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지(성남시청)가 2018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육상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지는 19일 부산 용두산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3m80을 기록하며 올가 멀리나(러시아·4m20)와 런멍치엔(중국·4m1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남자부에서는 진민섭(전남 여수시청)이 5m40을 넘어 5m50을 기록한 니키타 필리포프(카자흐스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두현(24·대전시설관리공단)은 진민섭과 같은 5m40을 넘었으나, 시기 차에서 뒤져 3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조정을 시작한 지 40여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너무 기뻐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17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조정 여자 1천m 타임레이스 지적장애 PR3-ID OPEN(고)에서 4분03초50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단비(안성 한길학교)의 소감. 한길학교가 지난 해까지 조정 거점학교로 지정돼 조정을 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쉽게 조정에 입문한 이단비는 학교내에 설치된 에르고미터를 이용해 꾸준한 훈련을 했고 훈련 시작 40여일만에 1분 가까이 기록을 앞당기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전국대회 첫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고 근력과 힘이 좋아 조정 선수로서 좋은 조건을 갖춘 이단비는 장애인 조정 경기 거리인 1천m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지구력만 갖춘다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이 가능할 정도로 전망이 밝다는 게 이단비를 지도하고 있는 이상목 코치의 견해다. 이단비는 “조정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재미가 있고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더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훈련에 매진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패럴
김지원(파주 문산제일고)이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김지원은 17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대회 사흘째 수영 남자 평영 100m 지적장애 S14(고)에서 1분21초37로 이종관(광주 초월고·1분22초05)과 정동현(강원·1분23초96)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지원은 이어열린 남자 혼계영 200m S14(초/중/고)에서 김부건(용인 동백고), 김승진(시흥 함현고), 이종관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분13초94로 대전선발(2분18초72)과 경남선발(2분35초23)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지원은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와 평영 100m, 계영 200m, 혼계영 200m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첫 4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또 육상트랙 여자 200m 뇌성마비 T35(초/중)에서는 강민영(광주 초월중)이 56초27로 최유리(서울·59초06)와 위서령(서울·2분51초83)을 꺾고 우승해 전날 1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육상트랙 남자 200m 청각장애 DB(고)에서도 김민기(용인고)가 25초36으로 1위에 올라 100m 우승에 이어 2관
경기도체육회는 17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스포츠(SPORTS)와 빛(LIGHT)의 합성어인 스포라이트로 도내 체육관련 전공 학생들의 스포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도체육회가 추구하는 스포츠복지를 실현해나가는 한줄기 빛이 된다는 사명으로 출범한 대학자원봉사단은 지난 해 11개 대학 200여명에서 올해 14개 대학 260여명으로 늘어났다. 스포라이트는 대학별로 소외계층단체와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스포츠트재능기부를 수행하고, 도체육회를 비롯한 시·군 체육회, MOU기관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참가자에게 각종 세미나 참여 및 스포츠대회 운영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체육인재 육성을 통한 경기도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은 수년간 운영되면서 대학생 특유의 열정 있는 모습으로 수혜계층 및 도민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도 그 모습을 이어가며 좋은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17일 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배민한 시체육회 사무국장,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체육시설 관리 직원, 신나는 주말생활체육교실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스포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포럼 주제는 ‘4대 성폭력 예방 통합교육’으로 한국성희롱예방센터 김종일 강사가 직장 내 성희롱예방, 성폭력예방, 성매매 예방, 가족폭력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배민한 사무국장은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근로권과 성적자기결정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수원 삼성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수차례 오심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수원-대구 전 판정과 관련한 논의 끝에 대구 세징야의 퇴장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수원 임상협이 대구 문전을 파고들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장면과 수원 이종성의 퇴장성 파울도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징야는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지 않게 됐다. 당시 세징야는 전반 종료 직전 수원의 바그닝요에게 팔꿈치를 사용했다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해당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채상협 심판은 비디오판독(VR)까지 하고도 판정 내용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분석회의에서는 세징야의 행동이 퇴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파울이 아니라며 오심임을 확인했고, 상벌위도 이를 인정했다. 한편 채상협 심판은 심판위원회 결정으로 경기 배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정지근(경기도청)-윤단비(화성시청) 조가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근-윤단비 조는 17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혼성 일반부 공기소총에서 합계 835.2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추병길-김보민 조(경기도청·834.8점)와 박성현-정미라 조(충남 서산시청·833.5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정지근은 4차례 사격에서 418.5점으로 남자 선수 중 네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윤단비도 여자 선수 중 가장 높은 416.7점을 쏴 팀 우승을 합작했다. /정민수기자 jms@
“작년에는 복식과 단체전에서만 우승하고 단식에서 3위를 차지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라 기뻐요. 남은 단체전에서도 꼭 우승해 3관왕이 되겠습니다.” 17일 충북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탁구 남자 지적장애 CLASS11(고) 단식 결승에서 유승연(대구)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전날 복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유승준(김포 통진고)의 소감.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탁구를 시작한 유승준은 작은 공이 빠르게 오가는 모습에 재미를 붙이면서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해 제11회 대회에서 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유승준은 단식에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올해 단식과 복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다관왕에 등극했다. 공격형 선수로 스매싱이 강한 유승준은 남은 단체전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유승준은 “동생 승빈이도 탁구 남자 CLASS11(초/중)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해 형제가 모두 2관왕”이라고 자랑한 뒤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태극마크를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2라운드 서울 이랜드FC 전을 공식 후원사인 온세미컨덕터 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부천FC는 이날 경기에 온세미컨덕터의 임직원을 초청해 ‘아빠와 볼보이’,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프타임에는 부천FC 선수 중 뛰어난 경기력과 경기장 안팎에서의 팀 공헌도가 높은 안태현에게 온세미컨덕터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하고 퀴즈를 푸는 ‘It’s My Bucheon’ 이벤트를 통해 웅진플레이도시 4인 가족 이용권과 북부천 나이키 10만원 상품권, 고려호텔 숙박권, VIPS(빕스) 부천역사점 2인 식사권, 계절밥상 중동점 2인 식사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부천FC 선수들의 친필사인회와 의료 용품 후원사인 썬시스템즈의 스포츠테이핑 체험도 만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삼성이 ‘영맨’ 김건희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낸 김건희와 바그닝요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1, 2차전 합계 3-1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9일 울산 원정에서 0-1로 패한데다 염기훈이 오른쪽 갈비뼈 골절로 전력에서 제외도는 악재까지 겹친 수원은 이날 데얀, 바그닝요, 김건희, 이기제 등 공격자원을 총 동원, 전반 초반부터 데얀, 김건희, 바그닝요 등의 잇따른 슈팅으로 울산을 압박했다. 전반 24분 수원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바그닝요가 끝까지 따라붙어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수원은 25분 이기제의 왼발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30분 데얀이 울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김건희가 가슴트래핑 이후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한번 울산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들어 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