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FC의 주요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수원FC 주장 이승현과 2016시즌 2부리그 득점왕 출신 김동찬, 신예 조유민을 6일 수원종합운동장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승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대의 감독님께서 새로 팀을 맡으시고 많은 선수가 새로 영입되는 등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선수단 전체가 태국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했고 남은 제주 전지훈련도 잘 준비해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현은 “태국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잘 파악했다”며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소통을 통해 잘 융화되고 있고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어 조직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또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수렴해 선수들이 원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주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새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는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황진산(사진)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황진산은 2008년 울산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프로 데뷔 10년차의 베테랑으로 울산과 대전 등에서 7시즌 동안 101경기에 나서며 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또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포천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2017년 김해시청을 거쳐 이번 시즌 다시 프로에 복귀하게 됐다. 황진산은 “부천을 통해 프로에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된 만큼 신인 때 가졌던 초심으로 임하겠다. 부천이 충분히 저력을 가진 좋은 팀인 만큼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평창 ‘휴전벽’ 제막 행사 열려 벽, 구부러져 다리 되는 형상 한반도·세계평화 염원 담아 대회 중 선수들 서명으로 장식 휴전벽, 2006년 때부터 설치 평창 동계올림픽의 휴전 원칙을 지지하고 평화올림픽을 약속하는 상직적인 의미로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 행사가 5일 평창선수촌에서 개최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엑 푸르 비엘 유엔난민기구(UNHCR) 서포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the Olympic Truce Resolution for PyeongChang)를 지지하고 이번 대회를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도모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 ‘평화의 다리 만들기(Buiding Bridges)’로 이름붙여진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높이 3m, 너비 6.5m의 수직 콘크리트 벽이 수평으로 구부러져 다리가 되는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오는 11일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을 생중계한다. 케이티는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스프링캠프의 생생한 현장을 전하기 위해 11일 오전 5시(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에 열리는 니혼햄과 평가전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2016년부터 KBO 구단 최초로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생중계해 온 케이티는 이번 시즌에도 여러 장비를 확충해 한층 생생하고 안정적인 생중계 서비스를 준비했다. 케이티는 구장 전체 화면을 비롯해 경기에 뛰는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다양한 화면을 HD급 고화질은 물론 불안정한 현지 무선 네트워크 구간을 스위처 장비 등으로 유선화해 끊김 없이 안정적인 중계를 구현했다. 또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흥미로운 중계방송을 위해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윤동현 BJ가 캐스터로 참여하며 중계 중에는 선수 응원가와 자체 제작한 스코어보드를 운영하는 등 시청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힘썼다. 케이티는 니혼햄 평가전에 이어 2차 스프링캠프지인 LA 샌버나디노 샌마뉴엘 구장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 마이너리그 연합팀 등 총 8차례 평가전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아프리카 TV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기헌·황영철 국회의원, 정진선 펜싱 국가대표 선수 등 정·관계 인사 및 스포츠 스타들이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기간동안 정·관계 인사, 스포츠 스타, 자원봉사 단체참여 대학 총장, 다문화·이산가족·저소득층·보훈대상자 가정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스페셜 자원봉사자’로 위촉·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총 39명으로 김부겸 장관과 송기헌·황영철 국회의원, 정동채 전 문체부 장관, 펜싱 정진선, 사격 진종오, 김재범 한국마사회 유도 코치, 김헌영 강원대 총장, 천명훈 가톨릭관동대 총장 등이 포함됐다.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평창대회 기간 중 관중안내, 선수단 입촌 안내 등 실제 자원봉사자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대회 성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호준 조직위 자원봉사부장은 “스페셜 자원봉사자는 2018 평창대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창의적 도전”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의 제전인 평창대회가 우리 사회의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월드컵축구대표팀 귀국 국내파·J리그·중 슈퍼리그 24명 3차례 평가전 통해 후보군 압축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와 평가전 유럽파 포함 정예멤버 소집할 것”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터키 전지훈련에 나섰던 축구대표팀이 5일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이동했다. 