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1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도체육회 회장인 남경필 지사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동계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20여명과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50명의 선수단 중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과 1천500m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성남시청)과 남자 500m 은메달 차민규(동두천시청),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우승 황대헌(한국체대), 쇼트트랙 남자 1천m 동메달 서이라(화성시청)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식은 경기도 선수단 성과보고에 이어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이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선수단 여러분들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줬다”며 “1천350만 도민을 대표해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는 최다빈(고려대) 등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남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소속 선수들이 국제 대회 출전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학교 수업으로 불참했다
하민지(경기체고)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지는 2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72㎏급 결승에서 이승주(인천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3-4. 9점 차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정진영(인천체고)이 천범수(경북공고)를 맞아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는 송태준(경기체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이상준(경기체고)과 여고부 자유형 62㎏급 박해령(인천체고), 여중부 자유형 53㎏급 손세민(안산 반원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유진석(수원 삼일공고)이 2018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진석은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18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김도현(강원 양구고)과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4 0-6 6-1)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전국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날 실내코트에서 열린 팀 동료 추석현과 준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타임까지 쓰는 고전 끝에 힘겹게 결승에 오른 유진석은 이날 첫 세트에 강풍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음에도 게임스코어 6-4로 승리했다. 무리한 공격으로 단 한 게임도 빼앗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준 유진석은 3세트 들어 수비와 공격의 조화를 보이며 6-1로 세트를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강건욱(평택 효명중)이 김민성(연천 전곡중)을 세트스코어 2-0(6-0 7-6)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16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박용준(연천 전곡고)이 전제원(경북 안동중)에게 0-2(3-6 0-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 시간 단축 수신호로 ‘고의 4구’ 신청 땐 투수가 공 안던져도 4구 인정 포수 마운드 방문 횟수 정해 팬 친화적 서비스 비디오 판독 진행 하는 동안 중계방송 화면도 전광판 송출 퇴장 등 특별한 상황은 ‘설명’ KBO리그가 올 시즌 경기시간 단축과 팬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올해로 출범 37년을 맞은 KBO는 올 시즌 스피드 업(경기 시간 촉진)과 팬 친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에 따라 자동 고의 4구 제도가 처음 도입되고 포수의 마운드 방문 횟수가 줄어 드는 등 스피드 업(경기 시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된다. 우선 수비팀 감독이 주심에게 수신호로 고의 4구를 신청하면 투수가 별도로 공을 안 던져도 고의 4구로 인정되는 자동 고의 4구 제도가 시행된다. 자동 고의 4구는 투구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 연장전을 포함해 경기당 3회였던 포수의 마운드 방문 횟수도 정규이닝(9이닝) 기준으로 경기당 2회로 줄어든다. 다만, 연장전에 들어가면 1차례 더 마운드에 갈 수 있다. KBO는 또 ‘12초 룰’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자가 없을 때 투수
2018 KBO 시범경기 케이티 위즈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온 SK 와이번스에 첫 패배를 안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케이티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에서 심우준(사진)의 투런홈런과 선발 주권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5승1패가 된 케이티는 SK(4승1무1패)를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2회까지 득점 사냥에 실패한 케이티는 3회초 박기혁의 중전안타로 1사 1루를 만든 뒤 심우준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4회말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정의윤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케이티는 제이미 로맥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최정이 홈을 밟아 2-1로 쫒겼다. 5회 초 2사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케이티는 6회 박경수의 볼넷과 윤석민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3루 땅볼 때 박경수가 홈을 파고들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1사 후 이진영의 좌측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3루타로 1점을 더 뽑아 4-1로 달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박두일 단장, 이흥로 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배구 및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도내 장애인에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배구교실 운영을 통한 선수단 재능 기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고 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는 발간자료와 홈페이지에서 현대건설 배구단 관련 소식과 일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선수들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도 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문턱을 낮추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탈환했다. 최민정은 19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종합점수 110점으로 심석희(한국체대·63점)와 리진유(중국·3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0m와 1천500m에서 우승해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예고한 최민정은 이날 열린 3천m 슈퍼파이널에서 4분58초939의 기록으로 리진유(4분58초950)와 김아랑(한국체대·4분58초986)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3천m 계주에서도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4분07초569로 네덜란드(4분09초054)와 캐나다(4분09초198)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 4개 개인종목 중 1천m를 제외한 3개 종목에서 우승한 최민정은 개인 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계주 우승까지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케이티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정규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개막전 선발은 각 구단 감독들이 사전 예고를 하지 않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하는 게 관례였지만 올해는 아시안게임 기간 정규리그가 중단됨에 따라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정규리그를 개막하고 시범경기 수도 크게 줄면서 대부분의 구단이 일찌감치 선발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중 아직까지 선발을 밝히지 않은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스 뿐이다. 케이티와 맞붙는 ‘디펜딩 챔피언’ KIA는 지난 해 20승 고지를 밟은 헥터 노에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대결도 정해졌다. SK는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메릴 켈리(30)를, 롯데는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왼손 펠릭스 듀브론트(31)를 각각 내세운다. 두 투수는 18일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으로 출격 채비를 끝냈다. 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장애인스포츠 사진공모전’에 응모할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체육은 치료이자 복지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공모전은 장애인스포츠의 홍보 및 활성화, 도민의 장애인체육 참여 증진, 인식개선 등을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주최·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가 후원하는 사진공모전은 참가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장애인체육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 후 응모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직접 우편 또는 이메일(photo@ggsad.or.kr)을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별도의 출품료는 없다. 또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가작, 입선 등으로 나눠 수상할 예정이며 1위인 금상의 경우 150만원 상당의 부상과 상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입상, 입선작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도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어울림체육과(031-248-9067) 또는 홈페이지(ggsad.g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와 함께 2군 선수, 저연봉 선수, 육성 선수의 재활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2군 선수, 저연봉 선수, 육성 선수 등 구단에서 소외된 선수들은 무상으로 재활을 지원받게 됐다. 선수협과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는 구단당 2명 이상에게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재활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어바웃베이스볼아카데미의 서동환 대표는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친 선수 출신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찾아오는 선수들의 멘토 역할도 해줄 것으로 선수협은 기대했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연봉이 낮거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은 부상이나 수술 뒤 재활 시스템의 부족 등으로 신음하다가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위해 소외당하는 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