도자 50여명과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31개 시·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로서 10년 이상 재직한 장기근속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활체육 선진사례에 대한 특강,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는 선진형 프로그램 소개,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선진형 생활체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천3백만 경기도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지도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도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은 2000년에 63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329명의 지도자가 경기도에 배치돼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