국내파 선수들의 마지막 점검 무대였던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2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이 아니어서 차출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훈 기간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나갈 후보군을 추리는 데 집중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전훈 기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가운데 대표팀은 몰도바전 1-0 승리, 자메이카전 2-2 무승부, 라트비아전 1-0 승리 등 2승 1무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볼 선수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수원FC가 리그 우승과 1부리그 재 진입의 염원을 담은 2018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했다. 수원FC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붉은 열정 푸른 함성’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FC를 사랑하는 모든 축구팬을 대상으로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9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중 K리그2 우승에 대한 선수단의 의지와 수원FC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한 ‘붉은 열정 푸른 함성’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사무국과 선수단이 공동 심사로 진행했다. 당선작은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향후 각종 홍보물, 구단 상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최종 선발된 1명에게는 올시즌 수원FC 연간회원권 프리미엄석이 제공되며, 아쉽게 탈락한 후보 중 9명에게는 수원FC 연간회원권 일반석, 웨이스트백, 다이어리가 기념품으로 주어진다. 이의택 수원FC 단장은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주신 팬들께 감사를 드리며 그라운드에는 붉은 열정이 넘치고 응원석에는 푸른 함성이 가득한 시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강릉선수촌에 한국 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입촌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4일 오전 8시 서울 태릉선수촌을 출발해 오전 11시쯤 강릉선수촌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이언 코놀리 코치와 대한빙상연맹소속 의무 트레이너와 함께 대한체육회가 제공한 미니버스를 타고 3시간 여만에 강릉선수촌에 들어섰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144명의 한국 선수단 중 강릉선수촌 1호 입촌자가 됐다. 강릉선수촌은 빙상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지내는 곳으로 대회기간 한국 선수 93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애초 지난해 9월 평창올림픽 마지막 예선대회였던 네벨혼 트로피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개최국 쿼터를 활용해 평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섰다가 훈련 도중 리프트 동작에서 감강찬이 오른쪽 어깨와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으나 귀국 이후 치료에 집중하면서 예정대로 평창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이들은 입촌 첫날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잡힌 페어 훈련 시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 관계
K리그가 7년 연속으로 아시아 최고 프로축구리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자료를 인용해 2017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에서 K리그가 전체 28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소속 프로축구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IFFHS는 지난 달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를 공개했다. 1991년부터 전세계 프로축구리그의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IFFHS는 각국 상위 5개 클럽성적의 환산 점수로 리그의 순위를 결정한다. K리그는 2017년 순위에서 환산점수 528.5점을 획득해 사우디 아라비아(526점·29위), 일본(471.5점·31위), 중국(403점·38위), 이란(388점·46위)을 따돌리고 7년 연속 아시아 최고리그의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는 1천195점으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세리에A가 각각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남북한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에 아쉽게 패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남북 단일팀은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스웨덴과 평가전에서 1-3(1-3 0-0 0-0)으로 졌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북한 선수 4명이 기용됐다. 정수현이 2라인 레프트 윙, 려송희가 3라인 센터, 김은향이 4라인 센터, 황충금이 4라인 수비수로 나섰다. 지난 달 28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소화해온 단일팀은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하지는 못했다. 스웨덴은 지난 해 친선경기 때와 거의 비슷한 멤버로 구성됐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린 지금의 스웨덴은 그때와 완전히 달랐다. 단일팀 선수들보다 한 뼘 이상 키가 크고, 힘도 세고, 빠르기까지 한 스웨덴은 일방적으로 단일팀을 몰아붙였다. 1피리어드 1분 10초에 한수진의 홀딩 페널티, 1분 56초에 최지연의 하이스틱 페널티로 3대 5의 수적 열세 상황에서 위기를 맞은 단일팀은 골리 신소정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그러나 스웨덴의 지속적인 공격에 16분 16초 레베카 스텐버그, 17분 50초 한나 올슨에게 연속골을 내주