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홈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독일을 꺾고 3연승을 거뒀다. 한국(세계랭킹 10위)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VNL 2주차 6조 1차전에서 독일(공동 13위)을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6 25-16)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에서 열린 1주차에서 2승1패를 거둔 데 이어 홈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며 3승1패, 승점 8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1세트에 독일과 팽팽한 접전 끝에 21-25로 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도 중반까지 9-14로 끌려가며 분위기를 찾아오지 못하던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로 11-14를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고 이재영의 오픈공격과 양효진, 김수지의 블로킹, 김연경의 스파이크 등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24-24 듀스에서 상대 범실과 김연경이 오픈 공격으로 26-24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3세트 짜임새 있는 수비와 김연경·이재영의 고른 활약에 20-10 더블 스코어로 앞서갔고 21-11에서 독일이 5연속 득점으로 21-16까지 따라붙자 박정아가 대각 공
독립야구단 양주 레볼루션이 조대성의 3점홈런에 힘입어 리그 선두 고양 위너스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양주 레볼루션은 지난 21일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열린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고양 위너스를 10-8로 꺾었다. 아로써 양주 레볼루션은 5승째(1무11패)를 거뒀고 고양 위너스는 3패째(12승)를 당했다. 양주 레볼루션은 1-1로 맞선 2회말 고양 위너스에 3안타 2실책으로 3점을 내주며 1-4로 끌려갔고 5회에도 2사 2, 3루 위기에서 고양 위너스 한승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6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양주 레볼루션은 5회초 김화민의 솔로홈런에 이어 6회 1사 1, 2루에서 조대성의 좌월 3점포로 5-6으로 따라붙었다. 7회 1점을 내준 양주 레볼루션은 8회 이시우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조대성, 김정희, 김동진의 연속 안타 등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 위너스는 8회말 길나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체고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22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진환, 표재웅, 권협준, 이규진이 팀을 이뤄 1천858.5점을 기록해 충북 보은고(1천857.8점)와 서울체고(1천853.3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이아령, 장유경, 김주현이 팀을 이룬 강남대가 1천841.7점으로 유원대(1천832.6점)와 한국체대(1천819.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대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이아령과 장유경(이상 강남대)이 615.5점과 615점을 기록하며 김진영(한국체대·615.9점)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건국, 송민호, 신화수가 팀을 이룬 인천대가 3천338점으로 한국체대(3천444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대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송민호(인천대)가 435.6점을 쏴 김연재(449.3점)와 곽태오(445.1점·이상 한국체대)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산 그리너스FC가 먼데이 나이트 풋볼(Monday Night Football)에서 리그 선두 성남FC에 첫 패배를 안기며 5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성남과 홈 경기에서 이건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5승3무4패, 승점 18점으로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성남은 7승4무1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안산과 성남은 전반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성남을 거세게 몰아붙인 안산은 후반 6분 성남 진영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건이 그대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성남의 골문을 열며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 이후 안산은 성남의 거센 반격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후반 19분 이건이 또다시 성남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성남진영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잡은 이건이 환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슛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정성민이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처럼 타선에 불이 붙으며 대승을 거두고 3주 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든 KT 위즈가 5할 승률을 향한 재도약에 나선다. KT는 21일 현재 20승26패, 승률 0.435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초반만 해도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리그 상위권을 맴돌던 KT는 4월 중순 이후 승리보다 패배가 많아지면서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시즌 초반부터 불안했던 마운드는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고 시즌 초반 무거운 기세를 올리던 타선은 다소 무뎌져 순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KT는 지난 20일 NC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금민철이 6이닝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홈런 5개 포함, 25안타를 몰아치며 18-3, 대승을 거뒀다. 특히 그동안 타선이 폭발하지 않았던 황재균이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혼자 6타점을 올리며 ‘88억원의 사나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으로 팀 승리를 주도했고 신예 강백호도 홈런 1개, 2루타 3개, 안타 1개, 실책 1개 등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하는 등 시즌 초반
김미정(인천 남구청)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미정은 21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일반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6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37.7점을 쏴 김선아(서울시청·236.4점)와 김지나(경남 창원시청·214.8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1천653점을 기록해 서울 환일고(1천68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강남대가 3천420점을 쏴 한국체대(3천453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1천837.4점을 기록해 한국체대(1천839.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들이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체육웅도의 명성을 빛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충청북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59개, 은 50개, 동메달 34개 등 총 14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최지 충북(금 52·은 39·동 52)과 함께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총 메달 수에서 충북과 타이를 이뤘지만 금메달과 은메달 수에서는 충북을 압도했다. 그러나 지난 해 획득했던 총 147개(금 51·은 42·동 54)의 메달보다는 4개가 줄어들었다. 도는 또 수영에서 종목우승 4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탁구와 농구가 각각 종목우승 3연패, e스포츠가 종목우승 2연패를 각각 차지했고 보치아에서도 종목 1위에 올라 5개 육성종목, 10개 보급종목, 1개 전시종목 등 총 1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종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수영은 금 14개, 은 13개, 동메달 6개 등 총 33개의 메달로 4년 연속 정상을 지켰고 탁구는 금 7개, 은 2
화성시청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화성시청은 20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전길혜, 이혜진, 김수린이 팀을 이뤄 3천463점으로 우리은행(3천460점)과 충북 청주시청(3천45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전날 열린 여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이혜진, 윤단비, 김제희, 전길혜가 한 팀이 돼 1천836.3점을 기록하며 경기도청(1천831.5점)과 청주시청(1천831.1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혜진과 김제희, 전길혜는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25m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예일고가 강서희, 김윤영, 정수민, 박고경이 팀을 이뤄 1천700점으로 전남체고와 타이를 기록했지만 10점 수(예일고 41개, 전남체고 35개)가 많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일반 공기소총에서는 본선에서 624.1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보민(경기도청)이 248.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47.7점)을 세우며 김지연(경북 울진군청·248.3점)과 정은혜(인천 남구청·227.4점)를 꺾고 우승한 뒤 이서빈, 김설아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1천
KT 위즈가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홈런 5개를 쏘아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KT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연타석 투런포를 터뜨린 황재균과 장성우, 심우준, 강백호의 홈런을 앞세워 1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와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둔 KT는 지난 4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뒤 20여일만에 다시한번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10개 구단 중 8번째로 시즌 2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KT 선발 금민철은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2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4승째(2패)를 챙겼다. 황재균은 7회와 8회 연타석 투런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주도했고 강백호는 3점홈런 1개, 2루타 3개 등 6타수 5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 이진영의 우전안타, 황재균, 박경수의 연속 좌전안타 등을 묶어 3점을 먼저 뽑아낸 KT는 2회초 1점을 내줬지만 2회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2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데얀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3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7승4무3패, 승점 2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선두 전북 현대가 이날 FC서울에 4-0 대승을 거두고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승점 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포항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며 수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9분 임상협 대신 데얀을 투입했고 후반 26분 데얀이 포항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수원은 3분 뒤 포항의 역습상황에서 레오가말류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정규리그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