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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 스포츠엔 역시 씨름이 최고!

26일까지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꽃가마 주인공 관심
여자부도 매화급 등 체급별 진행

매년 명절이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구는 ‘민속씨름’이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씨름 팬들을 찾아간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명절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IBK기업은행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의 태백급(80㎏급), 금강급(90㎏급), 한라급(105㎏급), 백두급(140㎏급)과 여자부의 매화급(60㎏급), 국화급(70㎏급), 무궁화급(80㎏급)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씨름판의 꽃’인 백두급 꽃가마에 누가 올라탈 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백두급은 ‘명절 장사’로 불리는 장성복(양평군청)과 김진(충북 증평군청), 이슬기(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점쳐진다. 7차례 백두장사 타이틀에 빛나는 장성복은 올해 6월 보은 단오대회에서 단신(180㎝) 남영석(양평군청)에 1-3으로 져 아깝게 우승을 내줬던 아쉬움을 털고 정상 탈환에 나선다.

또 보은 단오대회 2품을 차지했던 김진과 올해 설날 대회 3품에 올랐던 이슬기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라급에서는 전통 강호 이주용(수원시청)과 지난해 민속대회 한라급을 모두 휩쓴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금강급은 12번째 장사 타이틀을 노리는 임태혁(수원시청)과 영원한 맞수 이승호(수원시청), 다크호스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의 3파전이 예상되고, 태백급은 59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마다 꽃가마의 주인공이 바뀔 정도로 우승 경쟁이 치열하다.

여자부는 양윤서(매화급)과 임수정(국화급)의 소속팀인 콜핑 선수들의 상승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연우(매화급)와 최희화(무궁화급)가 소속된 안산시청의 기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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