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59)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상임고문이 경기도문화의전당 신임 사장으로 선정됐다. 2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1일 전당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선순위로 추천한 이우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상임고문을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고 임명권자인 이재명 도지사의 낙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우종 상임고문은 지난 6.13 지방선거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정재훈 전 사장이 지난 12일 임기가 끝남에 따라 공석 중이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해 재 추천을 요청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박물관의 역할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문화사랑방’을 시범 운영한다. 문화사랑방은 박물관 교육동 3층 50여㎡ 공간을 리모델링해 회의실, 휴게실, 주방시설 등을 갖췄으며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별도의 출입구를 두고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주민자치모임은 물론 문화예술동아리, 소모임, 커뮤니티 강좌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여가문화, 교육장소로 무료 대관한다. 단, 종교 및 정당 모임과 가족행사, 판촉행위 등 개인과 영리 목적의 이용은 제한한다. 양원모 도어린이박물관 관장은 “전통적으로 주인과 손님이 격 없이 취미를 즐기고 지식과 예술을 나누던 생활 속 문화공간이 바로 사랑방”이라며 “이제 박물관이 사랑방을 대신해 다양한 취미와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지난 21일 박희주 경기도박물관장, 홍의권 용인 상갈파출소장을 비롯해 금화마을 3, 4, 5단지 도서관장, 경기도박물관협회 사무국장 등 지역주민과 내·외빈 50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세계랭킹 10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한을 풀었다. 조구함은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를 연장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상대 선수와 지도(반칙) 한 개씩 주고받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선수는 절반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면 승리를 거두는 연장전(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조구함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선수를 밀어붙였다. 연장전 30초 만에 상대 발을 공략했고, 2분 58초에 다시 상대 선수 하반신을 노렸다. 모두 득점 인정은 되지 않았다. 조구함은 다소 무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우직하게 공격을 계속했다. 3분 57초엔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공격 위주의 플레이는 체력 안배에 악영향을 미치는 듯했다. 조구함은 체력이 고갈된 듯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조구함의 뚝심 있는 플레이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리파르텔리아니는 조구함의 공격을 막다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이유로 연장전 4분에 지
매년 명절이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는 ‘민속씨름’이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씨름 팬들을 찾아간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명절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IBK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태백급(80㎏급), 금강급(90㎏급), 한라급(105㎏급), 백두급(140㎏급)과 여자부의 매화급(60㎏급), 국화급(70㎏급), 무궁화급(80㎏급)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씨름판의 꽃’인 백두급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 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백두급은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충북 증평군청), 이슬기(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점쳐진다. 7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에 빛나는 장성복은 올해 6월 보은 단오대회에서 단신(180㎝) 남영석(양평군청)에 1-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 보은 단오대회 2품을 차지했던 김진과 올해 설날 대회 3품에 올랐던 이슬기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라급에서는 전통 강호 이주용(수원시청)과 지난해 민속대회 한라급을 모두 휩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금강급은 12번째 장사 타이틀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대한축구협회(FA)컵 6라운드(8강) 추첨식을 열고 대진을 확정했다. FA컵 8강에서 수원과 제주를 비롯해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대구FC 등 K리그1 5개 팀과 K리그2 아산 무궁화FC,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김해시청 등이 진출했다. 수원은 이날 추첨결과 제주와 맞붙게 됐다. 8월 29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3-0 완승을 거둔 수원은 지난 19일 열린 8강 2차전에서 0-3으로 패해 1, 2차전 합계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신화용이 전북 김신욱과 이동국의 슛을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선 수원은 2016년 FA컵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오는 10월 3일과 10월 24일에 치러야 해서 8강전 일정을 제주와 협의해 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정규리그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리턴 매치를 갖는다. 수원은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북에 0-3으로 패해 1, 2차전 합계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29라운드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이어 4일 만에 갖는 전북과 리턴 매치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긴 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만큼 사기가 높아 있다. 올 시즌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수원은 이번 만큼은 전북을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20일 현재 11승8무9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선두 전북(21승3무4패·승점 66점)에 승점 15점 차로 뒤져 있고 리그 3위 울산 현대(13승9무6패·승점 48점)와도 승점
KBO리그 스타들의 등용문인 KBO 퓨처스(2군)리그가 2018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에서 경찰야구단이 55승8무32패(승률 0.632)를 올려 SK 와이번스·화성 히어로즈·고양 다이노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 등 5개 팀과 격돌해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남부리그에서는 상무가 51승10무35패(승률 0.593)로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를 따돌리고 7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경찰야구단의 박준표는 북부리그 평균자책점(2.37)과 다승(12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같은 팀의 임지열은 타격(타율 0.380), 타점(79개로 공동 1위)왕에 올랐으며 이성규(경찰야구단)도 홈런(31개), 타점(79개·공동 1위) 1위를 차지했다. KIA 투수 전상현은 남부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3.06), 다승(13승)왕에 등극했다. 전상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유일하게 탈삼진 100개를 넘긴 투수다. 상무 문상철은 2년 연속 홈런(22개)과 타점(78개) 타이틀을 휩쓸었다. 타격왕 타이틀도 상무 김민혁(타율 0.353)에게 돌아갔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조혜림(17·성남 서현방통고)이 박세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일 용인 88 컨트리클럽에서 조혜림과 윤하연(18·인천방통고), 권서연(17·대전방통고) 등 3명에게 ‘OK저축은행 세리 키즈 3기 골프 장학생’ 증서를 전달했다. ‘OK 저축은행 세리 키즈 3기 골프 장학생’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41)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이 만들었다. 경기력뿐 아니라 인성과 장래성 등을 고려해 해마다 여자 주니어 선수 3명씩 뽑아 연간 2천만원의 훈련비와 학비 등을 수여하고 OK저축은행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권도 부여한다. /정민수기자 jms@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만루홈런 2개를 포함한 홈런포 6방으로 KT 위즈를 대파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6개로만 14점을 뽑는 등 17안타를 몰아치고 18-8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 빠져 3위 한화 이글스에 2.5경기 차로 쫓겼던 2위 SK는 일단 분위기를 바꿔놓는 데 성공했다. 반면 최하위 KT는 3연승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SK는 1회초 한동민과 제이미 로맥이 KT 선발 김민을 상대로 연속타자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6안타를 때리고 5점을 뽑았다. 1회말 반격에 나선 KT는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멜 로하스 주니어(3점)와 황재균(1점)의 백투백 홈런으로 넉 점을 뽑아 5-4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SK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최장이 바뀐 투수 류희운으로부터 좌월 만루홈런을 터트려 9-4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 한동민의 우월 투런 홈런에 이어 11-5로 앞선 4회에는 김성현이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포를 터뜨리며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의 이날 만루홈런 2개는 한 경기 팀 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북 현대에 0-3으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던 수원은 1, 2차전 합계 3-3 동점이 됐고 곧바로 열린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수원은 전북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수원은 2011년 4강에서 탈락한 이후 7년 만에 다시한번 4강에 진출하며 아시아 정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수원은 톈진 취안젠(중국)을 완파하고 4강에 선착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다음 달 3일(원정)과 24일(홈) 결승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1차전에 열세라는 예상을 3-0 대승을 거둔 수원은 2차전 전반 초반부터 역전을 노린 전북의 기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전반 11분 만에 아드리아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이후 그물망 수비를 펼치며 전북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1, 2차전 합계 3-1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은 수원은 후반 6분 만에 이승기의 오른쪽 프리킥에 이은 최보경의 절묘한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