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해피700 2018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17일 강원도 대관령면 일원에서 대관령 전국고교10㎞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임예진, 박호선, 정현지가 팀을 이뤄 3시간57분02초로 경북 경주시청(4시간05분26초)과 경북 경산시청(4시간16분03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남고부 10㎞ 개인전에서는 최진혁(경기체고)이 31분45초로 신용민(서울 배문고·31분59초)과 이준수(충남 단양고·32분04초)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1시간07분33초로 최민용(코오롱·1시간07분10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개인전에서는 임예진(경기도청)이 1시간18분13초로 김성은(1시간15분02초)과 이숙정(1시간17분49초·이상 삼성전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녀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2시간45분47초와 3시간18분18초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도청을 여일반 단
아시안게임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금을 국기(國技) 태권도에서 따냈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막 이틀째 태권도 품새 경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애초 태권도 품새에서 4개 전 종목 우승을 노렸지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절반의 성공을 달성했다.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강민성(20·한국체대)이 8.810점을 얻어 8.730점에 그친 이란의 바크티야르 쿠로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성은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 초대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열린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영훈(25·가천대)-김선호(20·용인대)-강완진(20·경희대)이 팀을 이뤄 8.480점을 획득하며 중국(8.02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곽여원(24·인천 강화군청)-최동아(18·경희대)-박재은(19&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규성 기자협회 회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박승희 관훈클럽 총무, 김균미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고문, 부회장단, 시·도협회장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규성 회장은 “1964년 8월 17일 군사 정권의 비민주적 악법 철폐를 계기로 창립된 한국기자협회가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며 “선배들께서 만들어 놓은 단단한 초석 위에 언론자유와 회원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언론인들의 긍지와 기자 정신을 존중할 것이며 공정하고 건강한 언론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4천247명의 기자가 서명에 참여한 프레스센터 문제 해결책과 남북 화해와 협력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남북 언론 교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현지 날짜로 광복절에 일본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9일째 일본과 16강전에서 박소연(강원 삼척여고·10골·3어시스트)과 김수민(강원 황지정산고·6골), 오예닮(인천비즈니스·고6골)을 앞세워 36-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45분) 유럽의 강호 독일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2014년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독일과 8강에서 만나 29-35로 패하며 최종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던 한국은 4년 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회 대회인 2006년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지난 대회인 2016년에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독일, 헝가리-스페인, 네덜란드-스웨덴, 러시아-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16강전까지 6전 전승을 거둔 나라는 한국과 헝가리, 러시아 등 3개국이고 8강에 오른 비유럽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전반 초반부터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인 한국은 박소연과 김수민,
이기석(의정부시청)이 8·15경축 2018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기석은 16일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일반부 15㎞ 템포레이스에서 26점을 얻어 함석현(가평군청·7점)과 서영호(서울시청·3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기석은 전날 남일반 15㎞ 스크래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스프린트 1~2위 전에서는 박하영(인천체고)이 추수빈(전남미용고)을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1Lap(s/s)에 출전한 김태영(인천체고)도 26초606으로 송미령(경남 창원경일여고·27초425)과 김혜진(전남미용고·27초436)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일반 1Lap(s/s)의 노혜민(인천시청)도 25초008로 권소연(부산지방공단스포원·25초700)과 권세림(전남 나주시청·25초924)을 제치고 우승해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남고부 10㎞ 템포레이스 김동영(인천체고·5점)과 여일반 스프린트 임다빈(인천시청)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
프로야구 KT 위즈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KBO리그 1군 휴식기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퓨처스 서머리그 홈 경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는 화성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이 열리고 24일부터 26일까지는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이 치러진다. 주중에 열리는 화성과의 경기는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두산과 주말 3연전은 전 좌석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선등급 회원과 어린이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프리미엄1에서 스타등급의 선등급 회원과 스타등급 이상의 일반 회원은 두산 전도 응원지정석과 내야지정석, 외야잔디 자유석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어린이 회원은 외야잔디 자유석에서 무료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단, 시즌권 좌석은 운영되지 않는다. 좌석은 중앙에 위치한 지니존과 비씨카드존, 콕콕114존, 1·3루측에 위치한 하이파이브석을 포함해 응원지정석과 내야지정석, 외야잔디 자유석을 운영하며, 4층과 5층에 위치한 스카이박스와 스카이존, 테라스존, 포켓닥터존은 운영하지 않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경남FC와 8월 마지막 홈경기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수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에 경남을 상대한다. 이날 경기 테마를 ‘에너지 업’으로 정한 수원은 폭염에 지치고 개학·개강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외에서는 음식, 게임, 공연, 체험, 쇼핑 등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올릴 오감(五感) 이벤트가 진행된다. 푸드트럭은 물론이고 추억의 오락실이 재현되며 블루하우스 신남기타학원의 수원 응원가 공연과 경기대 치어리더팀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또 ‘수원 맘 모여라’ 카페 회원들이 준비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이 성대히 진행될 예정이다. SNS를 통해서는 수원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가 공개되고 경기 당일 하프타임에는 전광판 속에 나오는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정민수기자 jms@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만에 신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여자 A조 1차전에서 대만에 2-1로 승리했다. 대만, 인도네시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19일 몰디브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A조에서 대만(42위), 인도네시아(77위), 몰디브(119위)보다 한참 앞선 순위에 올라 있다. 한국과 가장 순위가 근접한 대만도 2016년 11월 동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에 0-9로 완패했고, 이날 경기까지 한국 상대 맞대결 11연패를 당했을 정도로 우리가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내심 많은 점수 차 승리를 기대했으나 1골 차 승리에 그쳤다. 윤덕여 감독은 이날 이금민(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최전방에 세우고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전가을(화천 KSP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화끈하게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5일 밤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승점 3점(골득실 +6)으로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3-1로 꺾은 말레이시아(승점 3점·골득실 +2)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1차전을 기분 좋게 출발한 대표팀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으면 사실상 16강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된다. 바레인 격파의 선봉에는 대표팀 명단 발표 때부터 김학범 감독과 친분 때문에 뽑혔다는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이며 ‘와일드 카드’로 뽑힌 황의조가 섰다. 황의조는 이날 전반전에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면서 일부 팬들의 비난 여론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수원 삼성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징크스를 또다시 깨지 못했다.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데얀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고요한과 안델손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2015년 4월 열린 슈퍼매치에서 서울에 5-1 대승을 거둔 이후 13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슈퍼매치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또 최근 2연패에 빠지며 10승6무7패, 승점 36점으로 울산 현대(9승9무5패·승점 36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35, 울산 30)에서 앞서 가까스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전반 4분 유주안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 몸 담았던 데얀은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조용히 선제골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수원은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전반 42분 안델손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한숨을 돌렸다. 후반 4분 치명적인 실수로 서울 고요한에게 동점골을 내준 수원은 이후 체력이 급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